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눈이 쌓이고 어께에 쌓이고 마음에 쌓이고 시간에 쌓이고 너에게 쌓이고</P> <P>손 뻗어 잡은 눈은 내 손에 스며들고 시간도 너도 마음도 상처도</P> <P>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너와 나 시간 그와중 변한건 마음</P> <P>익숙했던 시간속 장소와 너인데 마음만 달라졌어</P> <P> </P> <P>눈은 멈추질 않아 내 눈물도 아픔도 멈출 수 없는 시간속 흐름에서</P> <P>너와 다른이의 시간 뒤에 너와 나의 시간을 기억해</P> <P>아직도 이 거리도 너도 나도 무엇도 변치 않았는데 마음만 달라졌어</P> <P>변하지 않은 너를 기억해 이 거리를 이 나무를 이 눈송이를 이 시간들을</P> <P> </P> <P>걷다보면 시간과 추억의 흔적이 너와 나의 추억이 묻은 벤치도 나무도 거리도</P> <P>나의 그림자가 되버린 하얀 세상을 칠해 </P> <P>아직도 너의 웃음도 나의 눈물도 너와 나의 손의 온기도 남아있는데 너만 없네</P> <P>흘러가는 눈속에 너도 추억도 흐저도 시간도 떠나 보내 나는 천천히 거리를 걸어갈꺼야</P> <P>모두 보내고 새로운 시간과 거리와 마음과 추억을 항해서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