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17인치 노트북을 한 대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제가 이동이 잦은편은 아닌데, 이삿짐을 꾸릴때마다 본체, 모니터... 이런식으로 꾸역꾸역 들고 다니자니 답이 안나오는데다 둘이 살면서 컴을 2대 굴리자니 누진세가 무서워 마침 컴퓨터가 고장난 김에 새로운 컴퓨터는 가성비 면에서는 많이 밀리더라도 메인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해야지 하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 엔듀로에 대한 악몽은 충분히 겪어본지라 일단 그러한 제품군은 모두 쳐내고, 제일 가격이 저렴한 것들로 셋을 골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이상은 선택지를 좁히기 어려워 쭉 눈팅해오던 컴퓨터 게시판 유저분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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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199만원 | 149만원 | 179만원 |
| CPU | 4700MQ(교체가능) | 4700HQ(교체불가) | 4700MQ(교체가능) |
| RAM | DDR3 8GB(1600MHz) | DDR3 8GB(?) | DDR3L 8GB(1600MHz) |
| GPU | ATI 8970M(교체가능) | NVIDIA 765M(교체불가) | NVIDIA 765M(교체가능) |
| 3D MARK11 | 6500~6700 | 4000~4200 | 4000~4200 |
| SWITCHABLE | 외장 단일 | 외장 단일 | 내/외장 선택 |
| 기본 HDD | 1TB(5200RPM) | 1TB(5200RPM) | 750GB(7200RPM) |
| 액정 | GLARE | NON-GLARE | NON-GLARE |
| OS | - | WIN 8 | WIN 7 |
| 스피커품질 | 2위 | 3위 | 1위 |
| 키보드품질 | 3위 | 2위 | 1위 |
| 발열 제어 | 3위 | 1위 | 2위 |
| 팜레스트 쿨링 | 2위 | 1위 | 3위 |
| 분해 편의성 | 1위 | 3위 | 2위 |
| AS | 2위 | 3위 | 1위 |
위의 세 모델이 제가 꼽아본 제품들입니다. (맨 윗줄의 모델명을 클릭하시면 제가 구매하고자 하는 몰의 소개 페이지로 넘어가도록 링크 해 놨습니다.) 예산은 최대 200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표 하단의 1~3위는 각 유저 카페의 평들을 모아 세 개의 제품 내에서 상대적으로 순위를 매겨본 것입니다. 셋 다 각 회사의 플래그쉽 모델들인지라 저가형 노트북에 비하면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한성의 경우 가격이 제일 비싸긴 하지만 그래픽 카드가 다른 두 제품과 비교해 급이 다른 최상급 그래픽 카드입니다. 3D MARK 점수를 보면 확 차이가 날 정도로요. 셋 중에선 유일하게 실제로 본 제품이기도 한데 키보드가 많이 싸구려스럽고 소음이 꽤 있었습니다. 좌측의 팜레스트 부분에 HDD가 위치하다보니 발열이 거기로 다 올라오더군요. 심한건 아니긴한데 뭉긋하게 열이 올라오는 것 때문에 장시간 쓸때는 불쾌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ASUS의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에는 최상위급 모델만 들어왔는데 가격이 250이나 되다보니 할부를 하더라도 부담되는 가격인지라 전시몰이라는 곳에서 1년 무상 AS 해준다는 리퍼 모델로 선택해보았습니다. 외형이라던가 발열 제어 면에선 가장 끌리는 제품이지만, CPU와 GPU가 교체 불가능한 붙박이인데, 전시몰이라는 곳이 어떤 식으로 무상 AS를 해줄지 정보가 없어 일말의 불안이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윈도우 7의 드라이버는 공식적으로 전혀 지원을 하지 않는 점이 망설여지는 부분으로 남고 있습니다.
DELL의 경우에는 다 좋긴한데 좌측 하단 팜레스트쪽의 발열 악평이 상당하다는 점이 맘에 걸리고 있습니다. 사용기를 읽어보면 한성보다 팜레스트쪽 발열이 더하다는 말이 있다보니 겁이 나네요. 이것 역시 소음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어찌보면, 의견을 듣고픈 주 대상이기도 합니다.
어떤걸 골라야 제일 만족도가 높을지 고민됩니다.... 그냥 느낌만으로라도 어떤게 좋다고 해 주셔도 좋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