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남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기 전까지 우리가 뭘 그렇게 '남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나'라는 생각 가질 필요 없쓰요.</div> <div> </div> <div> </div> <div>어차피 저놈들은 우리보고 이러쿵저러쿵 막 까대면서 별로 존중 안하는데 굳이 우리가 '있을지도 모를' 우려까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물론 그런 걸 자제하고 스스로 수위를 지키고 노력을 하는 건 좋습니다만,</div> <div><strong>애석하게도 그런 선 지켜봤자 남들이 알아주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strong></div> <div>까려는 인간들에게서 깔거리 하나 없앨 뿐이고, 그런 양반들은 또 깔거리 하나 만들고 마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밑에서 결론까지 내버렸지만, 저런 우려를 제시하는 것부터가 족쇄를 거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div> <div>'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조장할지도 모른다'라는 의견을 꺼내는것만으로도 이미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한다는 인식을 제시하는 것이니까요.</div> <div>아니, 실제로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div> <div>중요한 건 <strong>가능성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결론이 명확하게 나지 않는 사안은 끊임없이 딜레마를 제시하기 때문이죠.</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예, 질문자분의 의도가 막 못박는 건 아니시겠습니다만 애석하게도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div> <div>'내 행동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지 모른다'라는 의견을 넘겨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걸 진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역시 존재합니다.</div> <div>결국 그 행동의 결론으로서 족쇄가 찰 수 밖에 없는 거죠. </div> <div> </div> <div> </div> <div>비약 심한 거 아니냐구요? </div> <div>어떤 사람이건 간에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제시에 대해 '이전부터 명확한 기준'이 성립되지 않았다면 </div> <div>고민하고, 물러서는 패턴을 가집니다. </div> <div>우리 사회는 도덕적 규범을 준수하도록 교육해왔고, </div> <div>그것이 '확증되지 않은' 도덕적 논란이더라도 일단 도덕이라는 단어가 붙었다면 한번정도 물러날 수 밖에 없거든요.</div> <div> </div> <div>물론 저같이 그 기준점을 '이미 예전부터' 잡은 사람에게는 별다른 감정 없이 제껴버리는 사안입니다.</div> <div>하지만 이전부터 그런 생각 안 가지거나, 가질 계기가 없던 사람에게 있어선 멈춤선이 될 수 밖에 없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니까 하고픈거 하시고, 클레임 들어오면 그때부터 '저 클레임이 합당한가'에 대해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 </div> <div> </div> <div>물론 하고픈 것의 기준은 도덕적인 관념에서 위배되는 사항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하시는 겁니다.</div> <div> <strike>그러니까 19금같은거 대놓고 하지 마세요.</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papercraft의 꼬릿말입니다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b><font color="#FF0000">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