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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 카페에서 일할 때, 유럽권 교환학생들이 와서 아메리카노에 꼭 우유를 넣어 달라고 한 적이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라떼??' 하고 되물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아메리카노를 탄 다음 우유를 넣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왜 그런가 했는데.... 여기 나와서 보니까 차든 커피든 탄 다음에 약간 우유를 타먹는게 보편적이더라구요.
제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동양인에게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하니 이런 분들 많으실 거예요) 라떼류는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기는 한데... 조금 써서 선뜻 손이 안 가구요.
근데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조금 타서 마시니까 딱... 라떼의 부드러움과 아메리카노의 깔끔함이 합쳐진? 그런 느낌? @_@
맛있어요... 커피 안좋아했는데 매일매일 타먹고 있네요 ㅋㅋ 완전 짱
우유도 많이 넣는게 아니라서 속이 불편하지도 않아요!!
아시는 분도 많이 있을 것 같지만 ㅜㅜ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일이라 올려 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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