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는 애인이 없으므로 음슴체.</P> <P> </P> <P>앞으로도 ASKY 될지도 모르니 음슴체.</P> <P> </P> <P>2차 토론후 아버지가 나에게 그러심.</P> <P> </P> <P>아버지 : 너는 완전히 좌빨임. 나는 박근혜 찍을거임.</P> <P> </P> <P>나 : 아.. 아버지.. 정말 아니잖슴?. 토론 보면서 못느끼시겠음?? 저 사람 하는 작태를 보셈. 제발 우리 세대들 희망 갖고 살게 해주셈.</P> <P> 아버지 현명하시잖음. 말로 안해도 이미 토론에서 박근혜 바닥을 다 보셨잖슴. 그런데 왜그러셈!</P> <P> </P> <P> </P> <P> </P> <P>아버지 : 역시 좌빨은 굉장히 전투적인거임??? 아들.. 아빠 민주당 당원임ㅋㅋㅋㅋㅋㅋㅋ</P> <P> </P> <P>나 : ????</P> <P> </P> <P>아버지 : 아버지는 문재인 지지자임. </P> <P> </P> <P>나 : 헐...그럼 왜그러심.</P> <P> </P> <P>아버지 : 니 놀릴라구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어떻게 마무리를 함..ㅡㅡ 여기까지가 아버지와의 일상임.</P> <P> </P> <P> </P> <P> </P> <P>우리 가족은 기독교 신자임.</P> <P> </P> <P>정말 절실하진 않음. 그렇다고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생각하진 않음. 좋은말씀.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주는 그런 삶을 살기 원함.</P> <P> </P> <P>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라면 교구 구분 혹은 선교회 구분을 한다고함.</P> <P> </P> <P>이건 어머니의 일화임.</P> <P> </P> <P>어머니는 여선교구 제 6지구? 소속이심.</P> <P> </P> <P>정기적으로 교회 봉사활동과 기타 봉사활동들을 함. 일단 우리 어머니의 성향을 리얼하게 말씀 드리면 박근혜 ㄴ ㅃ ㄴ 으로 축약됨.</P> <P> </P> <P>그리고 우리 어머니는 요양보호사 이심. 장애를 가진 분들을 돌보는 일을 하심. 그래서 무엇보다 복지에 관심이 많으심.</P> <P> </P> <P>한번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시고 집에 오셨는데 깔깔깔 웃으시는거임.</P> <P> </P> <P>그래서 여쭤봄. </P> <P> </P> <P>나 : 어머니. 왜그렇게 웃으심? 뭐 좋은일 있으심?</P> <P> </P> <P>어머니 : 아니 교회 봉사활동 하다가 정치 얘기가 나왔는데 너무 웃겨서 깔깔깔</P> <P> </P> <P>나 : 뭐임? </P> <P> </P> <P>어머니 :아니 어떤 집사님이 정치 얘기를 하면서 문재인을 막 욕하고 박근혜를 막 칭찬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좀 열이 받았음--.래두 내 체면이 있지않겠음. 그래서 "X집사님. 그냥 찍고 싶은 사람 있으면 조용히 찍으셈." 이렇게만 말했음. 근데 더 막 문재인 욕을 하는거임.</P> <P> </P> <P>나 : 그래서 같이 따져서 이기심?(울 어머니는 전통적인 인파이터 기질이 있으심.)</P> <P> </P> <P>어머니 : 아니 난 그냥 그렇게 말만 했는데 옆에 있던 다른 집사님이 깔깔깔 ㅎㅎㅎㅎㅎㅎ (여기서부터 어머니 유체이탈 폭소를 하심.)</P> <P> </P> <P>다른 집사님이 TV 보시냐고 토론 보시냐고 신천지, 독재자의 딸, 친일세력, 현정권의 연장정권, 무식한 티를 팍팍 내는 그런 사람인거 세상사람 다아는데</P> <P> </P> <P>왜 혼자 지지하냐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왜 다른 후보는 왜 욕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나 : 어머니. 숨넘어 가겠음.</P> <P> </P> <P>어머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ㅎㅎㅎㅎㅎ드ㅎㅎㅎㅎㅎ흘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그 집사님 박근혜가 최고라고 함.