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게시판에 온적이 음슴으로 음슴체

사이퍼즈 아이온 아키에이지 등 FPS처럼 WASD 로 움직이는 게임류를 많이해온 유저임

하도 롤 롤 어디가서든 눈 리신 손 잭스 얼굴 트런들 같은 얘기도 많이 들리고

이즈게이의 내 솜씨를 보여줄 시간이군 같은 브금도 많이 접해서 왠지 친근하지만

마우스 컨트롤로 진행하는 게임이라 거부감이 좀 강했음

어느정도냐면 던파나 여타 PVP장르 게임이면 못해도 평타치는 천상계급은 못가지만 심해보단 조금 윗 경계선

쉽게 말하자믄 적당히 즐길만한 실력은 된다고 생각함..

근데 스타라던가 마우스 컨트롤로 하는 게임은.. 너무 탈탈 털려서 어릴때 이후론 손도 안댓음

어찌됫건 친한 동생들이나 피방 주변사람들이 다 롤하니 봇이랑이라도 놀아보자해서 했는데

봇 이니까 의외로 할만한거임..

12렙찍고 점멸도 배웠겠다 잠자고 있던 패기라는 몹쓸아이가 스물스물 기어나오기 시작함

리븐이 무료고 친한동생에게서 리븐은 토끼가 진리니까 전투토끼 빠세요 라고 하기도 했고

피방에서도 리븐만 하는 애가 있어 흥미가 있던차에 무료라니까 해보기로했는데 쏠쏠한거임..

게임은 패기라면서 전투토끼씨까지 섭외해서 일반게임에 적용

첫 2판은 칼서렌 받아낼만큼 잘풀렸음.. 그래서 일요일 2시부터 새벽1시까지 롤만함

전적은 3승 몇팬지도 모르겠음 -_-;;

그중에 정말 인상깊었던 한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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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편 탑 티모 미드 카타 봇... 이즈 랑 누가 갔더라? -_-.. 몰겠고 리븐 정글로 픽했음

초반에 원하지않는 트롤짓 정말 심하게했음.. 0킬 6뎃 2어시 먹고

아 이러믄 안되는데 하는차에 카타가 나가버림

근데 이게 또 훈훈한게 팀원이 아무말도 없이 묵묵히 자기라인 고수하면서 열심히 하고있는거 아니겠음?

나도 어케든 도움이 되보자고 이곳저곳 갱가고해도 잘안풀리는거임..라인전이 ㅠ

그러다 한타싸움 벌어지는데 4:5로 가는 족족 중간에 티모가 한둘 끊어먹고 우세한거 아니겠음??

한타 질때도 종종있고 각개격파당해서 쌍둥이타워 다밀리고 미드랑 탑? 인가 봇 억제기 뚫린상태로

이겼음....

참.. 이거 뭐라 설명할수없는 쾌감이..ㅋㅋ

끝나고 스코어창? 에서 상대편이 서로 지가 못했니 뭐 잘했니 어케 이판에서 한타를 지니 그러길래

리븐이 젤 못했음 이러니 서로 웃고말더라

넘 인상깊어서 다 칭찬돌리고 훈훈하게 마무리

... 잘 못하지만 롤은 좀더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