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1인고기집을 구상 중입니다

원래 제꿈이 철도기관사 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학과와 연수교육원까지 마쳤죠

하지만 어느날 문득 외압에 의해 꿈을 그만두기로 햇습니다

외압을 알리고 싶지만 어딜가나 그런거 하나쯤은 있는거 같애서 걍 묻어두고 가려고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군포역앞 어느 막창집에서 혼자쓸쓸히 막창2인분과 쏘주2병을 마셧죠

혼자서 고기먹는모습이 이상했는지 사람들 다들 수군수군 거리더군여

그때 상처 많이받앗죠

그날 혼자 고시원와서 펑펑 울었습니다 소리죽여서

연수가 끝나고 다시 고향으로와서 이런일저런일 다해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1년정도 하다보니 나도이제 "내가즐거운 내가행복한 안정적인 일자리" 가져야겟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생각 하던중 1인고기집이 떠오르더라구요

요즘 싱글족이대세고 트렌드가 그렇게 흘러가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1인고깃집이 없더라구요

찾아보니 1인식당은 더러 잇더라구요

근데 고깃집은 없엇어요

왜없죠?

아니면 제가 회를 좋아하니까 1인 횟집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서 일본가서 그사업을 좀배워오고 싶습니다

뭐 들리는 이야기로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그렇다는데

자기가 좀 볼줄알고 공부좀하면 고기는 도살장 가서 떼오고

횟감은 새벽에 바닷가가서 떼오고 하면 되더라구요

자기가 좀 부지런하고 유통경로를 거의 직거래하다시피하면 많이싸게 좋은음식을 제공할수있어요

우리나라는 유통구조가 문제죠 중간상인이 다 떼먹어버리는... 

물론 장사가 쉽지않은거는 알지만 그래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일에는 스스로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 사업을 하면 성공하지 않을까요?

뭐 주변에 아니꼬운 시선도 많지만 이제는 흐름을 바꿔가야 할때입니다

근데 은근히 그런 사람들 많을껄요

혼자먹기시러서 사람불러내면 거의 사주다시피 델고가야하고

아니면 때로는 혼자서 음식의 진정한맛을 음미 하고싶은데 그렇지 못한경우

아니면 일때문에 어쩔수 없이 혼자먹다가 주변사람들 눈치 받아서 상처가 많은경우

등등 여러 사례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사업을 구상중인데 일단은 밑천을 마련해야하는데 어떻게 마련해야할까요?

참 돈벌기가 쉬운게 아니네여 열심히 벌어도 유전무죄무전유죄 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