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유머가 아닌점 죄송합니다.
제가 가입한건 올1월이지만 지켜본건 작년부터였습니다
분명히 제가 보고 느낀 오유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되
인정할건 하고 다른것에서 새로운 논점을 찾아가며
유저들이 각각 특성을 가지되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조화를 이루던 커뮤니티 사이트하고 생각했는데..
최근들어 오유를 보면 뭔가 이건 좀 아닌것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때도있었지만 그래도 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계속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개보이질 않습니다.
저는 오유를 하는 사람이지만 일베와 싸우질않고.
항상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솔직히 일베 싫습니다.
반말로 시작한다는것부터요..

요즘 오유와 일베의 싸움을보면
오유나 일베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저도 오유를 즐겨하는 사람이기도하고
일베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이런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계속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유나 일베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이유가
일베에서 분명히 사실을 말하고있지만..
(대부분이 ㅂㅅ같은 논리지만
하지만 일부 맞는말도 있긴합니다.
그렇다고 전부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순간에선가부터 오유에선 사실을 사실이라 받아들이질
않는걸 보고난뒤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같습니다.

오유가.. 점점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가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글에선 욕이 바가지로 있으나.
그 욕먹은 글이 며칠뒤 다른형식으로 올라가면
용서한다.. 힘내라 이런식으로 적혀있는것을 보고
이렇게 사람이 한순간에 의견을 바꿀수있나?
하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합니다.
비록 오랫동안 머물고 있지는 않았지만
짧은시간이나마 정붙이고 좋아하는 사이트였습니다
분명히 오유는 지금 본 성격을 잃어가고있습니다.

현재 제가 느끼는 오유는 가식 그 자체이며..
오유랑 일베랑 서로 의견을 절대 굽히지 않는
지저분한 느낌만 받고있습니다.

서로 똥물을 튀며 싸운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본래의 오유로 돌아왔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