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글은 제가 5시에 겪은 일이며 차후 다시 되새길 때 필요하기에 적으며 </div> <div>다른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적습니다.</div> <div> </div> <div>사건 경위는 </div> <div>16년 9월 11일 05시 05분 경에</div> <div>광주 oo찜질방 5층 남자 수면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찜방에서 식혜와 계란을 먹다가 너무 피곤해서 잤는데</div> <div>아는 남자 동생이 제 성기를 애무를 하는 꿈을 꾸어 굉장히 불쾌하여 잠을 깻습니다.</div> <div>그런데, 그 꿈은 동생이 아닌 처음보는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이어갔고</div> <div>너무 당황스러워 몸을 일으켜 마주보니 가해자도 놀란 저를 보고 놀라 도망을 갔습니다.</div> <div> </div> <div>술이 어느정도 깼다고 하나 여전히 머리는 아프고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어 멍을 때렸고</div> <div>잡으로 가야겠다라는 생각마저도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남자가 남자를 애무를 하면 성추행이 성립이 되는지만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05시 17분 꽤나 큰 찜질방이라 데스크까지 길을 헤매다 겨우 점원분과 이야기를 나눴고</div> <div>CCTV가 있으나 사무실 직원이 와야하며 성추행이 된다는 이야기와 신고를 하라는 이야길 전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신고를 하고 3분도 채 안돼 경찰관 3분이 오셨으며 인상착의를 먼저 물어보시고 동행하여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갔습니다.</div> <div>그리곤 새벽과 이른 아침의 경계 시간에 자고 있는 사람들 얼굴에 후레쉬를 비추기 시작였습니다.</div> <div> </div> <div>결국, 그 사람을 찾지 못하여 CCTV를 보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div> <div>CCTV의 첫 채널은 제가 잠을 청한 곳, 5층남자 수면실이고 칸막이가 되어 있지 않아 더욱 수면실 치곤 넓어보이는 곳이었습니다.</div> <div>화면은 제가 누워있는 모습과 어떤 남성이 제 옆에 거의 붙어 자는 화면 부터 시작하였습니다.</div> <div>화면의 초가 올라가면서 부터 그 남성은 CCTV를 등지고 저에게 무언가를 하는 행동이 나왔습니다.</div> <div>그리고 첫 채널은 제 멍 때리는 장면만 보여주었고 그 남자는 다른 채널로 넘어가 다른 층의 수면실에 들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저는 CCTV보기전 수면실도 봤었는데 있지 않은 것 같아 수면실에서 나갓는지를 보자고 하였으나</div> <div>경찰관분 중 한 분이 일단 가서 있는지 보자고 하며 다른 경찰관분에게 4층의 수면실을 지키고 있으라는 이야길 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게... 굉장히 싫었던 것이 한 번이 아닌 두 번씩이나 직접 자고 있는 사람의 면전에 후레쉬를 비춘다는건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div> <div>그래서 그런지 한 번 볼때 제대로 보잔식으로 다시 봤지만 없었고</div> <div>경찰관분중 한 분이 도망간거 같다. 사건 접수를 하겠느냐 아니면 우리가 좀더 순찰을 강화해서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div> <div>이런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div> <div>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벙쪘다가 수면실에 나가는 사람이 있는지 CCTV를 보자고 하니깐 </div> <div>어떤 경찰관 한 분이 여기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수면실에서 나온 사람이 없었다. 라고 이야길 했습니다.</div> <div>그래도 봤으면 좋겠다고 하여 결국에 봤는데 그 남성이 수면실에 들어오고 1분도 안된 채 벗어났고</div> <div>제가 05시 17분 경에 카운터에서 점원과 이야길 하는 도중에 그 남성은 얼굴을 제가 못보는 각도로 돌린체 유유히 벗어났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곤 주차장에서 뛰는 장면과 흰색 아반떼or소나타로 보이는 16하를 타고 주차장을 벗어났습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혹시 모르니깐 계산 할때 카드로 했는지 현금으로 했는지 확인하자고 하니</div> <div>언제 들어왔는지 모르니깐 다 돌려봐야돼서 오래걸린다 라는 이야길 했습니다.</div> <div> </div> <div>결국 저때문에 다들 고생해서 죄송하다고 이야길 건네며 제 인적사항을 알려주곤 끝이났습니다.</div> <div> </div> <div>남성인 제가 많은 수치심이 들었고 많이 놀랬는데 </div> <div>성범죄를 겪은 많은 여성분들의 심정이 어느정도 인지는 감히 상상도 못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성소주자들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기로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이고</div> <div>이 곳 찜질방은 점원에게 들어보니 심심치 않게 성범죄가 발생한다고 이야길 들었고</div> <div>경찰관분들 중 한 분이 여기가 게이로 유명하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가 막막하네요. 다들 다른 곳에서 주무실 땐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주무시길 바랍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