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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툴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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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20434
    작성자 : 스크툴루
    추천 : 5
    조회수 : 441
    IP : 121.179.***.5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12/16 23:40:05
    http://todayhumor.com/?pony_20434 모바일
    [소설][번역] 소원을 빌다(부제:스쿠틀루의 소원) <최종-1>

    원작 : Make a Wish <Finale>

    ------------------------------

    [전체 목록]

    ------------------------------

    뭐라고?” 아주 혼란스러워하며 애플 블룸이 물었다.

     

    공허. 우주 사이 무의 공간. 영원한 암흑,” 목소리가 답했다. “철학자란 작자들은 이곳이 존재하지 못할 거라더군. “이렇다면?” 시나리오와 어떻게?” 라는 질문의 이론상의 장소.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더라도, 소원들이 이루어졌고, 우주가 분열됐으니, 이곳은 필수적으로 존재하게 돼. 이곳에서 우리는 동시에 모든 장소에 존재하기도 하고, 부재하기도 하지.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현실은 의미가 없어.”

     

    저게 뭔 소린지 알겠어?” 애플 블룸이 크루세이더들에게 물었다.

     

    아아아마도 한 단어씩 띄어선…” 스위티 벨이 답했다. “아니면 세 단어나…”

     

    그럼왜 우릴 여기로 데려온 거야?” 스쿠틀루가 목소리에게 물었다. “내 다리는 어떻게 된 거고? 네가 치료해준 거야?”

     

    네 다리엔 아무 짓도 안 했어. 네 다리는 깁스에 끼어있어,” 목소리가 답했다. “너희가 여기서 보는 건 사실 실제 너희 몸들이 아니야. 너희 육체는 아직 너희의 세계에 있어, 너희가 두고 온 그곳에 말이야. 난 그저 너희의 마음과 영혼을 공허로 끌어왔고, 너희는 무의식적으로 너희가 생각하는 몸의 모습을 만들어낸 거야. 공허 속 현실의 모습은 너희의 생각에 달렸어. 우리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너흰 너희의 몸을 상처 없는 모습으로 돌린 거야.”

     

    그럼, 이렇게 생각하면…” 스위티 벨이 말하자, 주변의 암흑이 사라지고, 크루세이더의 집회소, 적어도 그 환영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정확해! 그럼, 왜 너희가 여기에 왔느냐 하면,” 목소리가 이어 말했다, “이 장소에서만 네가 너의 소원을 나에게 전해줄 수 있어. 네 소원은 너의 영혼에 고착되어있고, 보통은 떼어낼 수 없지. 하지만 여기에선 가능하고, 완전히 제거할 수 있지.”

     

    잠깐 기다려봐,” 애플 블룸이 말을 끊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 아무 소원도 안 빌었다며!”

     

    거짓말이야…” 창피해하며 얼굴을 가리면서 스쿠틀루가 답했다.

     

    뭘 그렇게 민망해하는 거야?” 스위티 벨이 물었다.

     

    그게아주 크고, 많은 걸 바꿔버렸어. 너희가 알고 뭐라고 생각할지 두려웠어.”

     

    , 이봐, 스쿠틀루. 네가 무슨 소원들 빌었든 상관없어!” 애플 블룸이 기죽은 친구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말했다.

     

    레인보우 대쉬도 같은 말을 했어, 하지만…” 하지만 날 용서해 줬어, 스쿠틀루가 생각했다. 그래도 내가 언니에게 큰 피해를 준 건 바뀌지 않아

     

    아무것도 아냐!” 애플 블룸이 답했다. “넌 우리 친구고, 너의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야!”

     

    그래!” 스위티 벨이 맞장구쳤다. “우린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야! 그 멍청한 소원이 우릴 축 처지게 한 것 같잖아!”

     

    그래,” 스쿠틀루가 말하고는 잠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곧, 미소를 지우고, 스쿠틀루는 실토하기로 마음먹었다. “난 레인보우 대쉬와 내가 자매가 되어달라고 빌었어, 그리고 그걸 고치려 우리가 여기에 온 거야.” 스위티 벨과 애플 블룸은 잠시 스쿠틀루를 믿지 못하는 눈빛으로 바라봤고, 곧 스위티 벨이 입을 열었다.

     

    스쿠틀루…” 스위티 벨이 말을 시작했고, 어린 페가수스는 꾸지람에 대비해 몸을 움츠렸다. “그것참 굉장한 소원이다!”

     

    ?”

