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난 대선때부터 요 근래 투표까지 쭉 지켜보면서 느끼는 건데요.

나이들어 이제 세상물정에 어두워지고 정신도 흐릿흐릿해지신 어르신들에게 투표장가서 1번찍고 나오게 하는거랑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중고딩들에게 투표권 주는거랑 뭐가 다르죠?세상물정에 어두워지고 정신도 흐릿해서 이제 "아버님 가서 1번찍고 오세요!"라던지 아무런 근거도없이 "xx당 나쁜 빨갱이들임 ㅇㅇ"하면 거기에 생각없이 혹 하고 넘어갈 정도로 정신이 흐릿해지신 연로하신 분들에게 투표권을 줘도 될정도면 적어도 교육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고딩들에게 투표권을 주는것도 허용할수 있지 않나요?

둘 다 국정운영에 심각할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면 한쪽만 안되게 할게 아니라 어르신들도 일정나이 이상 넘어가시면 이제다시 투표권을 회수해야 옳지 않나 싶습니다. 직장에서 은퇴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오랜 나이로 경험과 요령 지혜 어쩌구가 통한다면 정년퇴임따윈 없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요즘 돌아가는꼴이 영 거시기해서 좀 격앙된 표현도 있고 그런데 요지는 다양한 폭에서 정치참여를 허용하는 입장이라면 학생들도 참정권을 주던지 한쪽이 미숙하다고 못하게 할거면 다른쪽도 엄격하게 적용하던지 둘중 하날 택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인데, 이게 잘못된 생각일수도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