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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사우사냥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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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7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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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140883
    작성자 : 우사우사냥냥
    추천 : 2
    조회수 : 2005
    IP : 211.203.***.6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1/18 21:50:33
    http://todayhumor.com/?animation_140883 모바일
    하악하악 또봇 하악하악 소설 쓰고 싶다 하악하악
    <div>"야 너 TV에 나오는 왕미모 봤냐? 완전 이쁘지 않아??"</div> <div>반의 남자아이들 대부분은 만나자 마자 자연스레 텔레비젼에 나왔던 배우 왕미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div> <div>예쁜 여자 배우.....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의 그들은 무엇보다 흥미진진하다는 듯이 즐겁게 열띈 대화를 열어간다.</div> <div> </div> <div>'어째서일까?'</div> <div> </div> <div>솔직히 말을 해서 나는 그런것엔 감흥이 없다.</div> <div>여자배우 라고 해봐야 남자배우랑 큰 차이 없는 그냥 TV속에 등장하는 사람이 아닌가.</div> <div>초등학교 때도 그랬다. "또봇" 이라는 존재.</div> <div>학교에 가면 매일 모든 학생들이 또봇이라는 것에 대해서 즐겁게 이야기를 했다.</div> <div>하지만 내게는 또봇의 활약, 또봇의 디자인등 전혀 흥미가 가지 않는 이야기 뿐이었다.</div> <div>내가 다른걸까? 나만 다른걸까?? 왜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흥미가 전혀 없는것에 흥미를 갖을까?</div> <div> </div> <div>"야, 권세모! 뭘 그렇게 생각을 하냐?"</div> <div> </div> <div>두리가 불만인듯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봤다.</div> <div> </div> <div>"에휴.... 뭐 그렇게 기운이 없이 멍 때리고 있어. 이 형님이 좋은거 줄테니까 기분 풀어"</div> <div> </div> <div>두리는 주섬주섬 자신의 가방속을 뒤지더니 </div> <div>책 한권을 내 책상위에 올려놨다.</div> <div> </div> <div>"왕미모 특별편. 이 책 한권이면 몸속 단백질이 쪼옥~ 하고 녹아날거다."</div> <div>여기도 왕미모..... 예쁘고, 몸매가 좋다는건 알겠는데 왜 구지 이런 사진들 까지 보려고 노력을 할까?</div> <div>대체 무엇이 어떤것이 그렇게 흥미를 이끌어 내는 것일까?</div> <div> </div> <div>어차피 별로 흥미롭지도 않고 길게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아서 딱 잘라 거절했다.</div> <div>"됬어, 난 이런거 안 좋아해"</div> <div> </div> <div>하지만 두리는 능청스럽게 옆구리를 툭 치면서 말했다.</div> <div>"에이~ 기운 없을땐 이런걸 보면서 에너지를 충전시켜 줘야 몸이 쌩쌩히 돌아간다니까~"</div> <div> </div> <div>"아 글쎄 됬다니까!!!"</div> <div>무심코 큰 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렇게 하고 싶었던건 아닌데.....</div> <div> </div> <div>"미...미안해."</div> <div>두리는 책을 조심스레 가방에 넣고 자리로 돌아갔다.</div> <div> </div> <div>큰 소동은 아니지만 한바탕 일이 일어난 이후</div> <div>청소시간에 항상 구석에 앉아서 휴대폰만 바라보던 오덕훈이란 녀석이 내게 찾아왔다.</div> <div>"흐흐... 니가 막심 잡지를 거절 한거 알고 있다능...."</div> <div> </div> <div>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듯한 더러운 말투.</div> <div>뿌연 안경속에 감춰져 있지만 분명 나를 비웃는듯한 눈 웃음도 속에 있을것이다.</div> <div>그래 20여명의 남자 아이들 속에서 나 혼자만 왕미모를 흥미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니까.</div> <div> </div> <div>오덕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div> <div>"나도 왕미모가 별로 좋지는 않다능....."