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PADDING-BOTTOM: 20px; OVERFLOW-X: auto; OVERFLOW-Y: hidden;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15px" id=main_content class=gray_130>안녕하세요<BR><BR>잠이 안와서 새벽에 라면을 끓여먹고 얼굴이 부을까봐 잠 못 이루던 눈사태의 귀신입니다<BR><BR>예전부터 뭔가 오유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어서 무슨 글을 쓸까하다가 <P>주말에 취미 겸 두번째 직업으로 삼고 있는 세차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BR><BR>많은 분들이 자신의 차를 스스로 닦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P> <P>잘 모르는 부분이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삼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BR><BR>1. 일단 기계세차는 피하도록 합니다. </P> <P>기계세차는 힘조절이 안 되서 자동차의 광택을 죽이고 자잘한 잔기스를 여러분에게 한가득 선물할 겁니다. </P> <P>새 차를 세차했다가 새가 되는거죠. <BR><BR>....새벽에 쓴 글이라서 드립이 쉬이 나오질 않네요<BR><BR>그냥 평범하게 청소기로 실내의 먼지를 빨아줍시다.<BR></P> <P> </P>2. 구석구석 물을 뿌립니다. <P>호스가 있다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욕쟁이 할머니의 마음으로 구석구석 뿌려줍니다. </P> <P>스팀기계가 있다면 실내에 뿌려도 좋지만 일반적으로 스팀기계는 구할 수 없으니 겉이라도 구석구석 뿌립니다. <BR><BR>3. 이제 면장갑을 끼고 걸레를 하나 듭니다. </P> <P>아까 뿌리고 남은 물에 걸레를 적시고 물기를 꽉 짜서 겉표면을 닦아봅니다. </P> <P>치약미싱을 하는 이등병으로 빙의하여 구석구석 닦습니다.<BR><BR>마른 걸레로 닦으면 겉표면이 걸레에 긁힐 수 있습니다. </P> <P>또한 안 닦이는 부분이 있다고 박박 긁으면 아까 자동 세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깊숙한 기스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P> <P>구석구석 닦지만 부드럽게 닦아줍니다.<BR><BR>4. 물기를 모두 닦았다면 마트에서 파는 스프레이형 왁스를 차표면에 뿌려줍니다. </P> <P>그냥 물로만 닦고 왁스를 건너띄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세수를 하고 로션을 안 바르는 상남자와 같은 행동입니다.<BR><BR>.... 이렇게 쓰고 보니 왠지 모르게 멋있어 보이는데 그러면 안 돼요! 그건 이단입니다! 사도에요!<BR><BR>왁스를 발라야 겉표면이 부드러워지고 생활기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P> <P>비싼 왁스도 못 발라주는데 더이상 차에 죄를 짓지 맙시다.<BR><BR>그리고 이 과정에서 문을 열고 문 틈으로 스며든 물기도 제거해줍니다.<BR><BR>5. 왁스까지 꼼꼼히 발라줬다면 이제 젖은 걸레와 장갑을 버립...은 아니고 나중에 써야되니까 한쪽에 쌓아둡시다. <BR> <BR>그리고 뽀송뽀송한 새 면장갑을 끼고 마른 걸레를 듭니다. </P> <P>마른 걸레 중에도 겉표면을 닦는 용으로 나오는 부드러운 걸레가 있습니다.<BR><BR>그 걸레로 여친의 뺨을 쓰다듬듯.... 아, 오유는 ASKY지. </P> <P>현아 브로마이드를 쓰다듬는 마음으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BR><BR>이 과정은 왁스찌꺼기를 닦는 과정으로 한번 다 닦고 성에 차지 않으면 다른 면으로 한번 더 닦아주시면 됩니다 .<BR><BR>6. 거의 다 왔네요. </P> <P>이제 아까 벗어놨던 젖은 장갑을 끼고 걸레를 들고 거울에 묻은 물기를 닦습니다. </P> <P>물기가 느껴지지 않게 여러번 닦아줍니다. </P> <P>너무 강하게 닦으면 썬팅지가 찢어지는 불미스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P> <P>아브라카다브라하는 브아걸처럼 좌우로 살랑살랑 닦아줍시다.<BR><BR>7. 이어서 휠도 닦습니다. </P> <P>휠은 가장 더러운 부분 중에 하나기 때문에 지금하는 간단한 세차로 묵은 때가 나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P> <P>너무 문대지말고 물기를 닦는다는 생각으로 문질문질 해줍니다.<BR><BR>8. 이제 젖은 장갑과 걸레를 가방에 챙겨두고 손을 살짝 말리고 마른 장갑을 다시 낍니다. </P> <P>그리고 잠시 옆에 빼놓았던 마른 걸레를 들고 아까 닦아놨던 유리를 닦습니다. </P> <P>언제나 말하지만 쎄게 한번에 닦지말고 부드럽게 여러번 쓰담쓰담하듯이 닦아줍니다.<BR><BR>이걸로 세차는 끝입니다. 이 밑은 세차와 관련된 여러가지 참고할만한 이야기입니다.<BR><BR>10. 셀프세차에서 사용하는 숄은 모래가 섞여있을지 모르니 본인의 걸레를 사용합시다.<BR><BR>11. 운전하면서 피곤할 때 피는 담배가 좋다지만 실내흡연은 본인과 차에게 둘 다 좋지 않습니다. </P> <P>실내에 담배찌든내가 베어버리면 세차를 해도 사라지지 않거든요.<BR><BR>12. 새 차는 광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코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P> <P>광택은 잔기스를 잡고 광을 다시 내고 코팅막을 씌우는 1년 이상 된 차에 하는 거 거든요.<BR><BR>13. 그리고 유리막코팅과 하부코팅하라고 많이 꼬시는데 돈이 많으면 말리지 않지만 굳이 하실 필요 없습니다. </P> <P>유리막코팅은 비싼거에 비해서 큰 효과가 없습니다.<BR><BR>14. 유리막코팅은 특수한 약을 써서 차표면에 막을 씌우는건데 </P> <P>막이라는 것이 깨지기도 쉽고 깨지면 전체적으로 다시 코팅을 해야하고 </P> <P>유지기간도 진짜 미친듯이 잘 관리해야 2년이 갈까말까 입니다. </P> <P>유리막코팅의 장점이라고 해봤자 세차할 때 왁스 안 뿌리는 것밖에 없는데 </P> <P>그냥 고급코팅하고 세차할 때마다 왁스 뿌리면서 관리하는게 돈도 적게 들고 효과는 비슷합니다. <BR><BR>물론 취향 차이가 있으니까 광택하시는 곳에 가서 잘 물어보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BR><BR>15. 1년이상 차를 타셨다면 실내크리닝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P> <P>실내크리닝은 세차장마다 다르지만 보통 의자를 다 떼어내고 약품을 뿌려서 묵은 때를 빼는 작업을 합니다. </P> <P>천장과 벽면, 바닥과 의자등등 모든 부분을 닦아냅니다. </P> <P>비싸긴 하지만 한번 하시면 뽀송뽀송해지니까 왠만하면 하세요. </P> <P>중고차를 새로 사신 분들, 아가를 자주 태우는 분들은 꼭 하세요.<BR><BR><BR><BR>아, 쓰다보니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P> <P>어쨌든 오유 여러분들 자동차 관리 잘하셔서 오래 타셨으면 좋겠고 읽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P></DIV><!-- //본문내용 --><!-- // 통합 에디터에서 불러오는 경우 div로 한번 더 감싸지게됩니다. 이전 게시판 에디터에서 작성된 내용은 그냥 넣어주시면 됩니다. --><!-- 출처 --><!--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