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를 타서 마신다. 역시 오늘도 일은 없다 파리만 날린다

진짜 파리만 날린다는게 이런상황이다. 일은없고 파리가 두세마리 정도

날아다닌다.

담배를 핀다 담배재가 바닥에 떨어진다. 아이고 이거 또 내가 치워야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발로 슥슥 비벼보지만 오히려 번진다 쓸어지지가 않는다 결국

화장실가지 걸어가 대걸레를 빨아 닦는다

티비를 켜지만 이시간대에 볼건 없다. 엠피 라디오를 키려했지만 언제 배터리가 나갔는지

충전이 필요하다고 한다. 오유를 들어와 이곳저곳 다 뒤적거리고 본거 또 보고 본거 또 보고

커피믹스를 타서 마신다. 3일간 잠도 못자고 놀아서... 눈이 자꼬 감긴다. 일은없지만

항상 골치아픈일이 몇가지가 생긴다. 

담배를 핀다

점심을 먹는다

담배를 핀다

커피믹스를 타서 마신다. 정신을 차려보니 커피속에 날파리가 헤엄치는 중이다. 언제 들어갔던거니..

내가 너를 우려내서 마셨던거니 미안하다 아이야 그러나 너의 희생으로 커피는 단백질1%가 되었단다

커피를 버린다.

커피믹스를 타서 마신다. 속이 쓰리다 너무 졸려 10분간 잠을 잔다.

잠을깨고 머리를 정리해본다

담배를 핀다

심심하다 오유를 또 돌아다닌다 본거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커피믹스를 타서 마신다.

담배를 핀다.

잠깐 잠든다.

그리고 10여분정도 후 드디어 손님이다!

친절히 인사를 하는데 인상을 찌푸리며 코를 쥐어 막는다.

기분나쁘게 나간다.


아 시x입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