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검사에 불만이 많지만 그래도 린검사는 키울겁니다 데헷

린검사에 대한 불만은 린검사는 방어력 빼고는 완벽하게 역사의 상위호환 직종이라는 것.

다운 셀합, 기절 셀합에 역사의 방패막이, 내력 회복 속성에다 그 자신도 딜 할 수 있는 흡공에다

출혈도 있고 저항기도 빵빵한...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는 게 역사 키울 때 처음에야 광풍 좋다고 광렙된다고 좋아했지만

수월평원 들어가고부터 제대로 된 뎀딜기가 없어서 몹한마리 잡는데도 하품하면서 잡아야했던 역사와는 달리

린검사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점;

(평파가 없던 시절;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있었다 해도 잘 퍼지지도 않았고,

파괴 속도, 공격력 패치되기 전이라 지금처럼 빠르고 강하지 않았음;;;

근데 이 '빠르고 강한'이란 게 다른 직업의 딜을 간신히 따라오는 수준이라는 건 명심해야함.)

아니 대체 지금까지 역사 힘들게 키워왔는데 역사 상위호완 나오면 뭐가됨 ㄱ-;

다 재미있는 직업하지... 누가 재미로 역사를 함?

역사하면서 재미있는 건 탈진한 아군 샌드백처럼 들고다니며 농락할 때 뿐임.

장악해도 대형몹은 광풍도 못돌리고 손가락 좀 풀고 하품하다 클릭해서 띄우는 게 전부인데;;

한마디로 역사랑은 비슷하면서 역사에 비해 재미있을 직업이라는 게 역사들이 빡쳐하는 진짜 이유.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린검이 나온다고 해도 역사가 완전히 버려지는 일은 없을 듯.

오히려 불안한 건 암살자, 소환사, 기공사임.

역사 장악& 린검 흡공이면 무한 딜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오히려 NC가 그걸 경계해서 네임드 저항구간만 안늘어나면 다행이고,

왜 저 직업들이 불안하냐면

검사는 암살과 소환사의 원거리 저항스킬인 연막, 꽃가루를 대체할 보호령을 가지고 있고

권사는 기공사의 얼음꽃을 대체하는 한기파동을 가지고 있음.

게다가 린검은 출혈이 되는데다 1초 쿨에 0.5초 튕기기인 바람개비에 튕기기 성공시 내력회복이 되고,

방어력이 낮다지만 암살보다 낮을 것 같지는 않음.

바람개비 스킬에 이미 광풍 2심화 능력들 (방어력 400%, 다운 제외한 상태이상 저항)이 다 들어있으니...

그리고 린검 발차기 다운 쿨이 10초인지라 역사와 함께 있을때 역사의 발차기 다운 10초와 맞물려

다운 합격기에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어지게 됨; 이건 나름대로 상승효과...

한마디로... 역사는 장악이라는 스킬로 구축한 독보적인 위치를 어느정도 뺐기긴 했으나 그래도 중간은 갈 것임.

그리고 그 중간은 원래 암살자, 소환사가 나눠가지고 있던 위치였는데(암살이 소환보다 훨씬 선호받긴 했지만)

암살자, 소환사는 린검때문에 그 위치에서 어느정도 아래로 내려오지 않을 수가 없어졌고...

기공사는 퓨어 딜러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핏빛와서부터 공기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합격기에 도움이 안되는, 그리고 각자의 유틸기가 가장 선호되는 검, 권들과 겹치는 암,소,기가 앞으로 제일 위태로워질 확률이 높음.

소환사는 여전히 바닥이다~ 야호~

(통합서버 나오기 전까지 파티할 생각도 말아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