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고민게시판에 글 올리는건 또 처음이네요.</P> <P>제가 되게 고민되고 궁금한게 있어서 여러분께 여쭤봅니다.</P> <P>2010년 9월즈음 되서 알게 된 형(A형)이 있습니다.</P> <P>무척 활발하고 대인관게도 원만하고 충고도 많이 해주는 좋은 형인데.. 제가 이형에서 느끼는 불만이 한가지 있습니다.</P> <P>그건 이형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저랑 만날때 얘기를 하는데, 거기서 자기주장을 하면 말대꾸라고 딱 잘라버리는 겁니다.</P> <P>그래서 제가 평소에 그냥 죄송하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좀 아니다 싶어서 올려봅니다.</P> <P> </P> <P>이번에 제가 A형 덕분에 알게 된 형(B형) 결혼식이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P> <P>근데 결혼식 당일 전날 A형에게 전화했더니 하는 일이 바뻐서 내일 못가게 되었다는 겁니다.</P> <P>제가 B형하고 많이 친한건 아니지만, 나쁜관계도 아니고 결혼식도 A형과 B형 같이 있을때 가기로 한거라 혼자서라도 가기로 했습니다.</P> <P>그래서 당일 날 혼자서 결혼식장을 가서 축의금 넣고, 결혼식 보고 밥까지 먹고 왔습니다.</P> <P>그런데 오늘 A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형이 하는 말이 '너는 B하고 많이 친하지도 않고 동창도 아닌데 니가 왜갔냐?' 라고 말하시길래,</P> <P>'별로 다른 이유는 없다. 물론 많이 친한건 아니지만 나쁜감정도 없고, 전에 가기로 해서 그냥 혼자 갔다 왔다.' 라고 했더니 언제부터 말대꾸가 그렇게 늘었냐고 말하는겁니다.</P> <P> </P> <P>그냥 그럭저럭 마무리 짓기는 했는데, 저는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말했을 뿐인데도 A형은 그걸 말대꾸로 느낀다는게 참... </P> <P>그러면서 하는 말이 다음에 만났을 때 함 보자. 진짜 아니다 싶으면 인연 끊는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P> <P>진심이 오해받는거 같기도 하고 기분이 착잡하네요.</P> <P> </P> <P>오유 여러분. 별로 심각한 고민 아니라고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A형과 좋게 가고 싶습니다.</P> <P>A형 덕분에 알게된 사람들도 많구요..</P> <P> </P> <P>말대꾸와 자기주장의 경계선.. 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 <P> </P> <P>P.S>이 형과 저는 8살 차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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