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작 문제는 잠시 접어두고요... 두괄식으로 써 보자면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며, 최종 득표율이 60%는 넘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과반의석도 아닌 마당에 적폐청산 제대로 할려면 압도적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니 정말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바램은 바램이고 현실은 현실이니... 냉정히 판세를 보면(이라고 말하지만 자세히 분석할 능력은 없구요)
금주 갤럽 다자간 조사를 보면 항목이 많지만 대략 보면 문재인 40%, 안철수 30% 유승민+홍준표 14% 유보 15%정도 됩니다.
(민주당에선 문재인만 포함시켜서 조사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이거밖에 안 됩니다.)
아시다시피 연령대 높을수록 문재인이 많이 낮고 안철수가 많이 높지요.
15%가 결국 문재인으로 가냐 안철수로 가냐 이 싸움일 건데요, 그래서 서로에 대한 네거티브가 극심해질 거란 소리 나오는게 일리있지요.
여기서 문재인이 더 상승할 요소와 안철수가 더 상승할 수 있는 요소를 결국 저울질 해봐야 된다는 소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요소들 저울질 해봤을 땐 결국 저 15%에서 문재인이 10% 정도 가져오고 안철수가 5% 정도 가져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종 득표는 문재인이 간신히 50% 넘고 안철수가 턱밑까지 추격하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혹시 이 대목에서 반감 가질 분이 계실까 싶어서 다시 적는데, 저는 문재인이 60% 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입니다.
근데도 왜 이렇게 낮게 잡느냐 하면...
우리야 문재인 인품에 대해서 의심 안하지만, 종편에 9년동안 세뇌된 어르신들은 생각 절~~~대로 안 바뀝니다.
아직도 문재인 빨갱이, 대통령 되고 싶어서 환장한 놈 이래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우리 친척 어르신들만 봐도 그래요... 홧병날 지경...
그리고 젊은 층 역시 마찬가지로 민주당 좋아 이재명 안희정도 좋아 하지만 문재인은 절대 안돼, 싫어!!
이런 생각 가진 사람도 절대 적은 비율이 아닙니다. 이해는 안 가지만... (인터넷 상의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도 진짜 그렇습니다.)
안철수로 보수대결집 하는 작업은 아주 광범위하고 펼쳐질 거구요, 그 결과 유승민+홍준표로 가 있는 저 답없는 14% 중에 최대 10%는
땡겨올 수 있을지도 몰라요. 벌써 네이버나 커뮤니티 쪽에선 작업하는 낌새 많이 보이고 있다죠? 주식시장에서 반응도 참고할 건 아니지만 놀랍구요.
안철수가 박지원의 뻘짓으로 호남에 갇혀 버렸다 이렇게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일이 아니죠.
박근혜? 싫어!! 정권교체? 해야지!!! 하지만 문재인은? 안 돼!! 안철수? 보수 입맛에 맞지!!!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진짜 의외로 많아요...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이 유력한거, 사실 누구나 다 압니다. 그런데 그걸로 희희낙락할 만만한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
암튼저는 문재인 득표율에 대해서 바램은 60%, 현실적으론 51~52% 이렇습니다.
저같은 초보와는 다른 견해와 분석 가지신 분들의 반론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