     

    말 그대로야! 내 기억엔 넌 항상 레인보우 대쉬를 우러러봤고, 소원을 빌기 전에도 그랬다면, 꿈이 이루어진 거잖아! 너희가 항상 죽이 맞은 건 말할 필요도 없고! 너희 덕에 내가 래리티와 같이 살면서 돕고 싶다는 소원을 빌 수 있었어!”

     

    세상에, 왜 그걸 다 포기하려 하는 거야?” 애플 블룸이 물었다. “너흰 지금 가족이잖아!”

     

    정당하지 않으니까!” 스쿠틀루가 말했다! “내 소원 때문에, 내 원래 부모님은 절대 서로 만나지 못하실 거고, 레인보우 대쉬의 가족이 엉망이 된데다, 언니는 그걸 다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그렇게 날 위해서 그들의 삶을 바꾸는 건 아무것도 정당하지 않아!”

     

    넌 똑같은 걸 하려는 거야? 허락 없이 남의 삶을 바꾸려고?” 애플 블룸이 반박했다.

     

    달라! 이건 모든 걸 원래대로 고치려는 거라고!” 그렇겠지?

     

    난 모르겠어…” 스위티 벨이 말했다. “네 소원이 누군가의 삶을 더 좋게 만들었다면? 원래대로 돌리는 게 더 나빠지는 거 야냐?”

     

    하지만…” 스쿠틀루는 그녀의 소원에 영향을 받은 포니들을 생각했다. 아빠는 내 소원이 꿈을 계속 좇을 수 있게 해서 원더볼트가 되셨어엄마는 다른 포니를 만나서 결혼하셨고그래도 해야 하나? 하지만 레인보우 대쉬는그런 건 문제 없어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살아도 행복할 거야. 레인보우 대쉬와 가족들은 다시 원래 삶으로 돌아가는 게 더 나아.”

     

    그들은 어때? 그들도 네가 원래대로 돌려주길 원할까?” 스위티 벨이 물었다.

     

    여기로 오면서 너희 엄마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어,” 애플 블룸이 말했다. “너희 엄마는 널 만나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널 포기하지 않으실 거야!”

     

    다 엄마의 잘못도 아닌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야!” 스쿠틀루가 외치며 가상의 나무 마루 위에 발을 굴렀다. “내 잘못이라고, 엄마께 아니라! 레인보우 대쉬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그럼 그들이 선택하게 해야지, 스쿠틀루!” 스위티 벨이 말을 끊었다. “네가 그게 네 잘못이라고 말해도, 그게 네 잘못이란 소리는 아니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는 없다고!”

     

    스미스 할머니께서 항상 나한테 우리는 혼자서 잠자리에 들지만, 함께 있는 거라고 하셨어,” 애플 블룸이 말했다. “이제 그들이 네 가족이고, 널 생각해. 우리도 널 생각한다고! 난 뭐가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고, 너도 알 거라 생각하지 않아. 혼자서 선택할 필요는 없어, 스쿠틀루.” 스쿠틀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 집회소의 창가에서 허상의 사과 과수원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쟤들이 맞을지도 몰라이건 내 선택이 아니야 스쿠틀루가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선택해야 해,” 목소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너희가 돌아가면, 다시 여기로 데려올 수 없고, 네 소원을 가져가지 못하면, 난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

     

    그럼 내 소원을 가져가면 되겠네!” 애플 블룸은 잠시 눈을 감았고, 곧 흰빛의 구체가 그녀의 앞에서 나타났다. “여기, 난 한 방 가득한 사탕 소원을 빌었어. 가져가도 상관없어.”

     

    네 소원은 쓸 수 없어,” 목소리가 말했다.

     

    왜 안 돼?”

     

    반드시 스쿠틀루의 것이어야 해

     

    잠깐, 반드시 내 소원이어야 한다고?” 스쿠틀루가 뒤돌아보며 말했다. “난 네가 우리 둘 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 싶어해서 날 선택했다고 생각했고, 넌 다른 포니들에게도 물었다고 했잖아?”

     

    다른 포니들에게도 물었어, 그래, 많은 다른 세계에서 말이야, 그런데 그들은 전부 너였어, 스쿠틀루. 다른 세계의 너 말이야.” 목소리가 답했다. “항상 너였어. 우린 서로 연결됐어, 네가 알든 말든.”

     

    우리가 연결되어있다고? ? 넌 누구야?

