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다녀오니까 베오베 가있어서 놀랐습니다. 이게 이정도 이슈 될 줄이야..</div> <div><br></div> <div>맨처음에는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100여개의 리플이 작성자 공부하는 동안 달리고 콜로세움까지 열려서 싸운 마당에</div> <div><br></div> <div>작성자가 아무 말 없이 넘어가는건 좀 아닌거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저기다가 작성하자니 한참 전 일이라 피드백이 될까 싶어</div> <div><br></div> <div>부득이하게 새로 글을 팝니다.</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ashion&no=161910&s_no=1033041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00955">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ashion&no=161910&s_no=1033041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00955</a></div> <div><br></div> <div>여기 콜로세움 참여하신 분들중에 비공감 하신분들 오셔서 마저 풀고가세요. 열고 튀어서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천천히 리플들을 쭉 읽어봤는데요.</div> <div><br></div> <div>일단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div><br></div> <div>아무도 믿으시지 않겠지만(...)</div> <div><br></div> <div>그 다이어트 논란이 된 글을 저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베오베 가고나서 댓글보다가 알았네요. 전 굉장히 일반적인 묘사를 했다고 생각했는ㄷ...</div> <div><br></div> <div>저격글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저는 평소에 패게 베스트 글 보다가 느낀 생각들을 정리한 것 뿐이에요.</div> <div><br></div> <div><b>저분 까려고 쓴 글 진짜 아닙니다. 본의아니게 탈퇴하신분 피드백까지 받아서 죄송합니다(....)</b></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다음에 가장 논란이 된 일반화 부분.</div> <div><br></div> <div>사실 이 부분은 뭐 빼려면 뺄 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 이 사이트 일반화에 예민한게 하루이틀도 아니고</div> <div><br></div> <div>갑자기 자기비하하지 마세요! 하는것도 너무 뜬금없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해를 돕기 위해 적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빠 나 뭐 달라진거 없어? 나 살찐거같지? 헤어져. 라는 유머코드에 낄낄댄다든지 하는 사례들이</div> <div><br></div> <div>오유 내에서도 자주 발생하는것으로 보아</div> <div><br></div> <div>남녀평등을 지향하는 커뮤니티지만 분명 남녀간의 특징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구나 싶었고</div> <div><br></div> <div>비록 개인적인 경험이고, 다소간 예외는 있을지 모르겠으나</div> <div><br></div> <div>이 사이트에서도 어느정도의 공감대는 지닐 수 있겠다 싶어서 사용했었구요.</div> <div><br></div> <div>글 읽어보신분은 알겠지만 저 전제가 없으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어쩔수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뭐 여하튼 애당초 상정하기를 어느정도의 공감대를 목표로 했다는 소리는, 예외의 경우도 고려했다는 이야기이고..</div> <div><br></div> <div><b>아닌 여자도 많겠죠. 기껏해야 열 몇명 봤는데 그게 세상의 전부겠습니까. 존중합니다 넵.</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난 내가 정말 자신 없어서 그렇게 쓰는데 왜 뭐라그러냐. 자기비하도 내맘대로 못하냐?</div> <div><br></div> <div>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좀 있어서 마지막으로 덧붙일게요.</div> <div><br></div> <div>어쩔수없이 일반화를 하고 본의아니게 저격도 좀 하게 되는데(...)</div> <div><br></div> <div>이 상황이 그분에게만 한정된 일은 아니었다고 보니까 그냥 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매번 느끼지만 저는 핫팬츠와 자기비하는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패션의 문제가 아니라, 보통 자기가 자신 없는 부위는 가리지 않나요.</div> <div><br></div> <div>당당하게 내놓고 올렸는데 하체비만이라고, 나 살쪘다고 징징대면서 올리면...</div> <div><br></div> <div>이건 다이어트 게시판 아닐까요.</div> <div><br></div> <div>스스로 생각하기에 부끄러운 부위를 노출하셨으면 다이어트 게시판을 가셔서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으시고</div> <div><br></div> <div>그 부위를 개선받으실 생각을 해야지...</div> <div><br></div> <div>왜 그걸 패션 게시판에다가 올리실까요.</div> <div><br></div> <div>저런 글이 올라오면 댓글은 자의든 타의든 아니에요 저정도면 충분히 날씬하세요! 가 달려야 하는데</div> <div><br></div> <div>저게 패션 게시판에서 달릴 댓글일까요</div> <div><br></div> <div>헬스쪽 게시판에서 달려야 할 댓글일까요.</div> <div><br></div> <div><b>같은 사진이라도 부연설명에 따라서 카테고리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답니다.</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 이뻐요 게시판이 없고,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이 없는게 사실이긴 해요.</div> <div><br></div> <div>솔직히 헬스쪽에다가 저거 올리면 운동하는 아재들이 정말로 조언을 해줄거같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난 그만빼도 된다고 칭찬좀 받으려고 하는데..</div> <div><br></div> <div>글 쓰는 저도 악플달리는거 싫고, 비공맞고 보류가는것도 싫고, 반대의견 달리는것도 싫습니다.</div> <div><br></div> <div>다 좋은말만 듣고싶은게 맞아요.</div> <div><br></div> <div><b>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b></div> <div><b><br></b></div> <div><b>난 내 몸에대한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칭찬이 안된다.</b></div> <div><b><br></b></div> <div><b>그러니까 주변사람들한테 끊임없이 확인을 받고 싶다. 내 몸이 멀쩡한지.</b></div> <div><b><br></b></div> <div><b>이런 사람도 있지 않냐? 라고 하시는데</b></div> <div><br></div> <div><br></div> <div><b>그렇다면 그걸 그대로 적으세요.</b></div> <div><br></div> <div>제 경험상 주변사람에게 끊임없이 확인받고싶어하는건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그걸 인터넷에까지 올려가면서까지 실천하는건 또 다른 문제라고 보거든요.</div> <div><br></div> <div>충분히 특이 케이스니까 언급하셔야 눈꼴시린 댓글 안달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예를들어서</div> <div><br></div> <div>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난 정말 내 몸매에 자신이 없어서 올리는 글이에요.</div> <div><br></div> <div>용기내서 핫팬츠 입고 사진 올려봅니다. 이거 진짜 입고싶었거든요. 어떤식으로 코디하면 단점이 좀 줄어들까요?</div> <div><br></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다리가 좀 짧은것 같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식으로만 써도 답정너 취급당하는 -본인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div> <div><br></div> <div>상황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답정너에서 제일 짜증나는 부분은 빙빙 돌려가면서 말해놓고 듣고싶은말 안나오면 짜증내는거라고 보거든요.</div> <div><br></div> <div>저렇게 쓰면 무슨 대답을 원하는지 객관식으로 나와있으니 좀 덜 짜증나죠.</div> <div><br></div> <div>오유 분위기상 예상 댓글은</div> <div><br></div> <div>저정도면 짧은다리 아니에요! 그래도 좀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b>커버하는 방법은... 어쩌구 저쩌구</b></div> <div><br></div> <div>식으로 달리겠죠.</div> <div><b><br></b></div> <div><b>그렇다면 피드백 받은 사람 입장에서도 자존감도 찾고, 다음에는 개선된 '패션' 을 올려주지 않을까요.</b></div> <div><br></div> <div>(+필자 주. 근데 진짜 짧은애들은 어떻게 하나요. 나도 다리 긴편 아닌데 남자라 힐 신을수도 없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뭐 이 외에도 짜잘짜잘하게 지적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나는것만 피드백 하다보니 이정도네요.</div> <div><br></div> <div>카테고리에 맞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게시판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