</P> <P> </P> <P>아무튼 그때 다른 집사님이 갑자기 열을 확 올리시는거임. 그러면서 기독교 이단 집단하고 연을 맺은 사람인데 하나님한테 부끄럽지도 않음? 당신</P> <P> </P> <P>하나님을 모독하는거임?후보지지이전에 우린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 아님 이라고 하셨음~</P> <P> </P> <P> </P> <P>일단 여기까지. 음..역시 마무리가 안됨.. </P> <P> </P> <P> </P> <P> </P> <P>두번째 어머니의 일화</P> <P> </P> <P>3차 토론때 복지정책관련 상호 토론과 자유토론이 있었음.</P> <P> </P> <P>그때 박근혜가 참 사람을 당황하게 했드랬음.</P> <P> </P> <P>그러면서 문재인후보가 아이템풀 선생님으로 변신해서 박근혜후보를 가르칠때 그리고 박근혜의 에티튜드가 참 불량할때 </P> <P> </P> <P>어머니가 한마디 하심. </P> <P> </P> <P>"옳지 문재인이 조사버리셈!!! 박근혜 저런 ㅁㅅㅎㄴ ㅃ ㅉ ㅇ ㅂ ㄹ ㄴ !!! 이러면서 육두문자를 섞어쓰셨음.</P> <P> </P> <P>그러면서 1조 5천억 얘기 나왔을때 어머니 분노 폭팔하심.</P> <P> </P> <P>그러면서 한마디 하심.</P> <P> </P> <P>저런 ㅇ ㅁ ㅎ ㄴ 어디서 저런사람이 후보라고 나오는거임? 요양보호사들의 애환을 알기는암? 간병인의 애환은 알기나 함? </P> <P>6인실 4인실 얘기를 할때임? 평생 배고프게 안살아봐서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ㅈ ㄴ 은 모를거임. ㅎ ㄹ ㅈ ㅇ ㄴ</P> <P> </P> <P>이러면서 막 흥분하심.</P> <P> </P> <P>암튼 3차 토론을 보고 온가족이 실소하면서 적당히 마무리됨.</P> <P> </P> <P>우리가족 다같이 투표장 가기로 함. </P> <P> </P> <P>이거 베오베 되면 내가 우리가족 투표 인증샷 올림. </P> <P> </P> <P>안되도 사진은 찍어 두겠음.</P> <P> </P> <P>아무튼 시사게시판에 이런 내용이 적절 하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마땅히 소분류를 어디로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올림.</P> <P> </P> <P>어느 기사에서 봤음 우리의 투표권 한장이 약 4800여만원의 가치가 있다고함. 이 엄청난 종이 한장. 안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보다는</P> <P> </P> <P>내 소중한 한표가 앞으로의 5년 혹은 더 앞으로의 10년을 보장해줄수 있다는 생각들을 하셨으면함.</P> <P> </P> <P>지지후보가 누구이건 진보이건 보수이건 영남이건 호남이건 이제 이런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함. 누가 되던 새시대를 열려고 준비할거임.</P> <P> </P> <P>단지 이것만 기억해줬으면함. 같은 새시대를 열더라도 좀 더 인간 본연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사람을 뽑자고 말하고 싶음. 여당의 심판은 언제나 있었음. 하지만 이번은 여당의 심판이기도 하지만 독재의 잔재를 안고 가는것이냐,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을 안고 가는것이냐 그차이임.</P> <P> </P> <P>나는 여러분을 사랑함. 이렇게해도 안생기겠지만 진심 투표를 마음먹은 이가 있다면.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여러분 개인의 선거권을 행사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다 사랑함.</P> <P> </P> <P>여러분 투표하셈.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셈.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