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제가 때려치우기 전, 음 그러니까 우르클 나오고 성 나와서 거기서 뿌와아앙 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strong>존재 자쳬가 죄</strong></div> <div> </div> <div>농담 아니라 창시타는 그때 당시에는 <strong>존재 자체가 죄</strong>인 그런 양반이었습니다. 요즘에는 공제가 있다죠?</div> <div><strong>창시타는 그런 조건 없이도 강퇴당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strong></div> <div>그 때 당시 창시타가 배타고 출항하려면 이래야 했습니다.</div> <div> </div> <div>1)혼자서 간다.</div> <div>2)공방에서 방장을 잡고 배의 잡동사니들 사이에 숨어있는다. 주로 술통이나 거대한 바구니 안에 꼭꼭 숨어있는다.</div> <div>3)공방에서 아무 방에 들어가면 들어간 다음에 <strong>닥치고 Sit Down, </strong>앉으면 무기가 안보이거든요.</div> <div>4)<strong>창애인을 받아주는 사람들과 친목을 다진다</strong>.</div> <div> </div> <div>딱 저 네가지였습니다. 멀쩡하게 창들고 서서 출항해본 기억이 없음.</div> <div>그래서인지 점점 레벨이 올라가고 점점 밀항에 심취하게 되어갈수록 사람이 비뚤어짐. 암흑의 자식이 되었죠.</div> <div> </div> <div>덕분에 잠잠이 숨어있다가 출항 시작하면 벌떡 일어나서 <strong>촤아아아아아아옵!!</strong> 한번 외치면 사람들 멘탈 찢어지는 모습에 쾌감을 느꼈뜸(....)</div> <div><strong>'하하하 여기 창시타가 있다!' </strong>한마디에 배에 탄 사람들 모두가 혼란에 빠지던 그 시절이 어찌나 즐겁던지.....</div> <div>풍차와 함께 날아가버리는 사람들의 정신줄이란.... 하하하 그렇게 멘탈이 약해서야 어디 게임 하시겠소.</div> <div> </div> <div> </div> <div>p.s 다행스럽게도 전 성격 더럽고 욕 잘하지만 창시타에게 욕하면서 힐주고 살려주는 욕데레같은 양반들과 함께해서 라고잡고 블러드로드잡고 하는 동안 잡을건 다 잡았습죠. 그래! 차라리 내게 쌍욕할지언정 강퇴는 안하는 애들이 나아..... </div> <div><strike>나도 똑같이 욕해주면 되니까. 이 더러운 낫비, 더러운 단데기, 에이 더러운 칼시타 슬립스루하다 스태미나곶아되서 죽어버려라.</strike></div> <div><strike>하지만 니들은 날 욕하면 안돼. 그건 너무하잖아?</strike></div> <div> </div> <div> </div> <div><strong>2. 대쉬어택=회피</strong></div> <div> </div> <div>그때 창시타 하던 아저씨들은 아실겁니다. 창시타의 회피기가 저거였다는 거 말입니다. </div> <div>별 거 없습니다. <strong>그냥 패턴을 외워두고 아슬아슬하게 공격궤도권에서 벗어나는게 </strong>창시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회피기였습니다.</div> <div>그 덕분에 <strong>라고데사가 발을 들어서 내려찍는다 -> 닥치고 오른쪽으로 대쉬어택->크리터지면 닥치고 긁어! </strong>같은건 아직도 기억함(.......)</div> <div>아, 참고로 저때 옆구리 파고들면서 긁으면 <strong>경직먹지않는이상 거의 다음 공격에 쳐맞습니다.</strong> </div> <div>그래서 긁는것도 다리를 툭툭툭툭 치고 엉덩이로 빠진다는 개념으로, 사과를 깎듯 아슬아슬하게 쳐나가야 합니다. <strong>안그러면 쳐맞음.</strong></div> <div>블러드로드같은 경우에는 더 심하죠. 얜 덩치도 비교적 작은데 공격반경이 넓어서 각이 쪼금이라도 삑나게 들어가면 후속공격에 쳐맞거든요.</div> <div>그래서 창들고 살아남으려면 최소한 라고데사 솔플은 했어야 했습니다. 혼자서 패턴을 다 파악하고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클리어.