     

    아주 완벽히 정직하게 말하자면, 난 더는 확신하진 못해,” 목소리가 답했다. “너희가 공허 속으로 들어온 동안, 시간은 거의 흐르지 않았어, 그리고 난 여기 아주 오랫동안 있었지난 오래전부터 내 모습을 만드는 걸 멈췄어. 하지만 난 내가 누구였는지 기억할 수 있어. 두 번째 소원을 얻으면 내가 돌아갈 포니…” 크루세이더들의 주위 방을 가로질러, 익숙한 하얀 안개가 나타나 소용돌이치며, 빠르고 빠르게 움직였고, 마침내 흰빛의 섬광 속으로 사라졌다. 그 장소에는 진한 주황색 털과 지저분한 보라색 갈기를 가진 친근한 어린 페가수스 망아지가 서 있었다. “난 너였어, 스쿠틀루.”

     

    “… 스쿠트루?” 스위티 벨은 첫 번째 스쿠틀루와 새로운 스쿠틀루를 번갈아 가며 봤다.

     

    네가나라고? 다른 세계의?” 스쿠틀루가 자신의 도플갱어에게 물었다.

     

    그래,” 다른 스쿠틀루가 그녀의 목소리로 답했다.

     

    하지만어떻게?”

     

    내가 진실을 말한다는 걸 증명해 줄게…” 집회소가 사라지고, 크루세이더들은 공허의 허공 속으로 떨어졌다.

     

     

    어둠.

     

    스쿠틀루는 정처 없이 그 어둠 속을 거닐며,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누군가를 불렀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곳으로 왔는지 몰랐고, 바로 조금 전, 친구들과 놀고 있었다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 스쿠틀루는 집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는 집게 갔다.

     

    그녀는 자신이 빈터 한가운데에 지어진 집 앞에 있는 걸 깨달았다. 집이었다.

     

    엄마! 아빠!” 망아지가 집 안으로 달려가며 외쳤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힘든 일과를 마치고 쉬며, 부엌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는 동안,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계셨다.

     

    어서 오렴, 얘야!” 어머니가 난로 앞에서 말했다.

     

    내 귀염둥이 스쿠터 광이 왔구나!” 그녀의 아버지가 열렬히 맞이하였다. “오늘 학교는 어땠니?”

     

    좋았어요,” 망아지가 답했다, “그런데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가끔 존 것 같아요. 이상한 꿈을 꿨거든요…”

     

    , 오늘 재미있었던 것 같구나!” 딸의 갈기를 발굽으로 헝클며 아버지가 쾌활하게 말했다.

     

    렇죠?” 스쿠틀루가 그의 이상한 답변에 얼떨떨해하며 말했다. “그럼, 오늘 저녁은 뭐예요?” 매일 저녁처럼, 망아지가 그녀의 어머니에게 물었다.

     

    오늘 마을에서 신선한 블루베리를 얻었단다, 그래서, 내 생각엔 아침 식사를 먹을 것 같아. 네가 얼마나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좋아하는지 안단다!”

     

    좋아요! 그런데어제도 같은 거 먹지 않았나요?”

     

    좋아할 줄 알았다니까!” 어머니는 뒤를 돌아 미소를 지었지만, 질문에 답하지는 않았다. “이제 가서 밥 먹기 전에 씻어라. 테이블에 더러운 발굽을 올리면 안 되잖니.”

     

    , 엄마…” 스쿠틀루는 방을 나갔고, 부모님의 행동이 이상하다 생각했다. 발굽에 더러운 것들을 씻고, 스쿠틀루는 다시 부엌에 돌아와 테이블에 앉았다. 그녀의 부모님은 아직도 그전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그들은 어색한 침묵 속에 약 1분 동안 그 행동들을 계속했고, 마침내 스쿠틀루가 입을 열었다. “뭐 잘못된 거라도 있나요? 두 분 다 좀 이상한 행동을…”

     

    어서 오렴, 얘야!” 어머니가 다시 말했다.

     

    ?”

     

    “내 귀염둥이 스쿠터 광이 왔구나! 오늘 학교는 어땠니?” 아버지가 이전과 정확히 같은 열렬한 어조로 말했다.

     

    뭐라고요? 이미 그 말 다 하셨잖아요!”

     

    , 오늘 재미있었던 것 같구나!”

     

    아빠, 정신 차리시라고요!” 스쿠틀루가 아버지에게 소리쳤다.

     

    “오늘 마을에서 신선한 블루베리를 얻었단다,”

     

    그러지 마세요, 엄마! 어떻게 돼가고 있는…”

     

    “… 그래서, 내 생각엔 아침 식사를 먹을 것 같아. 네가 얼마나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좋아하는지 안단다!”

