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d752c7c94fa3dd6649083f03decde35b.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저는 88년생 용띠 올해 26 건장한 남자입니다.</p><p><br></p><p>저 사진은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무려 9년 전 대구 K고에서 숙제를 하지 않아서 처벌은 받는 장면입니다.</p><p><br></p><p>네.... 짐작 하시겠지만 접니다.</p><p><br></p><p>앞에 잠깐 달았던 설명만으로 제가 누군지 짐작하는 사람도 있을꺼 같은데요</p><p><br></p><p>무려 9년전 사진이 아직도 돌아다니는게 신기하기도 하지만</p><p><br></p><p>저사진은 제가 부탁해서 찍은것도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도 몰랐던 사진입니다.</p><p><br></p><p>돌아다니는것은 6년전에 알았지만 그당시에 별로 안돌아 다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p><p><br></p><p>아직도 돌아다니는걸 보니 씁쓸하군요</p><p><br></p><p>아까 댓글에 이 사진을 재미로 쓰시는 분을 봤는데 이 주인공이 저라고 하니 인증을 부탁하시더군요</p><p><br></p><p>물론 9년전 저랑 지금이랑 다른것도 다른것이고 제가 찍고 싶어서 찍은 사진이 아니니만큼 원본을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p><p><br></p><p>하지만 저 사진속 주인공이 저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3년 내내 먹고 떠들던 교실을 제가 잊을리도 만무하고 저 벌받던 기억까지 생생합니다</p><p><br></p><p>오유에 눈팅만하고 뻘글만 쓰던 저지만 예상치못하게 더 짤을 보니 기분이 좀 씁쓸하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