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4"><b>'~든'과 '~던'</b></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b>~든</b> : </span></div> <div>1. 이것 또는 저것을 선택.</div> <div> 예) 버스를 타든 택시를 타든 해야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이것이거나 저것이거나 상관 없는 상황.</span></div> <div> 예) 도미든 우럭이든 맛만 좋으면 그만.</div> <div><br></div> <div><b>~던</b> : 과거회상</div> <div> 예)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div> <div>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div> <div><br></div> <div><b>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회상해서 얘기할 때만 '~던'</b></div> <div><b>나머지 경우는 무조건 '~든'</b></div> <div><b>헷갈린다 싶을 땐 일단 '~든'을 쓰면 웬만하면 맞을걸요.</b></div> <div><br></div> <div><font size="4"><b>맞추다와 맞히다</b></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b>맞추다</b> : 어질러진 것을 가지런하게 하거나 서로 다른 것을 같게 하는 건 맞추다.</span></div> <div>줄을 맞추다. 옷을 맞추다. 초점을 맞추다. 치수를 맞추다. 짝을 맞추다. 비위를 맞추다.</div> <div><br></div> <div><b>맞히다</b> : 옳게 답을 하거나 찌르거나 들어맞게 하는 것.</div> <div>정답을 맞히다. 총알을 과녁에 맞히다. 주사를 맞히다. 바람을 맞히다.</div> <div><br></div> <div><font size="4"><b>들어내다와 드러내다</b></font></div> <div><b>들어내다</b> : 들어서 밖으로 내놓다. 쫓아내다.</div> <div>상자를 들어내다. 문장을 들어내다. 자유당을 국회에서 들어내다.</div> <div><br></div> <div><b>드러내다</b> : 나타내어 알게하다.</div> <div>정체를 드러내다. 마음을 드러내다. 이를 드러내다. 속살을 드러내다.</div> <div>이를 들어내면 합죽이가 되니까 조심해야 해요.</div> <div><br></div> <div><font size="4"><b>오랜만과 오랫만</b></font></div> <div><b>오랜만</b> : 오래간만의 준말.</div> <div><b>오랫만</b> : 틀린말.</div> <div><br></div> <div><font size="4"><b>짜깁기와 짜집기</b></font></div> <div><b>짜깁기</b> : 짜서 깁다. 짜서 꿰매다.</div> <div><b>짜집기</b> : 틀린말.</div> <div><br></div> <div><b><font size="4">로서와 로써</font></b></div> <div><b>로서</b> : 신분이나 자격</div> <div><span style="font-size:9pt;"><b>로써</b> : 도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학생으로서"는 학생이라는 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는 말.</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학생으로써"는 학생이 어떤 행위의 도구임을 나타내는 말.</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이것은 삽으로서, 땅을 팔 때 쓰는 도구이다.</b></span></div> <div><b>삽으로써 땅을 파라.</b></div> <div><b><br></b></div> <div><b><font size="4">미비, 미미, 미진, 미흡</font></b></div> <div><b>미비</b> : 아직 완전히 다 갖추지 못함.</div> <div><b>미미</b> : 보잘것 없고 중요하지 않다. 뚜렷하지 않고 희미하다.</div> <div><b>미진</b> : 아직 목표한 바에 이르지 못해 부족하다.</div> <div><b>미흡</b> : 아직 흡족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음.</div> <div><b>준비가 덜 되면 미비, 아주 작은 것을 얘기할 땐 미미,</b></div> <div><b>진행이 잘 안 된다 싶으면 미진,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미흡.</b></div> <div><b><br></b></div> <div><b><font size="4">관여와 간여</font></b></div> <div><b>관여</b> : 관계하여 참여하다.</div> <div><b>간여</b> : 관계하여 간섭하다.</div> <div><b>그냥 참여만 하면 관여, 간섭을 하면 간여.</b></div> <div><br></div> <div><b>가르치다와 가리키다, 가르키다.</b></div> <div>가르치다 : 깨닫거나 익히게 하다.</div> <div>가리키다 : 짚어 보이거나 알리다.</div> <div>가르키다 : 틀린말.</div> <div><br></div> <div><b><font size="4">그 외</font></b></div> <div><b>수저</b> : 숟가락을 가리키는 술과 젓가락을 가리키는 절을 합친말</div> <div>'술절'에서 ㄹ탈락현상으로 수저가 됨.</div> <div><br></div> <div><b>보여지다</b> : 보이다 + 지다</div> <div><b>둘다 피동사인 이중피동형으로 일본식 조어법.</b></div> <div><b>우리말에서는 이중피동을 쓰지 않으므로 '보이다'로 고쳐 써야 함.</b></div> <div><b>같은 예로 '되어지다'가 있음.</b></div> <div><b>있어 보이려고 말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내는 나쁜 버릇 때문에 생긴 말임.</b></div> <div><b><br></b></div> <div><b>~중에 있는...</b></div> <div>'~중'에 '있는'의 의미가 있으므로 중언부언.</div> <div>'~중이다.' '~하고 있다.'라고 써야 함.</div> <div>훈련 중에 있습니다. -> 훈련 중입니다. 훈련하고 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훈련하는 중입니다.</span></div> <div>파악 중에 있습니다. -> 파악 중입니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파악하는 중입니다.</span></div> <div>훈련하는 중에 있습니다.(X)</div> <div>파악하는 중에 있습니다.(X)</div> <div><br></div> <div><b>음슴체</b></div> <div>자음으로 끝나는 동사 뒤에 붙는 명사형 어미는 '음' 또는 'ㅁ'</div> <div>'슴'이라는 건 없음.</div> <div>'없음'은 맞지만 '없슴'은 틀림.</div> <div>'했잖음'은 맞지만 '했잖슴'은 틀림.</div> <div>따라서 '음슴체'가 아니라 '음체' 또는 '명사체'라고 해야 할 것 같긴 하지만서두</div> <div>아무렇게나 쓰면 또 어떤가 싶기도 하구...</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충격 받을 수도 있는 건데...</div> <div><b>'오손도손'</b>이 아니라 <b>'오순도순'</b>이 맞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