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입니다. 6부에서 끝납니다.
유령 마을로 진입한 T-34
포탑을 이리저리 돌려 주위를 살핍니다. 티거가 어딘가에 숨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긴장한 모습의 승무원들
여길봐도
없고
뒤로 돌려봐도
쥐새끼한마리도 안보입니다.
비포장에다가 여름이라 어딜가나 진창 투성이입니다.
뭔가 삘이온 나이데노프 소위. 직감 아니 전차감이 왔나 봅니다.
헛간 안에 뭔가 있음을 알아채고
한방 날리라고 합니다.
쿠앙 불꽃만큼은 티거급이군요
통나무 속으로 파고 들어가 터집니다.
터진다 베이베!
불타오른다 ребенок! !
묵묵히 열심히 장전하는 베르예프 고생이 많습니다.
저거 미국에서 온 셔먼 친구들은 그렇게 이빨을 까든데 이들은 담백하시네요
불타오른다 나치탱크! 나이데노프 예감이 맞았습니다.
하하하 잡았다 요놈~ 숨어있던 나쮜탱크 하나 발견했습니다. 반격하러 나오는군요
맞는거 아닙니다. 포쏘는 거예요
헛간에서 나와 반격하지만 빗나갔습니다.
철갑탄을 발사하고 내턴을 완료하지. 뿌뿌
뿡! 무슨 포로 미사일을 쏘나봅니다.
나치전차를 고대로 터트려버립니다.
포탑이 날라가버렸군요
신난 크루크
어쩐지 허접티가 났습니다.
이게 死호 전차. 셔먼이나 t-34와 비슷한 독일의 주력전차였습니다.
뭔가 평범해보이면서도 멋스런 전차
4호 전차를 死호로 만들고 이동
갑자기 뒤통수를 떄리는 느낌을 받은 나 소위
재빨리 전차를 뒤로 회전시킵니다.
전차를 뒤로 돌리니...
하하.티거 형님이 요기잉네?
예전 늪 전투 처럼 당하진 않는군요.
결전의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엔 봐주지 않고 확실히 끝짱 내주겠다는걸까요? 엔진 매연을 마구 뿜습니다.
뉴타입 제로의 영역 발동!
나이데노프가 재빠르게 전차를 조금 앞으로 움직여 피탄 각도를 절묘하게 맞춥니다. 그 순간 티거가 먼저 선빵
측면을 강타하고 튕겨서
옆에 애꿎은 차량만 박살.
88미리 티거 주포라도 맞는 부위와 각도에 따라 그냥 격파당하거나 튕겨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차 기동을 그냥 하는게 아닙니다.
티거는 그런거 없다...죽어라 연합군 깡통들!
크루크의 반격!
아쉽게 빗나갑니다.
다시 재빨리 이동하는 T-34
T-34 움직임을 쫓아가는 티거 주포
에라 일단 집으로 대피.
똑똑똑 누구세요 나야나나나나나나 통나무 집으로 포신 그대로 쑤셔 들어갑니다.
티거가 발사하지만
빗나갑니다
바로이어서 T-34의 반격포!
펑~ 명중입니다. 전에 맞았던 측면을 또 맞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티거는 건재
조금만 더하면 이길 수 도 있을거 같습니다.
한방더!
그대로 있으면 끔살이니 재빨리 후진해여 이동
어딜 가나 소비에트 뉴타입?
통나무집 더미로 숨어들어가는 중입니다.
티거가 그곳으로 발사
통나무 더미들이 대신 맞아주었습니다.
아직 멀쩡한 T-34 다시 전진합니다
놓치지않고 티거의 공격
측면을 맞고 튕겨나갔습니다. 운이 정말 좋군요
아직 죽을떄가 아닌가 봅니다.
T-34의 반격
이번엔 제대로 명중!
티거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포탑링이 작살났는지 포탑이 꺾인채로 고장나버립니다. 이걸로 유령 티거도 끝장이겠군요
끝내버려!
이제 막타만 남았습니다.
놈이 후진하여 도망가고 있군요 추격중.
읔 젠장 누가 여기에 진흙을 버려둔거지? 대체 왜! 어쨰서
전차가 진흙탕에 빠졌군요 탄피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난 이제 진흙에 오염되었어 좋을리 없어!
하지만 전차를 얕보냐 진흙탕따위 힘차게 헤어나오는 T-34
내가간다 티거~ 복수는 나의 것
아무리 인명경시 소비에트라지만 전차가 무슨 고문도구가 따로 없군요. 완전 찜쪄지는 승무원들.
퓨리하고는 너무 다르네
뽈뽈거리며 티거가 도망치고 있습니다.
막타를 날리는데 포신이 그만 쾅! 아까 묻은 진흙땜에 막혀서 포신이 터져버렸습니다.
이래서 평소에 총기,포신 수입을 잘해놔야 합니다.
오 스탈린이시여! 포신이 다 닳았군!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밖. 에. 동. 지!
알아 임마
왜 우리는 전차를 보호하기 위해 진흙탕 도로를 적절히 처리하지 않는거지? 내가 개인적으로 이 나치악마를 막는다해도 우리 소련은 인민들에게 어떤 곳이 되버리겠나? 그리고 동지들 아이들 그리고.. 아, 인민의 앞날은 어둡다!
다잡은걸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상처입은 도이칠란트의 야수가 몸을끌고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탱크 밖으로 나온 나 소위
어떻게든 조지고 싶은 아쉬움을
권총이라도 쏘아 달래보는 나소위
하하 권총이라도 캡쳐
눈앞에서 다잡은 원수를 놓친게 아쉬운가 봅니다.
지원이라도 빨리 부르지. 아 아까 다불탔지.. 그럼 포탄들고 육탄돌격이라도 하시든가..
이렇게 전장의 하얀 악마는 치명상을 입고 사라져 버립니다.
6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