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이 판을 가지고 노는 부동산 놀이.
이 놀이의 방법은 부동산을 사서 개발하고 재정적인 지불 능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상대편을 파산시키는 데 있다. 네모난 판의 양쪽은 각각 특수한 부동산과 철도, 공익시설, 감옥, 그밖에 다양한 장소와 사건을 나타내는 10개의 작은 직4각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각자 정해진 액수의 가짜돈을 받는다. 그런 다음 1쌍의 주사위를 던지면서 그 숫자에 따라 판을 돈다. 소유자가 없는 부동산에 말이 놓이면 그 부동산을 살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말이 놓이면 주인에게 임대료를 내야 한다. 부동산이 아닌 칸에 말이 놓이면 그 사람은 카드를 뽑아야 한다. 그 카드는 그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한 사람이 독점권(특정한 모든 부동산)을 얻으면, 그 부동산에 대한 개발권을 살 수 있다. 부동산을 개발하면 부동산 임대료가 상당히 늘어난다. 판을 도는 동안 파산한 사람은 놀이에서 제외된다. 이렇게 해서 판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모노폴리는 개인이 고안해 특허를 땄으며, 판을 가지고 노는 놀이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렸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놀이는 세계 각국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북아메리카에서 판매되는 모노폴리 부동산에는 뉴저지 주 애틀랜틱 시의 거리 이름이 붙어 있다.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노폴리 판은 현지 도시를 나타내도록 이름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모노폴리 판은 런던의 거리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