     

    그만둬요…” 스쿠틀루는 눈을 감고 머리를 테이블 밑으로 집어넣고, 이 모든 게 그저 악몽이기를 빌었다. “제발…”

     

    좋아할 줄 알았다니까! 이제 가서 밥 먹기 전에 씻어라. 테이블에 더러운 발굽을 올리면 안 되잖니.”

     

    그만 해요!

     

    어서 오렴, 얘야!”

     

    그만!

     

    스쿠틀루의 외침 후, 방은 깊은 정적 속에 빠졌다. 그녀가 눈을 뜨자, 다시, 홀로 어둠 속에 있다는 걸 깨달았고, 마치 눈을 뜨지 않은 것 같았다. 아무것도 현실이 아니었다. 그저 기억, 계속해서 반복되는 기억. 하지만 낙담하지 않고, 망아지는 계속해서 찾았다, 결국 집에 돌아갈 길을 찾을 거라 확신하며

     

     

    그건 그저 시작에 불과했어,” 허공의 스쿠틀루가 무거운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한 시대가 흐른 것 같았지만, 난 마침내 다른 세계를 발견했어. 하지만 빠르게 내가 온 세계가 아니란 걸 깨달았지. 내가 돌아갈 몸이 없었고, 모든 게 조금 달랐어. 소원으로 우주가 비틀어졌지. 난 거의 포기했었지만,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걸 하기로 했어. 읽기야. 공허 속에서, 시간은 거의 흐르지 않았고, 우주는 내가 볼 수 있게 바로 옆에 드러나 놓여있었지. 난 책을 읽고, 바깥 우주에서 온 그 내용을 보며, 할 수 있는 데로 많은 마법을 배웠고, 이 모든 것 뒤에 답이 있다고 확신했어. 난 에너지의 원천을 찾았고, 실재하는 몸이 없던 덕에, 충분히 집중만 하면 마법을 외울 수 있었고, 집으로 돌아갈 이 계획을 창안했지. 다른 세계의 스쿠틀루가 내 제안을 거절했을 때마다, 난 다른 이를 찾았어. 내 관점에서는 몇 년이 흐른 듯했지만, 마침내 발견했지. 결과는 같았어.” 그들 주변에 집회소가 다시 만들어졌고, 공허의 망아지가 그녀를 배로 갈망하며 보았다. “난 아주 오랫동안 찾아왔어얼마나 더 오래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스쿠틀루는 어쩔 줄 몰랐다.

     

    친구들 말이 맞아. 많은 포니에게 영향을 끼치니, 내 소원을 포기할 수 없어, 하지만 쟤는 어떻게 하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도 모르고 여길 등지고 떠날 수 있을까? 해답이 있어야 해 스쿠틀루는 앉고 눈을 감으며, 무언가 도움이 될 게 없는지 집중했다. 기억들이 앞에 비치고, 꿈같은 정경의 집회소 절반이 사라지고, 빠르게 바뀌며 흐릿한 과거의 이미지로 대체되었다. 네 망아지가 서 있는 집회소의 앞은 멀쩡히 남아있었다.

     

    스쿠틀루, 뭐 하는 거야?” 스위티 벨이 어지럽게 거듭 바뀌는 풍경에서 눈을 돌리며 물었다. 망아지는 답하지 않고, 계속 집중했다.

     

    더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아, 스위티 벨,” 애플 블룸이 말했다. “이제 다 스쿠틀루가 할 일이야…”

     

    원한다면, 너희 둘을 집으로 돌려보내 줄 수 있는데,” 공허의 스쿠틀루가 말하자, 집회소의 문이 열리며 그 너머로 무지갯빛 공간이 드러났다. “저 문으로 들어가면, 연단에 있는 너희의 몸으로 돌아갈 거야. 너희가 보고 있는 저 색들은 조화의 원소가 사용되면서 나온 빛깔들이지만, 너희 같은 애들에겐 해를 입히지 않을 거야.”

     

    하지만 스쿠틀루는?”

     

    선택하고 나면, 너희를 따라갈 거야. 시간이 지체되는 덕에, 너희 모두 거의 같은 시간에 너희 몸에 도착할 거야. 스쿠틀루는 괜찮을 거야, 약속해.”

     

    두 망아지는 고개를 끄덕이고 문으로 다가갔고, 마지막으로 친구를 돌아본 뒤, 포탈로 뛰어들었다. 스위티 벨이 가자, 집회소의 허상이 스쿠틀루의 소용돌이치는 기억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완전히 멈출 때까지 계속되었고, 그리고 스쿠틀루가 눈을 떴다. 그녀는 자신이 포니빌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하늘 위의 구름에 올라와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해는 서쪽 하늘에 낮게 걸리며, 하늘을 붉은색과 주황색의 아름다운 혼합으로 물들였다.