</div> <div> </div> <div>"뭐? 왕미모를 좋아하지 않는다고?"</div> <div>나 말고도 왕미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니....</div> <div>뭔가 생긴것과는 의외로 나와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다.</div> <div> </div> <div>오덕훈이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더니 내게 한 그림을 보여줬다.</div> <div>그 속에는 뭔가 머리 색깔도 눈동자도 빨갛고 커다란 금색 Z자 머리핀을 꽂고 있는 여성이</div> <div>몸이 다 드러나는 비키니만을 입고 있었다.</div> <div>"대도시의 히어로 또봇을 여체화한 케릭터라고 하는 또봇코Z쨔응이라능."</div> <div> </div> <div>그게 또봇이라고?? 뭔가 머릿속 아주 깊숙한 곳에서 나와 추억을 같이 했던 나의 동료에 대한 부분이 부정당하는 느낌과 함께</div> <div>무언가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아크니의 사상과도 같이 한면도 긍정을 할수 없다는 극도의 거부감.</div> <div>그리고 동시에 나와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감은 퇴화되어 썩어문드러졌다.</div> <div>"미안해. 왕미모에도 흥미가 없지만. 그쪽은 더...."</div> <div> </div> <div>덕훈은 굉장이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채 무언가 중얼거리며 돌아갔다.</div> <div> </div> <div>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도 전에</div> <div>학교의 하교종이 울려 퍼졌다.</div> <div> </div> <div>이러한 생각은 왜 하기 시작했을까? 무엇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div> <div>라며 점점 실마리를 찾아서 생각을 더듬어가고 있을때</div> <div> </div> <div>"세모야! 잠깐만!!"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div> <div> </div> <div>하나였다.</div> <div> </div> <div>하나는 내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div> <div>"세모야. 미안해. 두리가 너한테 야한 잡지를 갑자기 들이민것 때문에 다투었다면서?"</div> <div> </div> <div>그리고는 내 손을 붙잡으며 웃으면서 말했다.</div> <div>"오늘 딩요도 학원가는 날이 아니라니까 화해겸 해서 같이 노래방이라도 놀러갈래?"</div> <div> </div> <div>평소와 같았으면 당연히 가자고 이야기 했겠지만</div> <div>내 생각이 남들과 다르다는것 때문에 아까 두리와의 사건처럼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예감에</div> <div>"미... 미안. 내가 저녁밥을 해드리지 않으면 우리 아빠는 숯덩이로 끼니를 때우셔야 해서...."</div> <div>라고 대충 둘러대고 제트에 올라 집으로 향했다.</div> <div> </div> <div>집으로 가는 도중에 제트가 내게 말했다.</div> <div>"세모 오늘 무슨일 있는건 아니냐 그러더라고 지금 표정이 안 좋다 그러더라고."</div> <div> </div> <div>어쩌면 복잡한 탄소 생명체 보다는 이 철로 이루어진 기계야 말로</div> <div>간단하고 명료하게 답을 내려 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조심히 말했다.</div> <div> </div> <div>"제트. 여자 라는건 뭘까? 어떤 의미가 있을까?"</div> <div> </div> <div>제트는 잠시 조용히 있다 말을 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음... 제트는 잘 모르겠다 그러더라고. 박사님은 알지도 모르겠다 그러더라고"</div> <div>아버지? 하지만 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렸다가 교통사고 때문에 </div> <div>내 몸에 문제가 생겨 친구들과 생각하는게 달라졌다고 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리시는건 아닐지.... 여러 걱정이 들었다.</div> <div> </div> <div>"다녀왔습니다." 하고 문을 열면</div> <div>언제나 "우리 세모, 학교에서 공부 힘들지는 않았니?"</div> <div>하며 새로운 또봇에 대한 연구로 녹초가 되셨을 아버지께서 뛰쳐나오신다.</div> <div> </div> <div>나는 이렇게 항상 나만 생각해주시는 이 아버지에게....</div> <div>마음속에 나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득차 자신을 돌볼줄도 모르는 분에게 </div> <div>짐을 얹게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걸까?