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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865802
    작성자 : 제발심리
    추천 : 3
    조회수 : 848
    IP : 221.164.***.153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3/10/13 00:40:38
    http://todayhumor.com/?gomin_865802 모바일
    과외선생 신고하고싶어요..한번만 읽어주세요
    방금 삽십분동안 쓴 글을 날렸습니다 ㅜㅜㅋㅋ
    다시써야겠어요.
    한 달에 50 주고 반년을 수학과외를 받았습니다.
    끊은진 삼개월..됐어요
    선생은 30대 남자였고 과외가 직업인사람이었어요
    다름 아니라 이런데 무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오유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글올려요
    그 인간은 수업시간에 자주 늦었어요.
    기본 삼사십분을 늦었죠 수업이 세시면 세시 십분쯤에
    [나 잤다 ㅋ 담에수업하자] 이런적이한 세번쯤 있었어요.
    수업 직전에 수업취소는 기본, 사과는 받은 적없고요 진짜 ㄱ끊고 싶었는데
     수업내용이 잘 알아듣게 설명은 하길래걍 참았습니다...간절했거든요
     수학 성적만 올리면 원하는 대학을ㄱ갈수있었기에..
    수업이ㅣ 끝나고 나면 항상 울었어요 과장 아니고 항상.
     넌 내가 가르치는 애들 중에 젤 못한다 진짜 니같은 애 답이 없다
     (숙제를 딱히 안 해간 적ㅇ도 없었어요)라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한시간 가까이 하곤했어요
     
    내가 뭘 잘못한건지도 모르겠고 왜 이런소릴들어야 하는가
    눈물이 흐를 것 같을때는 허벅지를 누르며 참았ㅇ요 그런놈 앞에서울고 싶지 않았거든요
    사실 그런 얘기듣는것도 그랬지만 비싼 돈주고 과외하는데
     수업시간의 반을 그런데 허비하는게 싫었어요그리고 어머니가
     타지역에서 일을 하셔서 밤 열시쯤에 늘오셨거든요 수업은 열시반쯤에 끝났고..
     
     그런 어머니를 보고 너거 아빠불쌍하다라고 그랬어요
    부모님을 우습게 보는게 느껴졌어요
    하긴 부노님 집에 계실거 알면서도 수업시간에 삼사십분 늦고 그런거보면 뻔하죠
    그리고 수업중에 집을 둘러보면서 자기가 가르치는 어떤애 집은 정말 좋다
    이런 소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저희 집도 못 사는건 아닌데..잠시동안 급하게 이사와야 할 일이 생겨서
     60평 주상복합 집 전세주고 지금 30평대 낡은 곳에있거든요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전 집같은데서 과외를 했었어도 이 새끼가 나를 이렇게나 무시할까...
     
     또 이사온지 얼마안됐을때 에어컨을 주문해 논게 오지 않아 여름날 선풍기만 틀고 수업을 했었어요
    저도 더워 죽겠는데
     선풍ㅇ기를 지 쪽으로 돌리더니 아 더워서 수업 못하겠다 라며 계속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러더니 니네 원래 에어컨 없어? 가난해? 라는데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수업 삼십분 남기고 갔어요 아 더워서 더이상못하겠다 라면서..
    .
     또 이런적도 있어요 수업시간에 한 시간을 늦길래(전화해서 어디냐 그러면 또 지랄할까 무서워서 걍기다렸어요)뭐지.. 하면서 전화를 걸었는데 가고있다 이러고 끊더라구요?
     그러고 좀 있다 왔는데 의자에 앉더니 흠... 이러더니걍 일어나더라구요 "쌤 간다" 전 농담하는줄 알고 ㅋㅋㅋ 웃어주ㅜ는척 했는데 진짜 간다고 하더니
     걍 갔어요
    다음수업 늦는다면서.. 저는 뭐지? 했던게 제 수업은까도 되고 다른애 수업을 철저히 지키는게....의아했고
    수업요일 변경을 자주 했는데 원래 먼저하는애 수업이 있으면 다른날에 잡는게 맞잖아요?
    근데 새로하는 애가 제 시간에 하고 싶다그러면 그냥 제게 양해도 안구하고 옮겼어요 늘 통보만 하고.. 수업하면서대박대박 웃겼던게 ..ㅋㅋㅋ
    부노님 두분다 맞벌이셔서 집에 혼자 수업하거나 아빠가 가끔 계서도 없는척하면서 계시기만 했거든요
    한번은 수업하다가 야 커피마시고 싶다 이러길래
     아 네.. 그랬는데 갑자기 오천원 주더니 야 이 주위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사와 이러더라구요????.
    . 집에 남을 혼자 두는것도 그렇고 수업시간 낭비하는 것도 그랬는데 무서워서 그냥 사러 갔어요..
    사러 가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전력질주해서 갔다왔습니다....ㅋ 그 일도 그렇고 수업 시간에 늦는게 너무 자주되자 어머니께 꾹 참고 있었다가
    얘기를 했어요.. 어머니께선 화를 내시며 당장 끊자고 그러셨지만 엄마 수업은 잘하니까 좀만더참아볼래
     라며 어머닐 설득했어요.. 어머니께선 한번만 참아준다라고 하셨고 선생한테 전화를 거셨대요 모르는 척하시면서
    "선생님, 제가 집에 있는 날에 가끔 삼사십분씩 자주 늦으시던데 제가 수업 시간을 잘못 알고 있나요?"
    "아 xx가 학교에서 늦게 온다길래 제가 늦게 와준거에요 어머니"
    "아.. 그래요? 저번에 수업하다가 선생님께서 갑자기 가셨는건 무슨일 있으셨나요?"
    "그때 xx가 책을 하나도 안 가져왔다길래 담에 수업 하자고 그랬어요 책이 없으면 수업을 못하니까..근데 xx가 숙제도 잘 안해오고.. 공부를 많이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책도 맨날 안 가져오고 그래요 ㅎ"
    대화 내용을 대충 적어봤어요..
     어머니께서통화 녹음 하신걸 들려주셨는데 어이없는 스토리 메이킹에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ㅋㅋㅋ
    어머니도 정말 화나셨었어요. 수업이 있는 날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얘들아 .. 나오늘과외하는 날이야 오늘은 또 어떤 말을 들을까.. 이러면서 울면서 갔어요
    *댓글에 뒷내용 쓸게요 길어도 꼭 읽어주세요ㅜㅜ 정 귀찮으시면 제 마지막 댓글 만이라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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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3 00:43:35  61.84.***.194  아고마  104314
    [2] 2013/10/13 00:43:41  58.234.***.162  카정가는리신  461720
    [3] 2013/10/13 10:32:07  124.49.***.158  난맨날밤에  2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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