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뉴캐슬 대 맨시티 경기가 1:1로 끝났습니다.
스완지전 3:0 승리에 이어 베법사의 마법이 또...
맨시티는 챔스 4강팀답지 않은 경기력이더군요. 옵사골 아니었으면 질 뻔 했습니다.
이번 15/16시즌 EPL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스터와 토트넘 간의 우승 경쟁에 시선이 쏠려있지만
이미 강등이 확정된 아스톤 빌라의 소식을 시작으로 강등권에도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16위 이상도 아직 100% 안정권까진 아니지만 17위 간 승점차가 8점이라 제외했습니다.)
| 17위 노리치 시티
34경기 8승 7무 19패 승점 31 득실 -25 최근 전적 무승승패패
향후 경기일정(한국시간 기준) 5월 1일 아스날 원정 5월 7일 맨유 홈 5월 12일 왓포드 홈 5월 15일 에버튼 원정 | 18위 선덜랜드
33경기 7승 9무 17패 승점 30 득실 -18 최근 전적 무무무패승
향후 경기일정(한국시간 기준) 4월 24일 아스날 홈 4월 30일 스토크 원정 5월 7일 첼시 홈 5월 12일 에버튼 홈 5월 15일 왓포드 원정 | 1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34경기 7승 8무 19패 승점 29 득실 -26 최근 전적 무패패승무
향후 경기일정(한국시간 기준) 4월 23일 리버풀 원정 4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 홈 5월 7일 아스톤 빌라 원정 5월 15일 토트넘 원정 |
리그 막바지에 강등권 팀들 사이에 경기가 남아있다면 더욱 쫄깃했겠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이 팀들 간에 경기가 모두 있었고,
뉴캐슬 1:1 선덜랜드
노리치 3:2 뉴캐슬
노리치 0:3 선덜랜드
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네요.
그나마 보이는 경기는 이미 강등 확정된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경기 정도군요.
지난 시즌 다시 승격해 잘 버티나 했지만 시즌 중반 연패에 이어서
(일정이 험난하긴 했습니다. 특히 리버풀 극장은 정말...)
지난 주말 선덜랜드에게 홈에서 3:0 완패까지 당하면서 분위기가 안 좋습니다.
남은 일정도 중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라 매우 힘든 싸움이 될 거 같습니다.
선덜랜드는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가 더 남아 유리합니다.
이번 주말에 아스날과의 경기가 더 남았는데, 매번 이 맘때쯤의 강등 탈출 DNA와
최근 2무째를 캐며 분위기 안 좋은(4스날이 또...) 아스날이라 희망을 걸어볼만 합니다.
득실차도 세 팀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아스날과 비기기만 해도, 만약 이번 주말에
뉴캐슬이 리버풀에게 이기지 못한다면 경기가 없는 노리치를 제치고 17위로 올라섭니다.
역시 중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고, 노리치와 같은 상대를 많이 만나기 때문에 (아스날, 왓포드, 에버튼)
그 팀들이 이들의 운명을 결정할거 같네요.
뉴캐슬은 최근 리그 1승 1무를 달리면서 기세를 올렸고 (방금 경기에서의 아구에로의 오심골에 억울해 할 것 같네요.)
리버풀 원정 경기만 잘 넘기면 이후 이어지는 경기들을 긍정적으로 소화해낼지도 모릅니다.
매 시즌 선수층만 보면 강등권인게 이해가 안 갈 정돈데 좀 기복이 심한 것 같습니다. (최근 5시즌 순위: 12위/5위/16위/10위/15위)
마지막 경기에서 토트넘에 어떻게 고춧가루를 뿌릴 지도 관심이 가네요.
이렇게 글을 써도 위쪽에서 어느 팀이 미끄러질지 모르는 꿀잼 리그 EPL!!! 이래서 못 끊습니다.
시험공부 하기 싫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