     

    결정했어?” 도플갱어가 앞에 나타나며 물었다.

     

    ,” 스쿠틀루가 말하고 심호흡을 했다. “소원을 줄 수 없겠어.”

     

    ? ? 모든 것이 올바른 길로 돌아가고, 난 마침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모든 포니가 이기는 거라고!”

     

    하지만 할 수 없어. 내가 망치면 안 될 것들이 너무 많아. 네가 망치면 안 될 것들도 너무 많고. 이건 우리 둘보다 큰 문제야. 미안…”

     

    너무 많다고? 나보다 더 크단 말이야? 넌 내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두 번째 스쿠틀루가 눈 부신 빛을 내며 폭발했다. 빛이 걷히자, 도플갱어가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진 장소엔 스쿠틀루보다 키가 몇 배나 크고, 셀레스티아 공주의 키와 모습이 비슷한 포니가 있었다. 그녀의 주황빛 털은 지는 태양 빛처럼 부드러운 빛을 냈고, 날개는 넓게 펼치며 모든 구름을 어둠 속으로 던져 넣었다. 그녀의 대기와 같이 흩날리는 갈기와 꼬리의 가장자리는 본래 가지고 있던 보라색이었지만, 그 중앙으로 갈수록 공허 자체인 것 같은 어둠으로 변했다. 그녀의 머리 위에 있는 뿔은 익숙한 흰빛으로 빛났고, 스쿠틀루는 구름 위에 띄워져 그 포니의 눈높이로 올려졌다. “난 공허의 주인, 너 따위는 이해할 수 없을 오랜 시간 동안 이 광활한 공간을 여행해 왔다!그녀의 외침은 처음 스쿠틀루에게 말했을 때처럼 왜곡되었지만, 더 크고, 분노해있었다. “난 온 세계의 존재 의지를 가졌고, 단지 생각만으로 그것들을 파괴해왔다. 내 수단 너머의 말을 하는 넌 누구라 생각하는가? 네가 있으면 난 이 생활을 끝내고 너와 같은 생활로 돌아갈 힘을 가질 수 있어!

     

    넌 힘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게 권리를 주진 않아!” 스쿠틀루가 소리쳤다. “아무도 이런 식으로 삶들을 가지고 놀 권리를 가지지 않았어! 나도, 루나 공주님도, 단연 너도 말이야!”

     

    난 네가 주게 할 수 있어,공허의 알리콘이 냉담하게 말했다. “너의 본질을 조각조각 찢어야 해도 말이야, 내가 하기로 선택하기만 하면 네 소원을 가져갈 수 있어.

     

    하지만 그러지 않을 거잖아, 맞지?” 스쿠틀루가 물었다. “내가 원하면 여길 떠나도 된다고 약속했잖아. 네가 정말 나라면, 절대로 이렇게 약속을 깨버리진 않을 거야!” 스쿠틀루는 눈을 감고 집중해, 스스로 공중부양 마법에 벗어나 다시 구름 위로 올라갔다. 그 포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막으려 하지도 않았다. 대신, 눈을 감고 구름 위에 눕기만 했다, 마치 운명을 받아들인 것처럼. 다시 스쿠틀루가 공허에 힘을 가하자, 친구들이 나갔던 문이 만들어졌다. “네가 정말로 이걸 끝내길 원하면, 날 따라와!”

     

    ?” 그 포니가 눈을 뜨며 다시 보통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에 있어, 내 세계에 말이야. 더는 정처 없이 찾아 헤매지 마. 더 남의 삶에 간섭하지도 말고. 이제 외로움은 없어. 트와일라잇이랑 공주님이 널 위해 뭔가 해주실 거야.”

     

    하지만내 고향은?”

     

    우리가 어디 있는지 알아?” 스쿠틀루가 주변의 구름을 가리켰다. “네가 나라면, 전에 한 번 여기에 온 걸 기억할 거야, 그리고 우리가 했던 약속도 기억할 거고. 우리가 절대 깨선 안 될 또 다른 약속…” 스쿠틀루는 제2의 자신을 등졌고, 문이 열리며 이전과 같은 광경이 드러났다. 연단에 부딪히는 조화의 원소. “난 이제 돌아갈 거야. 원한다면 계속 찾아다닐 수 있어, 하지만 네가 날 따라와 줬으면 해. 아무도 이렇게 혼자 남겨질 순 없잖아.” 그 말과 함께, 스쿠틀루는 문으로 들어갔고, 눈앞의 공허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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