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현재 피규어는 베란다에서 건조중이므로 사진이 없음</p><p>그래서 음슴체를 쓰겠음</p><p>사진이 없으니 제가 알고잇는 미천한 지식을 풀어봄</p><p>근대 글은 그냥 쓰는 뻘글수준임</p><p><br></p><p>피규어를 만들때 쓰는 재료는 주로 스컬피나 모형용 퍼티라는 재료를 씀</p><p>굳으면 플라스틱정도의 강도를 가진 물체가 됨</p><p>지점토 같은거는 입자도 두껍고 코팅제를 두껍게 발라주지 않으면 쩍쩍 갈라지는 대참사가 일어남</p><p><br></p><p>스컬피의 특징은 열을 가하기 전까진 굳지 않는것이 장점</p><p>모양을 낼수있는 시간이 거의 무한정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추천되는 재료</p><p>굳히는데는 끓는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도 가능하다고하지만 물이나 바람이 모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p><p>거의 외부영향이 거의 없는 오븐에 굽는 것이 추천됨</p><p>알맞게 굽지 못할경우 표면이 일어나거나 사포질도 안될정도로 딱딱해지는 것이 단점</p><p><br></p><p>퍼티는 주제와 경화제를 1:1로 배합해서 사용하는 재료임</p><p>옛날에 홈쇼핑에서 팔았던 어묵같이 생겨서 손으로 주물거려서 쓰는 접착제가 퍼티임</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여튼 주제와 경화재를 섞으면 얄짤없이 굳기 시작함</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보통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작업하기 힘들정도로 굳어지고 만들어도 모양이 잘 안남</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거기다 스컬피에 비해 재료에 힘이 없어서 굳기 전까지는 굉장히 흐믈흐믈한 상태.</span></p><p>하지만 입자가 스컬피보다 고와서 굳은후에 수정이 용이함</p><p>참고로 원래 퍼티의 뿌리는 공업용이기에 흠집을 매우는 용도로도 사용가능함</p><p><br></p><p>초보자에게는 작업시간이 긴 스컬피가 추천되지만</p><p>필자는 집에 오븐이 없는 관계로 퍼티로 피규어에 입문함</p><p>근대 여기 있는 분들은 물에 끓여도 잘만 만듦</p><p><br></p><p>재료를 정했으면 제일 먼저 할일은 뼈대를 만드는 거임</p><p>개인적으로 뼈대는 철사종류처럼 성형이 용이한 재료를 추천함</p><p><br></p><p>그 다음 할 일은 살을 붙여가며 만드는 거임</p><p>여기선 팁도 없음 그냥 막 만듦</p><p>많은 사람들이 몸통까지는 어떻게든 만들어놓고 얼굴이나 눈부분을 만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p><p>어려워할 필요가 없음</p><p>너무 나왔다 싶으면 깎으면 되고 너무 들어갔다싶으면 살을 더 붙이면 됨</p><p><br></p><p>주 재료로 모양을 만든후 사포로 다듬어야 표면이 매끈해져서 모양이 예뻐짐</p><p>이런 연마작업을 할 땐 사포는 문방구가서 '사포주세요'하면 주는 사포가 아닌</p><p>철물점같은데서 파는 800~1600번 정도의 입자가 매우 고운 사포를 씀</p><p>문방구 사포를 쓰면 표면이 매끈해지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갈려버림</p><p>열심히 연마한 표면을 만져보면 매끈매끈한게 기분 좋음</p><p><br></p><p>근대 이게 아무리 입자가 고와도 사포인지라 아무리 매끈하게 연마해도 잔흠집이 남음</p><p>그래서 표면에 서페이서라는 마감재를 뿌려줌</p><p>서페이서란 엄청 허접하게 설명하면 액체형퍼티와 같음</p><p>잔흠집을 매꿔주는 효과와 도료의 착색을 잘되게 해주는 효과, 추가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잘 보이는 효과등이 있는 유용한 재료임</p><p>스프레이형도 있고 그냥 일반형도 있는데 일반형은 락카신너와 섞은후 에어브러쉬로 뿌리는게 권장사용법이니까</p><p>그냥 스프레이형을 사는걸 추천함</p><p>여튼 이걸 뿌려줌</p><p>그러면 전에 안보이던 쪼매난 흠집들이 눈에 확 들어옴</p><p>그걸 다시 스컬피나 퍼티로 깔끔하게 매꿔줌</p><p>이게 은근히 시간을 엄청 잡아먹음</p><p><br></p><p>흠집들을 모두 메꿧다 생각이 되면 서페이서를 뿌려줌</p><p>두번 뿌려줌</p><p>스프레이는 2회 도장이 기본임</p><p>만약 서페이서표면에 기포같은게 생겼다면 입자가 고운 사포로 서페이서가 완전히 벗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포질을 해줌</p><p><br></p><p>그 다음 대망의 도색단계임</p><p>일반적으로 도색에 추천되는 물감은 아크릴이나 에나멜임</p><p><br></p><p>아크릴은 주변에서 수용성에다 쉽게구하고 가격이 저렴한편</p><p>도색시 물을 적게써서 불투명기법으로 칠해야함</p><p>물 많이 쓰면 착색이 안되고 그대로 미끄러짐</p><p>무엇보다 굳으면 사포로 밀어버리지 않는한 수정이 불가능한게 단점</p><p><br></p><p>에나멜은 프라모델같은데 사용하는 도료임</p><p>지용성에다 가격이 비싼편</p><p>같은 가격대의 아크릴의 용량과 거의 5배정도 차이남(10ml 2000원대)</p><p>용매도 물이 아닌 모형용 신너를 사용함</p><p>물론 신너도 저렴한 편이 아님</p><p>거기다 신너만 닿으면 잘 녹아버려서</p><p>붓으로 덧칠을 할경우 색이 번져버리는 일이 잦음</p><p>대신 착색이 매우 잘됨</p><p>입자도 아크릴에 비해 고운편</p><p><br></p><p>단 모형용 에나멜에 한함. 공업용 에나멜은 저급 도료임</p><p><br></p><p>에어브러쉬로 칠하면 편함</p><p>하지만 메이커 에어브러쉬는 거의 15만원대에 달하므로 붓도색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음</p><p>(인터넷에 '리니어 콤프레셔'라고 치면 6~7만원대에 싸구려 에어브러쉬와 콤프레셔를 살 수있음)</p><p><br></p><p>붓도색은 여러번 계속 칠해서 붓자국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칠하는게 정석이라 함</p><p>붓도색의 가장큰 문제점이 붓질을 하다 칠해놓은 색이 망가져버리는 경우임</p><p>이 때 용매가 다른 물감을 쓰면 편함</p><p>예를들어 에나멜물감으로 몸통을 칠해놓은뒤 아크릴로 큐티마크를 그려주면 용매가 달라서 색이 섞일 위험이 없음</p><p><br></p><p>색을 다 칠하면 코팅제를 뿌려줌</p><p>도색후 거칠어진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줌</p><p>코팅두께는 10~20마이크론미터정도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안뿌려도 무방함</p><p><br></p><p><br></p><p>요약</p><p>1. 피규어의 주 재료는 스컬피와 퍼티</p><p>2. 뼈대는 철사 등 성형이 용이한것</p><p>3. 사포는 800번 이상의 입자가 고운 사포를 사용할 것</p><p>4. 물감은 아크릴 또는 에나멜 또는 둘돠</p><p>5. 대시 피규어 완성 D-1</p><p>6. 난 이 시간에 안자고 뭔 뻘소리를 짖껄인 껄까</p><p><br></p>
MineTurtle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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