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 9x19mm탄환이 있습니다. 

여기서 9는 총알을 정면에서 봤을때 탄환의 지름을 얘기하는거고 19는 총알의 전체 길이를 말하는겁니다 

9x19mm 에도 총알에 무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115그래인, 124 그래인 또 147그래인 등등이 있습니다.

외적 규격이 같은데 어떻게 무게가 다르냐? 총알 탄피에서 탄자 (총"알") 을 빼서 보면 알수 있습니다. 더 무거운건 탄이 길고 탄피에 더 깊숙히 박혀있음.  근데 그냥 생긴것만 보면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그레인" 이란 옛날 영국식으로 무게를 측정하던 단위입니다. kg을 옛날 영국식으로 표현...한건데 kg보다는 g에 가깝지요

또 ~~구경 이렇게 말하는것도 비슷하게 미터 대신에 미국에서 쓰는 인치로 총알을 쟀을때의 지름입니다. 

예를들어서 k2가 쓰는 5.56x45mm 탄환은 지름이 미터로는 5.56밀리미터이지만 인치로 재면 0.223인치입니다

0.223인치랑 5.56밀리랑 규격만 놓고보면 똑같지요

또 같은 규격의 총알에도 화약을 무슨종류를 얼마나 넣냐에 따라서 터질때 나오는 압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급수" 가 맥여집니다.

군용총알이 민간용총알보다 대부분 압력이 많이 나오죠

또 같은 무게의, 같은 규격의 총알에도 다른 종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전부 다 커버하긴 어려운데 커다랗게 이렇게 3종류로 나눠집니다

일반총알 full metal jacket, 민간인들이 자기방어용으로 쓰는 hollowpoint가 있습니다. 

full metal jacket이란 납 중심에 구리로 둘러싸여서 "공"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종류의 총알이 날아갈때 가장 안정적으로 날아가지요. 

hollowpoint는 full metal jacket하고 비슷한데 총알 중앙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 총알이 인체에 맞으면 이 빈 공간을 중심으로 총알이 벌어지면서 몸안에서 더 큰 구멍을 만듭니다. 미국 민간인들이 자기방어용으로 많이 가지고 다니는데 왜냐하면 full metal jacket은 인체에 맞을경우 몸을 뚫고 지나가서 뒤에있는 "착한" 사람이 맞을수가 있는데 hollowpoint는 인체에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그외에도 softpoint, armor piercing, incendiary, tracer...등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현대의 총알이 납에다 구리 케이싱을 하는 이유는 납은 값이 싼 대신 총의 강선 (라이플링)을 잘 잡지 못해서 입니다. 구리는 비싸지만 강선을 잘 따라가구요. 그래서 그냥 겉에만 칠해놓는거임. 

어떤총알은 코가 납작하고, 어떤총알은 동그랗고, 어떤총알은 날렵하게 생겼고, 같은 규격의 같은 무게의 같은 압력의 총알도 생김새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격수가 아닌이상 전혀 상관없습니다. 총알에서 나오는 에너지, 총알이 날아가는 패턴, 이런게 다 거의 비슷해서 (일반인, 일반병사가 쏘기에는 전혀 차이 안 납니다) 맞으면 으앙쥬금 하는건 다 똑같아요

권총 총알은 "살상" 용이 아니고 "제압" 용?

절대 아닙니다. 

총알 크면 클수록 인체에 맞았을때 주는 "쇼크" 가 큽니다. 그래서 총알이 클수록 적은양의 탄수로 적을 "제압"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총알이 위력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총알이 어디를 관통하냐 가 더 중요하지요. 50AE (데저트이글에 들어가는 총알) 로 적의 팔을 10번 맞추는 것보다 22LR (그냥 존나 쪼꼬만 총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로 적의 신경을 한발 맞추는게 훨신 살상력이 높습니다. 그래서 "장비보다 훈련" 이라고들 하지요. 

근데 권총 총알이 같은 면적에 주는 에너지로 봤을때 장총 총알보다 살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존나 완전 킹왕짱 세다는 권총총알보다 일반 장총총알이 더 셉니다 (ft-lb-force로 계산했을 때)

하지만 바디아머 안입은 사람을 가장 효율적으로 죽이는건 샷건이지요.샷건으로 00-buckshot이상 맞으면 으양쥬금

맞고 직후에 병원가도 살리기 어렵습니다. 

끝

참고로 저도 미필임 

미국인인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