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라는게 내가 원한다고 해서 유지되는게 아니더라구요. <div>눈앞의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끊임없이 말 속에서 약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그 눈빛, 말투, 표정</div> <div>아마 저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겠죠.</div> <div>혹은 이러한 의도를 느끼는게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고요.</div> <div>이런 피해의식이 언제부터 생긴건지 알 수는 없지만</div> <div>이유없는 혐오를 받아보거나</div> <div>혹은 </div> <div>어제까지 웃는 얼굴로 이야기 나누던 가까운 사람이 오늘 갑자기 차갑게 돌변하거나</div> <div>어느 순간 이사람이 내 말에 대한 대답에 날을 세워 돌려주고 있다는걸 깨닫거나</div> <div>혹은 내가 이 집단에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게 되거나 </div> <div>아니면 벗어날 수 없는, 태어날때 부터 갖고 나온 천성에서 기인했거나.</div> <div><br></div> <div>지금에 와서 느낀거지만 내가 하고 있던것은 대화가 아니라 가치 판단 이었다는 것을</div> <div>상대방 또한 나와 하던것이 대화가 아니라 가치판단 이였던 것을</div> <div>어쩔때는 끊기고 어쩔때는 끊고</div> <div>유지하는게 갑자기 힘에 벅찰때가 여우비 내리듯 예측할수 없는 순간에 한번씩 찾아오네요.</div> <div><br></div> <div>어떤 사람들이 왜 게임에 빠져 현실을 버리는지 알것 같습니다.</div> <div>적어도 내가 버리지 않는 이상 캐릭터들은 나를 버리지 않으니까요</div> <div>비록 사전에 입력된 대사만 출력할 지언정</div> <div><br></div> <div>아이 피곤해</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86055626dfd431dd31b4c84936db380a3ad7cb3__mn372289__w800__h581__f51550__Ym201802.jpg" width="800" height="581" alt="151826604366f7054c34d64cba96845f0893bf0de0__mn767320__w800__h581__f51518__Ym201802.jpg" style="border:none;" filesize="51550"><div class="img_rotate_icon_div cf"><div><img_ src="/board/images/btn_rotate_img_left.png" class="img_rotate_left_icon" alt="btn_rotate_img_left.png"></div><div><img_ src="/board/images/btn_rotate_img_right.png" class="img_rotate_right_icon" alt="btn_rotate_img_right.png"></div><div><img_ src="/board/images/btn_rotate_img_180.png" class="img_rotate_180_icon" alt="btn_rotate_img_180.png"></div></div></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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