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30대 초반을 넘어서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 역시도 취직 쉽게 했다는 말은 못 합니다. </div> <div> </div> <div>그렇다고 좋은 대기업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중견기업 몇군데를 다니다, 이제 어느정도 정착해 나가고 있죠.</div> <div> </div> <div>그래도 저희 때에는, 죽도록 노력해서 합격하면, 정규직이라는 타이틀은 달아줍디다. </div> <div> </div> <div>회사가 작건 크건 간에, 인턴을 하건 말건 간에, 경험상 진행하는 대학생 인턴이 아닌 이상, 끝내 정규직은 달아줍디다. </div> <div> </div> <div>그리고 혹시 그 정규직이 안되더라도, 그 인턴 경력이 결국은 취직에 도움은 됩디다.</div> <div> </div> <div>그리고, 연봉이 짜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걸로 어떻게 사나~ 라는 생각은 안듭디다.</div> <div> </div> <div>그런데.. 요새는 아니더구만요.</div> <div> </div> <div>현재 다니는 회사로 이직을 하기 위해, 이래저래 알아봤는데</div> <div> </div> <div>제가 처음 직장을 구하던 때랑, 연봉이 전혀 안올랐더군요</div> <div> </div> <div>물가는 몇배가 오르고, 방세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div> <div> </div> <div>어찌 그시절 연봉으로 현시절을 살까요</div> <div> </div> <div>이직요? 솔직히 그렇게 어렵지 않더이다. 경력있는 사람으로선 금방 이직 되더이다.</div> <div> </div> <div>이렇게 쉽게 이직하며 느낀건 단 하나.. </div> <div> </div> <div>신입들은 어떻게 취직하라는 거야?</div> <div> </div> <div>경력직에게 신입보다 조금 나은 연봉을 주며, 경력직의 능력을 원하는데..</div> <div>신입들이 어떻게 경력을 쌓으라는건지..</div> <div> </div> <div>참.. 아직 기성세대로 접어들진 않았다만.. 벌써부터, 이런 사회를, 이런 고통들을 물려주는거 같아서 참 마음이 미어지네요. </div> <div> </div> <div>미안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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