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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op_10304
    작성자 : 오유제제1
    추천 : 1
    조회수 : 760
    IP : 61.74.***.23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3/03 22:58:57
    http://todayhumor.com/?poop_10304 모바일
    하.. 길에서 쌀뻔했다
    퇴근후 <div><br></div> <div>삼주전 대게뷔페에서 먹었던 대게맛을 잊지못해서</div> <div><br></div> <div>다시 대게 뷔페를 방문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비도오고 손님도 없어서 대게의 질이 좀 떨어짐을 느꼈지만 여전히 대게는 맛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약 한시간 반의 포식후</div> <div><br></div> <div>집을 가기위해 지하철로 들어섰다</div> <div><br></div> <div><br></div> <div>교통카드를 찍고 들어서자 우르르 나오는 인파를 보며 방금 지하철이 떠나갔음을 깨달았다</div> <div><br></div> <div>그래.. 그때부터 운이 안좋음을 깨달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은 북적거리고 지하철은 오지않고</div> <div><br></div> <div>벽에 기대고 서있으며 방9를 뀌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것은 별 문제가 없었다</div> <div><br></div> <div>나는 선천적으로 방9 뀔때 소리도 안나고 냄새도 심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방귀는 점점 심해졌고 어느새 나는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단순히 간만에 폭식으로 탈이 난것이라고 생각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왜냐면 오늘 점심을 먹고 똥x가 찢어질정도로 쾌변을 봤으니까 ..</div> <div><br></div> <div>내 대장은 텅 비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지하철이 전전역을 지났다는 전광판과 함께 신호가 오기 시작했고 자세는 엉거주춤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머리속으로 필사적으로 집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내 항moon컨트롤 시간을 짜맞추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지하철이 전역을 통과하자 상태는 절망적으로 변했다</div> <div><br></div> <div>온몸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고 다시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고 집에 가도 골든타임에 맞춰 집에 도착할수 없을거 같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미 교통카드를 찍고 내려 왔는데.. 뷔페에서 돈도 많이 썼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뷔페로 돌아가 화장실을 잠시 사용하는것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 뷔페는 오후 열시에 문을 닫는다고 햇다....</div> <div><br></div> <div>이미 열시가 지났으니 다시 돌아갈수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도대체 내게 왜 이런 시련이 온것일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동안 내가 먹어온 대게들의 저주인걸까? 아니면 후식이랍시고 초콜렛 분수에서 그릇째 퍼와서 마신것이 문제일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하철의 도착을 알림을 벨소리가 들리자 잊고있었던 단순한 해답이 떠올랐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 이곳은 지하철. 모든 지하철은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지</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들을 헤치며 다시 계단을 올라가 교통카드를 찍고 나가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화장실 문을 열자 실망스럽게도 쪼그려 앉아 싸는 변기였다.</div> <div><br></div> <div>게다가 갈색의 얄쌍한 줄이 보였다.....</div> <div><br></div> <div>편하게 쌀수있는 변기를 찾아 모든 화장실문을 열었지만 모두 쪼그려 앉아싸는 변기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모든 변기에 갈색의 얄쌍한 줄이 그어져 있었고</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그제서야 그 줄이 다른사람의 흔적이 아님을 깨닫고 아무데다 들어가 쪼그려 앉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바로 푸드득 소리와 함께.. 설4를 시작했다.</div> <div><br></div> <div>하..</div> <div><br></div> <div><br></div> <div>해피타임을 마치고 유유히 지하철을 탔고 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 내 스스로 너무 자랑스러웠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이제 어른이다. 이정도 시련따윈 손쉽게 극복할수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약했던 어린시절의 내가 아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3/09 21:54:09  121.100.***.112  으흐흥!!  35784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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