</div> <div> </div> <div>덕분에 배 한번 타면 아드레날린이 콸콸콸 분비했음.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3. 창시타의 주 공격</strong></div> <div> </div> <div> </div> <div>1순위로 대시-크리-긁긁, 2순위로 2타스매쉬, 3순위 아니면 시간이 많다 싶으면 닥치고 3타스매쉬였습니다.</div> <div>4타 스매쉬, 속칭 창시콥터는 <strong>예능용이었습니다. </strong>그거 데미지배율이 거지같은데다 돌기 시작하면 <strong>죽기전까지 못멈춰요. 손이 거부함</strong>(....)</div> <div>보통 진입할때 대시어택을 쓰는게 <strong>살려고 발버둥치다보면</strong> 필수였기 때문에 <strong>대시어택 진입 - 크리? - 긁어!!!</strong> 가 그냥 평타처럼 나갔고,</div> <div>중간중간에 짬짬이 때릴땐 <strong>2타 스매쉬 - 크리네? - 긁어!! </strong>가 되었고,</div> <div>좀 시간이 난다 싶으면 <strong>가장 크리를 잘 볼 수 있는(다단히트)</strong> 3타스매쉬로 나갔습니다.</div> <div> </div> <div>덕분에 살아남은데다 실력이 쌓인 창시타들 플레이 보면 굉장히 화려합니다. 대쉬어택으로 빠져나가면서 한대 톡 치는게 크리가 나면 사이드로 긁어주면서 빠져나가는 식이 반복되니 굉장히 화려하죠. 물론 <strong>당사자는 목숨걸고 한번이라도 실수나면 내가 죽을지 모른다</strong>는 마인드로 하지만 말이죠.</div> <div> </div> <div> </div> <div><strong>4. 구제할 수 없는 나락에 빠진 이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창시타를 하기 시작하면 회피기를 쓸 수가 없는고로, <strong>회피기를 언제 써야하는지에 대한 타이밍 개념이나 감각이 다 죽습니다.</strong></div> <div>그 덕분에 만렙때까지 창을 들면 <strong>재활훈련이 필요할 정도로 칼에 대해선 똥멍청이가 되죠.</strong></div> <div>한 마디로 <strong>나락에 빠져버린다 그겁니다. </strong></div> <div>주변에 창들고 하던 사람들 중에 힘들다고 칼 든 사람이 있는데, <strong>어느새 보니 다시 창을 들고 다니더라구요.</strong> </div> <div>왜 그러냐 물어보니 <strong>창들었을때 죽어나서 칼들었더니 칼드니 더 죽더라. 오히려 창이 덜죽어</strong>라는 괴랄한 대답을 들음.</div> <div> </div> <div>....하긴 나도 그러던데. 회피를 쓰는데 이상하게 다쳐맞아.... 그냥 창이...........편해........ [쥬륵]</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5. 창애인</strong></div> <div> </div> <div>창 든 장애인이라는 단어입니다. 창시타의 그 때 모습을 보면 <strong>저거 말고는 설명할 단어가 없었뜸.</strong></div> <div>하지만 미우나 고우나 창 고집하는 사람들은 <strong>창 든 장애인</strong>이 아니라 <strong>창을 사랑하는 사람</strong>이었습니다.</div> <div>애정으로 속박된 불쌍한 영혼들이죠. <strike>창을 너무 사랑해서 투창질도 못하겠다는 새끼도 있었음. 이 ㅆ......</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옛날의 창시타는 그랬습니다. 그야말로 고난과 괴로움과 애정으로 안고 가는 외로운 사나이의 길이었죠.</div> <div>.....최소한 요즘은 안그러겠죠?</div> <div> </div>
papercraft의 꼬릿말입니다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b><font color='red'>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font></b>
너요 너, 네 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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