</div> <div> </div> <div>'나는..... 정말..... 모르겠어......'</div> <div>일단 평소처럼 하면서 스스로 이 이야기에 대한 결론을 지어야겠다고 다짐했다.</div> <div> </div> <div>"오늘 저녁밥은 세모표 김치찌개에요~"라며</div> <div>요리 준비를 위해 앞치마를 입으려 할때</div> <div> </div> <div>"세모야..."</div> <div>아버지는 천천히 나를 뒤에서 끌어 안으셨다.</div> <div> </div> <div>나는 팔에 힘을 주어 아버지의 팔을 떼어놓으려 하며 말했다</div> <div>"이게 뭐에요. 오글거리게..... "</div> <div> </div> <div>하지만 아버지는 더욱 나를 끌어 안으셨다.</div> <div>"하나에게 들었다. 너 요즘 무슨 고민이 있다면서?"</div> <div> </div> <div>그렇다. 학원과 여러 사정 때문에 한달넘게 얼굴도 못본 딩요와 만날수 있었는데도 거절하고</div> <div>별것 아닌 사소한 일에도 큰소리를 내고...... 이상하게 보일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div> <div>아니 어쩌면 내가 이상한것일지도 모른다.</div> <div>아니 그냥.... 내가 이상한것 같아서 내가 비정상인것 같아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div> <div>"으헝헣헣헝ㅎ헣.."</div> <div> </div> <div>"너 왜 그러니... 뭐 때문에 우는거니"</div> <div>아버지는 나를 자신의 앞으로 황급히 돌리셔서 소매로 내 눈물을 닦아주셨다.</div> <div> </div> <div>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아버지에게 털어놨다.</div> <div> </div> <div>내 이야기를 천천히 들으시던 아버지는 이내 웃음을 터트리셨다.</div> <div>"그... 크크크크 그니깤ㅋㅋㅋㅋㅋㅋ겨우 그것 때문에 그렇겤ㅋㅋㅋㅋ 코...고민 하고 있던거얔ㅋㅋㅋㅋ"</div> <div>그리곤 내 볼을 꼬집으셨다.</div> <div>"요 귀여운 녀석이 난 또 뭐라고."</div> <div> </div> <div>"큼...큼.." 아버지는 두번정도 헛 기침을 하시더니</div> <div>다시 이야기 하셨다.</div> <div> </div> <div>"세모야. 니가 애벌레 라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너의 다른 친구들은 나비가 되어서 살고 있는거야."</div> <div>"애벌레.... 라구요?"</div> <div>뜬금없이 애벌레라니.... 또 나비는 또 왜......</div> <div> </div> <div>"그러니까 애벌레가 되어서 나비가 된 친구들을 생각해봐. 친구들은 다 나비가 되었는데 너만 애벌레라면</div> <div> 자기가 비정상인가? 어디가 잘못된건 아닌가? 라고 생각하겠지?"</div> <div> </div> <div>"그래도. 여자에 몰두하는 거랑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거랑은 하나도 똑같지 않잖아요!!"</div> <div>"아니지. 아니지."</div> <div>아버지는 양손을 내 어깨위에 올려 놓으셨다.</div> <div>그리고 손에 힘을 주어 어깨를 주무르시면서 말씀하셨다.</div> <div> </div> <div>"애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아이도 어른이 되어간단다. 눈에 확 뜨이지도 않고 자신이 느끼지도 못하겠지만 말이야.</div> <div> 세모는 아이와 어른의 차이가 어디에서부터 날것 같다고 생각하니?"</div> <div> </div> <div>어른과 아이의 차이?? 그냥 어른은 큰 사람이 어른인거 아닌가?</div> <div>"어른은 키가 크고 아이는 키가 작아요."</div> <div> </div> <div>아버지는 옅은 미소를 지으셨다.</div> <div>"키 때문에 어른과 아이가 나눠지면 키가 작은 노교수님은 아직도 아이일까?"</div> <div> </div> <div>그러면 대체 키가 아니면 무엇 때문에?</div> <div>"그러면 뭔데요?"</div> <div> </div> <div>"읏샤"</div> <div>아버지는 가볍게 기지개를 켜시더니</div> <div>나를 소파에 앉히셨다.</div> <div> </div> <div>"우리 세모한테 성교육이 필요한것 같네.</div> <div>100%는 아니지만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속엔 아기를 만들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단다."</div> <div> </div> <div>대충은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div> <div>성교육 시간마다 재미없고 지루해서 이어폰 꽂고 잠들어서 자세히는 몰랐었지만....