<div>본인은 예감, 기, 이런거 전혀 없음 남들보다 둔한편. 주로 친정엄마랑 연관된 일들임</div> <div> </div> <div>최근 것부터...</div> <div>딸아이가 이번에 독감에 심하게 걸렸음</div> <div>월요일에 발병했는데 월요일에 이비인후과가고 화요일에 큰병원가서 타미플루 처방받아 먹이자 바로 열 내림</div> <div>감기기운 있으나 잘먹고 멀쩡함 엄마한테 전화왔음 </div> <div>얘 금방 나을거라고 꿈 꿨다고... 이건 신기한게 아니고... 아래얘기랑 비교하려고...</div> <div> </div> <div>근데 전에 신종플루 처음 나왔을때도 걸렸음 그땐 너무 심각하게 다들 걸리면 죽는것처럼 보도되고 지하철에서 기침하면 욕먹고 그랬는데</div> <div>7살이던 딸이 신종플루걸림 </div> <div>신종플루인지 몰랐는데 엄청 건강하던 아이가 열이 안떨어짐</div> <div>소아과에서 일단 타미플루처방을 해줬는데 그냥 약 먹고도 잘 먹고 견디길래 타미플루 안먹이고 나았음</div> <div>근데 나중에 엄마한테 들으니 애가 아프기 시작할때 꿈을 꾸셨다 함</div> <div>엄마어릴때 살던 시골집에 개천같은게 있는데 엄마가 거기 누워계셨다고 함</div> <div>근데 산에서부터 등불 든 사람들이 줄지어 옴 그리고 우리 딸이 같이 보임 </div> <div>전에 엄마 동네 친척분 돌아가실때도 이 꿈을 꾸셨다고 함 그땐 등불 든 사람들이 그 집 마당 우물까지 와서 어떻게 했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서...;;</div> <div>엄마가 꿈에서 막 울면서 얘 데려가지 말라고 차라리 나를 데려가라고 엄청 빌었다고 함</div> <div>엄마 덕분인지 딸은 무사히 나았지만 아기였던 둘째는 신종플루 걸려서 열성경기-인지 몰랐는데-하고 호흡곤란이라 119타고 병원갔었음</div> <div> </div> <div>딸이 몇년전에 물에 빠져 죽을뻔했음 시골에서 튜브끼고 놀다가 벌레가 튜브에 붙었다고 튜브를 빼버린 거</div> <div>근처에 있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감 </div> <div>남편이 애를 잡았는데 점점 물에 빠져서 얼굴이 물에 잠김 </div> <div>저는 다리다친 둘째 안고 좀 떨어진 곳에 있다가 119 누르는데 손이 떨려서 잘 안눌러짐 신고 포기하고 구하러 가려는데 </div> <div>근처에서 낚시하던 부부 중 아저씨가 와서 딸아이 팔 잡고 남편이 옆으로 돌아서서 꺼냄 나중에 들으니 바로 서서 손 놓으면 같이 빨려들어갈 것 같다고 함</div> <div>나중에 엄마한테 얘기하니 그때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엄청 고생했다고 하심 그 시간이 우리 애 빠진 그 시간이었음</div> <div>우리 애들이 심하게 아프거나 다치면 엄마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고 함</div> <div> </div> <div>애들이 돌전후에 한번씩 아픈거 아심?</div> <div>우리애들도 그랬음 딸이 돌 때 처음으로 감기 걸렸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아픈건 처음임</div> <div>돌잔치가 사나흘 앞인데... </div> <div>제가 꿈을 꿨는데 시상식장 같은 곳에 사람들이 많이 있음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들어오셔서 우리 딸을 받아 안고 들여다보심</div> <div>돌아가신 분인데 뭐 그런 생각도 안들고 그냥 우리 애기 보러오셨구나 함</div> <div>한참 안고 보시다가 돌려주심</div> <div>다음날 애기 완치</div> <div> </div> <div>저 친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도 미리 꿈을 꿨는데 이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파서 못 쓰겠음</div> <div>외할아버지도 혼자 돌아가셨는데 제가 무지 마음아파했음 생각만해도 아플정도로 근데 꿈꾸고 나서 정말 다시 만났던 것처럼 다 풀렸는데</div> <div>이것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서 말 못하고 살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