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꿈이 너무 생생해서 적어봅니다ㅠㅠ
한 방의 방문이 닫혀있는데 안에서 누군가가 나오려고 계속 문을 밀어요.
덜컹덜컹 소리가 나며 점점 뜯겨져 가는 경첩을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바라봐요.
섣불리 다가섰다가 자기가 먼저 당할까봐 아무 것도 못하고 다들 벽에 붙어있어요.
용감하게 덤벼들었던 사람은 가두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본인의 목숨을 지키는 것엔 실패해서 바닥의 피웅덩이에 누워있네요.
그 방 안에는 위험한 살인마가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요.
결국에는 쾅!!!소리를 내며 문이 뜯겨져 나가고 그 살인마가 나타나요.
그 때 내 손에 총이 들려있다는 걸 깨달아요.
그걸 본 옆사람이 나를 그 살인마 쪽으로 밀쳐요.
그 이기심에 화가 날 틈도 없이 겁에 질려 살인마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요.
하지만 조작법을 몰랐던 탓에 안전장치?를 안풀어서 틱, 소리만 나고 말아요.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살인마가 총을 잡은 내 두 손을 지긋이 누르며 지나쳐요.
가만히 있으면 넌 살려줄게-
그는 밖으로 나가는게 목적이니 번거롭게 다시 돌아와서 날 죽이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갇혀있던 분노를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풀겠죠.
나는 총이 있지만 조작법도 익숙치 않고 쏜다고 해서 그가 맞아 죽으리라는 법은 없어요.
오히려 화를 돋워 나까지 죽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내가 쏘지 못하면 앞의 사람들은 분명 다 죽어요.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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