</div> <div> </div> <div>"아기를 만들수 없는 아이였을때의 이성은 그저 똑같은 또래의 친구나 그냥 사람으로 느껴지겠지만</div> <div> 아기를 만들수 있게 되는 어른이 되어간다면 점점 자신과 가정을 만들 인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는거지.</div> <div> 그러니까 TV에 나오는 왕미모 같이 예쁘고 몸매가 좋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거란다."</div> <div> </div> <div>확실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이해 할수 있는것 같다.</div> <div> </div> <div>"다른 친구들은 거의 다 그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거고 우리 세모는 아직 아이인거 라는거지. 으이구 우리 귀염둥이."</div> <div>아버지는 나를 꼬옥 껴안으셨다. 그리고 나를 토닥이면서 귀에 속삭이셨다.</div> <div>"너 스스로의 변화를 모르겠지만 너도 언젠가 그렇게 점점 어른이 되어갈거란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div> <div> </div> <div> </div> <div>봄이 찾아오듯이 자연스럽게 사람도 변화하기 시작한다.</div> <div>아이에서 어른으로. 만물이 꽁꽁언 차디찬 대지에서 새로운 새싹들이 피어나듯이</div> <div>그저 평온하던 사람의 머릿속에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넘쳐나게 된다.</div> <div>그리고 그 또한 봄이 지나가듯이 자연스럽게 지나가리라</div> <div> </div> <div>그러면 식물들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을수 있게 되듯이. 사람도 어른이 되어간다.</div> <div> </div> <div>그래서 머릿속에 봄이 온다고 하여 思春期 라고 하나보다.</div> <div> </div> <div> </div> <div>ep.</div> <div> </div> <div>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들은 TV에서 본 연예인의 이야기로 바쁘다.</div> <div>어떤 배우가 어땠다. 어떤 가수가 어땠다. 아직은 그 이야기를 따라갈수는 없지만</div> <div>나도 언젠가 그들처럼 그렇게 즐겁게 이야기 할거라는 들뜬 기분이 들었다.</div> <div> </div> <div>자리에 앉아서 가방을 가방걸이에 걸고 있을때</div> <div>"세모야.... 어제는 미안했어....." 라면서 두리가 다가왔다.</div> <div>"나는 이가 왕미모가 아니라 최이쁨 누나의 팬인줄도 모르고..... 미안....." 이라면서</div> <div>내 책상위에 최이쁨이 표지모델로 나온 스피꾸를 놓았다.</div> <div> </div> <div>그것을 보고 어제 아버지가 해주신 말이 떠올라, 두리에게 미소를 지으면서</div> <div>"고마워" 라고 말했다.</div> <div> </div> <div>언젠간 나도.....</div> <div> </div> <div>'퍽!' 하얀 실내화가 날아와 두리의 머리에 명중했다.</div> <div>"야!!! 차두리!!! 너 내가 학교에 야한 잡지 갖고 오지 말라그랬지!!!!"</div> <div>실내화를 던진이는 하나였다. 하나는 씩씩 거리면서 교실로 들어왔다.</div> <div>두리도 자신의 실내화를 벗어서 던졌다.</div> <div>"야!!! 차하나!!! 너는 꼰대도 아니고 성인잡지도 아닌 그라비아 화보집 가지고 찌질하게 그러기냐!!!"</div> <div> </div> <div>봄이와서 어른이 되어간다고 해도</div> <div>아직 우리들은 어른 보다 어린이에 가까운것 같다.</div> <div> </div> <div> </div> <div>끝~</div> <div> </div> <div>어차피 글 재주도 없고 그냥 소설 창작욕에 불탄거 뿐인데다</div> <div>제목 때문에 들어올 사람도 없으니까 몬다이나이.</div> <div> </div> <div>그나저나 또덕 생활 접고 다른거 하다가 이거 보면 뜬금 흑역사 돋는거 아닌가?</div> <div> </div> <div> </div> <div> </div>
    우사우사냥냥의 꼬릿말입니다
    "야!!! 차두리!!! 너 내가 학교에 야한 잡지 갖고 오지 말라그랬지!!!!"
    하나는 씩씩 거리면서 교실로 들어왔다.
    두리는 화난듯이 다가오는 하나의 뒤를 잡았다.
    "뭐 이런 잡지 가지고.....그래! 내가 너에게 이 세계로 오는 초댓장을 주마"
    "흐아아아아" 하나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나의 허리는 활처럼 휘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11/18 21:57:04  222.117.***.48  삼강오덕  413063
    [2] 2013/11/18 22:09:04  125.178.***.69  샂쟈  17468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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