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84501"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84501</a></div> <div>한달전에 썻던 글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2017년 새해의 이틀전입니다!</div> <div>먼저 모두들 미리 새 해복 많이 받으세요^^</div> <div> </div> <div>한달전에 글을 올리고 조언을 많이 받아서 이것저것 알아 보고, </div> <div>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12월달입니다.</div> <div>이러다 노무사 시험도 볼 수 있겠어요 ㅡㅡ;;;</div> <div>무료 상담도 받아보고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휴..</div> <div> </div> <div>결론은 아직 나온건 없지만..</div> <div>그래도 12월 말까지만하고 그만두라는 이사의 말은 다 쌩까고 아직도 근무하고 있는중입니다 ㅎㅎ</div> <div>길바닥해고 당하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사장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div> <div> </div> <div>사람을 이딴식으로 대접하냐.</div> <div>사장님이 와달라고 해서 온거 아니냐. 근데 내칠때는 길바닥에서 내치시냐.</div> <div>회사 사정이 안좋은데 고액연봉자를 뽑으신건 뭐냐</div> <div>저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고,</div> <div> </div> <div>사장은 이사가 그랬냐. 미안하다 몰랐다.</div> <div>그치만 해고하기로 한거는 맞지만 이사가 길에서 그런건 내가 시킨게 아니다. 몰랐다. 그건 미안하다.</div> <div>그런데 회사 사정이 안좋다고 다른사람도 뽑지 말라는 법있냐.</div> <div>그리고 내가 졸라서 데리고 왔다고 끝까지 책임져야 되냐..</div> <div> </div> <div>이런 개소리를...ㅎㅎ</div> <div> </div> <div>그래서 난 나갈생각 없고, 해고를 하고 싶으시면 제가 납득할만한 해고사유를 적시하셔서 서면으로 통지하시라고.</div> <div>그랬더니, 그럼 12월 말까지 할건지 1월 말까지 할건지 한번 고민을 해보고 선택하라대요 ㅋㅋ</div> <div>그래서 왜 내가 그런 선택을 해야 하냐? 권고사직으로 몰고 가려고 하시는것같은데, 난 고민하고 싶지 않다.</div> <div>스트레스 받아가며 고민해봐야 내가 해고당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는거 아니냐.</div> <div> </div> <div>그래도 무조건 생각해보라고 ㅡㅡ;;</div> <div> </div> <div>그리고 다음날 이사랑도 겁나 싸웠어요,....ㅎㅎㅎ</div> <div>사람을 개취급해도 정도가 있지.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길바닥에서 해고를 하시냐.</div> <div>저보고 사회생활 안해봤다 하시더니 이사님이야 말로 요즘 사회생활 안해보신것 같네요.</div> <div>요즘에 사람 함부로 해고하면 큰일나실텐데요?</div> <div> </div> <div>이사 - 아! 그건 미안하게 됐습니다~</div> <div> </div> <div>이런식의 비아냥 사과를 받긴 했어요...하지만 전 사과받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과는 진심이 있어야 사과지 ㅡㅡ</div> <div>거의 한시간을 언쟁이 있었는데 (다 녹취함 ) </div> <div>결과는 12월 말까지만 해라. 이거였었어요.</div> <div> </div> <div>그렇게 한달동안 이사를 철저하게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아무렇지 않은척 웃으며</div> <div>직원들과도 사이좋게 내 할일만 묵묵히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그런데 사장이 노무사를 돈주고 상담을 받았는지 어쨋는지</div> <div>갑자기 3일전부터 직원들한테 근로계약서를 들이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근로계약서를 작성 안하고 있었음)</div> <div>직원 채용할때는 정직원이라고 채용해놓고 근로계약서에는 계약기간이 적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div> <div>어? 그럼 계약직인건데요? 그랬더니 다들 모르고 그냥 사인한것같더라는...;;;;</div> <div> </div> <div>뭐.. 다른분들은 사인했다하니 내가 할말은 없고 ㅋㅋ</div> <div>저는 12월말까지 할건지 1월말까지 할건지 선택하라고 한 이마당에..</div> <div>만약 근로계약서를 들이밀면 분명 1월 말까지로 계약날짜가 적혀 있을거에요.</div> <div>1월달이 딱 1년되는 날이거든요.</div> <div>그럼 지들은 합법적으로 해고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나부져 ㅋㅋㅋㅋ</div> <div>아마 노무사한테 어드바이스 받은듯,</div> <div>이렇게 하면 내보낼 수 있을것같다. 라며 온간 편법을 다 동원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한것같음..</div> <div>지금 근로계약서를 저한테만 안줬는데..</div> <div>직원들이 저보고 최종보스라서 지금 미루고 있는것같다고..ㅋㅋㅋㅋ</div> <div> </div> <div>제가 아는 법무사님께 물어보니 기간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서로 바꿔달라고 말하고 그전엔 사인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div> <div>이 힘겨운 싸움을 제가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div> <div>어차피 이 회사에 정떨어져서 오래 있을 생각도 없지만..</div> <div>그래도 있는동안에는 최소한의 권리는 받고 싶네요.</div> <div> </div> <div>한편으로는 엄청 자괴감도 듭니다.</div> <div>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div> <div>이렇게까지 해가면서 날 내보내려고 하는걸까?</div> <div>난 하란대로 열심히 일했을뿐인데..</div> <div>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div> <div> </div> <div>만약 근로계약서를 제가 거부하고 사인을 안하게 되면 받게되는 불이익이 있을까요?</div> <div>계약서 니가 맘에 안든다고 하니 니가 나가라.</div> <div>라고 한다면 나가야 하는걸까요?</div> <div> </div> <div>이러나 저러나 스트레스는 어차피 받네요 ㅎ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