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중..지금은 전역했지만..
휴가중 쇼핑을 하다 낭패를 본적이 있습니다 ㅋ
일은 휴가 당일 절 만나서.. 술을 먹고..
띵까 띵까 놀고 있는데 - _-
이녀석이 길을 걸을때면.. 조낸 재수없게.. 팔짱을 끼는게 아니겠습니까 - _-
왜 이러냐고 정색을 했더니 - _- 몰라 요즘 정이 그리워서 그런가바.. 이러면서..
말을 해도..말을해도 - -자기도 모르게 된다는 핑계를대며. 계속 팔짱을 끼는겁니다..
솔직히 좀 기분 구렸습니다 - _- 그리고 다음날.. 부평지하상가를 가서..
싼속옷을 산다고 돌아다니는데 - _-;;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근데 돌아다니다 보니..이친구가 안보이는 겁니다- _-
제가 키도크고 시력이 좋아서 왠만하면.. 놓치지 않는데.. 이넘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날 따돌린것처럼 - _-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0분후에 공중전화로 친구의전화를 받고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하는말이 ㅋㅋ
친구 : - _-아 쪽팔려 뒈질뻔했다..
나 : 왜..근데 너 어디갔다왔냐..?
친구 : 아 시팍 멀라.. 나도 모르게 니팔짱 끼고 걷고 있는데.. 니가 걸음을 멈추는거야..
그래서 내가 야 여기가자 이러고 잡아당기는데 보니까 생전첨보는 사람이더라고 - _-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그래서 어쨌냐??
친구 :멀어째 - - 졸뻘쭘하고 그놈 여자친구가 이상한 눈으로 보길래.. 엇..엇..엇..
이러고.. 그냥 튀었지 ㅋㅋ
- _-ㅋㅋ 여기까지 친구의 방황이야기였습니다..
흠.. 오유여러분은.. 길가다.. 친구가 옆에서 좀 떨어진걸 모르고.. 옆에 지나가는
사람한테 말걸어 본적은 없나요?? ㅋㅋㅋ
난 종종 있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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