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예전 회사에서 일땜에 갔다왔는데...</P> <P>기거 예전 동료고 거의 초창기멤버라 고생도 많이한 애인데..</P> <P>오늘 아침에 전해들었네요. </P> <P> </P> <P>비록 가정형편이 좋진 않았어도 밝고 재미있던 아이였는데 처음엔 믿질 않았는데 진짜라고 하더군요.</P> <P>3일전까지만 해도 디아블로를 같이했다는 친구 얘기를 들었는데 요새 취직도 해서 이제 돈도 벌거라고 좋아하던아이였는데...</P> <P>다른친구가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불안한마음에 사는 집에 갔는데 그렇게 되있는걸 봤다네요.</P> <P> </P> <P>왜... 갑자기 3일전만해도 게임도하고 그랬던애가 어제랑 그제 무슨일이 있었던거니. </P> <P>왜... 투정이라도 부려보고 특유의 밝은모습으로 밥이라도 사달라고 해보고 보자고라고도 하지 그랬니...</P> <P>왜... 그런 선택을 한거니. 여자친구랑 다툰거니? 외로운거였을까..?</P> <P>왜......대체 왜~ㅠㅠ</P> <P> </P> <P>아직 젊은 나이인데 뭐가 널 그렇게 몰았던건지..</P> <P>오유에 간혹 자살하고싶다는 글을 보면..혹시 그중에 하나가 너였던거니..?</P> <P>그럼 미안해.. 나도 사느라, 살아가느라 신경을 못 써줬어.</P> <P>이제와서 이렇게 후회해봤자 니가 돌아오진 않겠지..? 돌아왔으면 좋겠구나~</P> <P>니가 선택한 그 곳은 행복할까..? 아니 행복했으면 좋겠다~ 거기에서도 외롭고 쓸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P> <P> </P> <P>하...내일이 화장이니까 오늘 새벽에 가서 마지막 얼굴 보러갈게..ㅠ</P> <P>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게 아무런 고통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P> <P> </P> <P>안녕. 잘가...남자끼리지만.. 사랑한다... 먼 훗날 다시 만나자.^-^</P> <P> </P> <P>초저녘부터 우울한 얘기해서 죄송합니다...ㅠㅠ</P> <P> </P> <P>p.s 오유분들 자살하지마세요~ 주변인들이 이렇게 걱정하고 힘들고.. 정말 미안합니다... 아무런 힘이 못되준 내가.. 너무 미안해요.</P> <P> 그러니 자살한다고 하지 마세요. 아직 젊잖아요~? 이겨낼수 있습니다! 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