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약 3주전인가 아는 형한테 연락이 왔다</P> <P> </P> <P>\"야 뉴발 999 새로 나온단다\" </P> <P>\"엉 근데??? 나 전처럼 나온다고 막사지 않는다 ㅋㅋㅋ\"</P> <P>(작년 여름 나는 이형때문에 리복 퓨리를 충동구매하고야 말았다 ㅋ)</P> <P>\"이 함 봐봐라 음청 이쁘지 않나????근데 물량이 얼마 안풀린다 카던데???한정판이란 말도 없드만\"</P> <P>\"나는 모르겠는데....행님은 그거 살끼가???\"</P> <P>\"매장 함 둘러보고 없으면 해외구매 할라고\"</P> <P>\"어 그렇게 해라\"</P> <P> </P> <P>몇일후 형은 매장에서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며 해외구매를 찾기시작했다.</P> <P> </P> <P>설 전날 여친느님과 백화점 탐방중 우연찮게 이녀석과 조우했다. 어라 생각보단 이쁜데???사이즈나 한번 물어봐야지</P> <P> </P> <P>\"저기 290 있어요????\"</P> <P>\"????290이요????(생긴건 곰같이 생겨가지고 발도 큰놈인가 보네) 잠시만 찾아볼께요\"</P> <P> </P> <P>하곤 카운터에 있는 컴터 앞으로 달려갔다.</P> <P> </P> <P>\"고객님 290 맞으시죠 290 290확실한거죠???\"</P> <P> </P> <P>이년은 기다리는 날 부끄럽게 3번씩이나 290을 강조하며 물었다. 사람도 많은데 쪽팔리게......</P> <P> </P> <P>\"어머 제고가 딱3개 남았네요\"</P> <P>\"어 그러면 3개 다주세요\"</P> <P>\"?????네?????\"</P> <P>\"ㅋㅋㅋ 장난이에요 ㅋㅋㅋ\" </P> <P> </P> <P>또다시 충동 구매로 구입한 이녀석 </P> <P> </P> <P>일단 색감이 너무 좋다 회색과 빨강의 조합. 늘씬한 슬림핏이나 스키니한 바지랑 잘 어울릴법한 생김세.길바닥에 흔하게 깔린 547 993이랑 확연히 차이나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너무 좋았다.</P> <P> </P> <P>어라?! 착화감이 이상하다. 리뷰같은데 보면 쿠셔닝이 엄청난 놈이라 봤는데 분명 푹신푹신 하긴한데 ▽위에 선 느낌이다. 이 이질감에 적응되는덴 조금 시간이 걸릴거 같다. 걸음 걸이도 자꾸만 뒤뚱거리게 것게 된다.</P> <P> </P> <P>그리고 밑창이 무쟈게 높아서 뒷꿈치가 조금 불안하다. 그냥 신어도 불안할 정도인데 키높이 깔창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비추하고픈 종목이다.</P> <P> </P> <P> 그리고</P> <P> </P> <P>\"행님아 ㅋㅋㅋㅋㅋㅋㅋㅋ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P> <P>\"뭐꼬?!!!! 니 그걸 샀뿌따 말이가???어디서????\"</P> <P>\"한번판은 개뿔 신세계에 널리뜨라\"</P> <P>\"ㅋㅋㅋㅋㅋㅋ 그거는 한정판이 아니다 ㅋㅋㅋㅋㅋ\"</P> <P> </P> <P>엥?????</P> <P> </P> <P>\"행님이 담에 진정한 999를 보이줄께 기다리봐라\"</P> <P> </P> <P>그형은 아직도 태평양 건너 올 그 신발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716187387292a7efcab65a2d12e0d7d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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