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9살 무렵 제게 메일로 "사랑하고 축복해" 이 한마디 남기고 연락 두절된 친구를 </P> <P>7년을 짝사랑했습니다. </P> <P>  그리고 다시 용인에 사는 그녀를 찾아냈고 집이 순천인 저는 </P> <P> 먼거리를 틈날때마다 차를 끌고 올라가 만나고 이야기 나누며 </P> <P> 점점 관계가 호전적으로 바뀌어 갈때쯤 저의 말실수로 </P> <P> 그만 놓치고 말았어요 (그실수를 언급하기엔 많은 이야기로 인해 생략)</P> <P>  그를 사랑하며 내게 다가오는 여자들도 항상 거리두며 지냈고</P> <P>  친구들이 나이트, 안마방, 노래방 일체 안가는 절 "너 고자냐? 혹시 게이냐?"</P> <P>  라며 비아냥 거릴때도 사랑스런 그에게 최대한 깨끗하고 바른모습으로 </P> <P>  다가가려 그 모든 비아냥 다 기분좋게 받아들였어요...</P> <P>   </P> <P> </P> <P>    오늘따라 참 눈물나고 그녀 생각이 많이 나는 그런날이네요...</P> <P>    그래도 다행인건 그에게 맞춰가려고 7년간 변해버린 내 모습이 </P> <P>    이제야 사람다워 보입니다...</P> <P>    </P> <P>     어린시절 고아로 자라 방황하며 18살에 술집 지배인으로 19살에 수금하러 </P> <P>    다니던 내가 널 알게 되고 몸에 문신도 다 지웠구 그전 알던 생활 모두 다 </P> <P>    끊었으며 책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아무튼 고마웠어 19살에 들었던</P> <P>    "사랑하고 축복해" 라는 따뜻한 말은 내 생에 처음 듣는 그런 따뜻한 말이었어 </P> <P>    그래서 널 그렇게 찾아 헤맸었나봐 더이상 우리가 가까워 지기엔 </P> <P>    너무 멀리 왔다는거 알고 다만 그때 네가 내게 했던 말처럼 </P> <P>    나도 널 사랑하고 축복할께 ㅠ.ㅠ</P> <P>    우리 서로 다른 자리에서도 힘내보자 안녕^^</P> <P> </P> <P> </P> <P> 아래 작품은 그친구로 미래의 내 인생을 그릴때 (혼자서만 ㅠ.ㅠ)</P> <P> 그친구 생일 선물로 만들어 줬던 거에요...</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d8717d5bf7768a01066b375d1bf25000.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