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사날이 한달 가량 남아서 집을 알아보러 다니고 있었습니다.</div> <div>일주일을 찾아 헤맨끝에 딱 원하던 위치의 적당한 가격의 전세집을 발견했습니다.</div> <div> </div> <div>분명 미리 연락을 했었는데, 30분 동안 전화조차 받지 않다가, 겨우 전화 연결이 되니</div> <div>지금 밖이라 집안을 보여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목소리만 들어보면 나이많은 중년 여성)</div> <div> </div> <div>부동산 직원이 어짜피 부동산직원이 보는거니 안심하고 잠깐만 보고 갈테니 번호만 알려달랬는데</div> <div>자기가 없으면 불안하다... 번호키랑 열쇠모두 사용하므로 보여줄수 없다 등의 이유로 계속 거절.</div> <div>지금 가면 최소한 2시간 뒤에나 도착한다 기다려라 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냥 알았다 하고</div> <div>다른집을 보러 갔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 다른집으로 가는 중 갑자기 또 전화가 와서 근처에 친척이 있으니 그 친척과 동행해서 보고 가라더군요.</div> <div>그리고 20분이 지나서야 어슬렁 어슬렁 친척이란 분이 와서 비밀번호 눌러서 방을 보여주더군요.</div> <div>(애초에 문 열쇠 따위는 없었음... ㅆㅃ...)</div> <div> </div> <div>사람은 짜증나지만 방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자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자기는 무조건 두달뒤에나 나갈꺼라면서 기간을 못마춰 주겠다고 하더군요.</div> <div>뭐 별수 없으니 알았다 하고 포기하고 있는데 다시 30분 뒤에 전화와서 그날짜에 맞춰주겠답니다. = ㅂ = ;;;</div> <div>그래서 그럼 집주인이랑 이야기 해서 계약하겠다 하고 끊었습니다.</div> <div> </div> <div>부동산 측에서 집주인과 월요일 저녁에 계약서를 쓰지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div> <div>오늘이 계약서를 쓰는 날이라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div> <div>갑자기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세입자가 저랑 계약 못하겠다고 나왔답니다.</div> <div>자기 아는 사람한테 집 넘길꺼라고... = ㅂ = ;;;;;;;;;</div> <div> </div> <div>순간 짜증이 확 올라와서 막 따졌더니. 30분쯤 지나서 그냥 계약하자고 연락왔다네요...</div> <div> </div> <div>하... 진짜 이사 한번 하기 정말 힘드네요..ㅠ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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