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이제 전역한지 일년밖에 안된 아주 신선하고도 

파릇파릇하다못해 샤방샤방한 복학생이므로

일년밖에 안된 이야기도 샤방할것이라고 봄

ㅋㅋㅋ 때는 내가 병장달고 분대장을 달고

있을때엿음. 선임들이 이제 서넷 정도면 남은상태라

부대에서 나의 영향력은 모세의기적과도 같앗음

그런 상태에서 신병이 들어온거임

키도크고 멀쩡하게 생겻는데 먼가 약간 호구같아 보이는?

그런 애매모호한 아이가 들어왓음

꼭... 음... 잘못들엇습니.... 다 이런느낌?

내가 지휘통제실 작전병이라 걔도 작전병이됫음

한달이됫음 엄청많은썰들이 잇지만

나랑 지통실간부들은 얘를 보내야한다라고 굳혀버렷고

그얘기를 포대장이랑 행보관한테햇지만 행보관이 협조가 안되서

부대에 계속 남아잇엇음

그놈이 여친이랑 면회를 갓음. 나한테 위치보소 함다고 전화할때마다

기분좋개해드리겟다면서 맛잇는거싸간다고햇음

나는 들은대로 그걸 울애들한테 말햇음

야 존나맛잇는거가지구 온다니깐 기뻐하라구 ..

문제의 복귀시간이왓음. 그런데....

짐을 나한테 안주는거임 놀래켜주겟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더기대햇음 와 쩐다 이러고잇엇음

ㅋㅋㅋㅋㅋㅋ복귀햇으니깐 행정반에서 검사받아야하잖아

갖고가지고온 물품들 행보관앞에서 검사받아야하잔음?

행보관님이 오 그래 잘갓다왓냐  머 이런질문하시고

갖고온것좀 보자고 하고 박스에 손을 집어넣으신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보관님을 모시면서 행보관님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소리지르시는거 처음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시벌 ㅋ이러시면서ㅋㅋㅋ
빛의 속도로 손을뺌 ㅋㅋㅋㅋ

뭔지몰라서 봣는데 산낙지가 박스안에 수십마리가 우글거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결국 겁나혼낫지만 신병은

결국 전 투더 출 ㅋㅋ

아 끝맺음을 어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