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레인보우, 진정해.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거야. 다시 찾으려면 그냥 저번처럼 준비된 포니들이 필요해. 레인보우 대쉬는 회전목마 부티크를 향해 날아갔다. 그녀는 먼저 친구들을 만나 스쿠틀루를 찾기 위해 더 많은 포니를 모을 것이다. 그러면 더 빨리 시작하고 넓은 범위를 조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미 마을 반대편으로 플러터샤이를 찾으러 갔고, 둘은 스위트 애플 에이커로 애플잭과 빅 매킨토시를 찾으러 갈 것이다. AJ는 아직 그녀의 소원이 만든 병에 안 나았지만, 그건 사과를 수확할 때만 방해가 되었지, 찾으러 다니는 데는 문제 없었다. 레인보우는 먼저 래리티에게 찾아갔고, 다음으론 핑키 파이에게 갔다. 이미 마을 광장에 해가 지기 시작했고, 그 말은 어둠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 어려워져 간다는 사실만은 확실했다. 하지만 빛이 사려진다 해도, 이 포니, 그녀가 마지막으로 찾을 포니와 기꺼이 그 일을 도와줄 포니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트와일라잇!” 레인보우 대쉬는 보라색 유니콘을 향해 돌진했고, 착륙하며 거의 부딪힐 뻔했다. “셀레스티아시여, 여기 있었구나!”
“레인보우! 널 찾고 있었어! 다들 벌써 도서관에 가 있다고,”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급하게 말했다.
“도서관? 뭐 때문에?”
“그 혜성을 연구하면서 돌파구를 찾았어, 그리고 다 같이 모여 새 계획을 짜야 해.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아.”
“미안하지만 트와일라잇, 나중에 설명해줘. 스쿠틀루가 사라졌어, 그리고 걔를 찾기 전까진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레인보우 대쉬는 말을 하고 다시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했다. 나랑 엄마 둘이서 찾아야 한다는 소리잖아…
“레인보우, 기다려!” 트와일라잇이 소리쳤고, 땅에서 몇 피트 떠오른 페가수스를 멈추게 했다. “스쿠틀루가 너한테 중요한 건 알지만, 다른 포니들에게 찾아달라고 할 수 있잖아. 내가 발견한 건 그것보다 더 중요해, 그리고 우린 먼저 키스톤을 찾아야 한다고, 지금 당장! 미안해…”
“상관없어, 트와일라잇! 이미 충분히 걔를 혼자 뒀단 말이야! 게다가 도움될진 모르지만, 내 생각엔 스쿠틀루가 바로 키스톤이야. 빨리 찾고 싶으면, 날 도와줘!” 그 말에, 유니콘은 눈을 크게 떴다.
“확실해?”
“100% 확신한다고는 말 못하지만, 내가 아는 유일하게 키스톤이 될 수 있는 포니야.”
“걔가 키스톤인데다, 사라졌다면,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일이 심각해졌는걸. 하지만 어떻게 찾아야 할지 알겠어! 따라와!” 트와일라잇을 도서관을 향해 달려갔고, 레인보우 대쉬는 그 뒤를 따라 날아갔다.
제발 무사히 있어줘, 스쿳… 내가 간다!
“왜 내가 널 받치고 있어야 해?” 애플 블룸이 칭얼댔다.
“누군가는 뭘 하고 있는지 봐야 하는데, 내가 너보다 가벼운데다, 넌 나보다 힘이 더 세잖아,” 스위티 벨이 조용한 목소리로 답했다. 두 망이지는 그들의 언니와 친구들이 모여있는 골든 오크 도서관의 창분 밖에 서 있었다. 해는 이미 저물었고, 숨죽인 목소리가 건물 안에서 들려왔다. “그럼 이제 올라갈 수 있게 숙여봐, 그리고 조용히 해. 래리티가 밤샘 파티도 내팽개치고 서둘러 갔다고, 그러니까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일 거야, 그런데 우린 지금 잠자고 있어야 할 시간이고, 잊었어?” 몇 번 미끄러지고, 스위티 벨은 마침내 애플 블룸의 위에서 균형을 잡고, 앞발굽을 창턱에 대고 안을 유심히 지켜봤다.
“있잖아,” 애플 블룸이 끙끙댔다. “아마도 내 큐티 마크가… 욱… 무거운 것 들기 일지도 몰라.”
“쉬이! 이러다 들키겠어!”
“이크, 미안…”
“쉬이!” 다시 창문에 집중하고, 스위티 벨은 눈을 밝은 빛에 적응하기 위해 가늘게 떴다. 친숙한 여섯 포니가 방 한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 둘러앉아 열띤 토의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뿔로 창문 틈을 열고, 어린 유니콘은 말을 엿듣기 시작했다.
“히히!” 핑키 파이가 바닥을 구르며 웃음을 터뜨렸다. “트와일라잇, 넌 가끔 참 이상해진다니깐!”
“핑키, 이건 심각한 일이야!”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소리쳤다.
“핑키 말도 일리가 있어, 트와이,” 레리티가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너도 인정해야지, 네가 한 말은 참… 뭐, 터무니없어.”
“나도 처음에 그걸 생각했을 땐 같은 생각이었어,”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하지만 공주님의 보관소에서 비슷한 마법을 더 연구하면서, 서로 같아지기 시작했지. 이게 유일하게 설명할 방법이야.”
“그럼, 뭘 기다리는 건대?” 애플잭이 말했다. “우리가 키스톤 포니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지? 이때까지 이 소원들을 참을 만큼 참았어,” 잠시 말을 멈추곤, 그녀의 몸 가운데에 묶인 붕대를 내려다봤다. “당장 마을의 포니들을 모을 수 있는 대로 모아서 소원들을 찾자. 그러면 되잖아?”
“그래, 하지만 불행히도, 그걸 다 할 시간이 없어,” 트와일라잇이 대답했다.
“게다가,” 레인보우 대쉬가 말했다. “이미 누가 키스톤인지 알잖아, 잊었어? 스쿠틀루를 찾아야 한다고!”
스쿠틀루? 걔가… 키스톤이라고? 뭐가 됐든… 두 크루세이더는 세 번째 크루세이더가 클라우드데일에서 돌아온 이후로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레인보우 대쉬는 스쿠틀루가 많이 다쳐서, 당분간 돌지 못할 거라 말했었다.
“대체 무슨 일이야?” 스위티 벨의 무게에 몸을 조금 떨며 애플 블룸이 물었다.
“스쿠틀루 얘기하나 봐,” 흰색 망아지가 답했다.
“괜찮대?”
“쉬이!”
“하지만 너도 100%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하는 말이잖아.” 트와일라잇 스파클은 그녀의 뒤에 있는 선반 위에 올려진 튀지 않는 갈색 상자에 주위를 돌렸다. “그래, 확실하게 알아야 해, 그리고 키스톤을 쫓을 수 있어야 하지. 다행히도,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키스톤에게 곧장 안내해 줄 마법을 창안하셔서 쓸 수 있게 나한테 알려주셨지.” 마법을 써 상자를 테이블로 가져다 놓고, 트와일라잇은 잠시 집중하더니, 세 개의 숨겨진 걸쇠가 작은 보랏빛으로 번쩍이며 풀려, 뚜껑을 열어젖혔다. 그 안에는 하나의 황금 왕관 주위로 다섯 개의 황금 목걸이가 놓여 있었고, 주인들의 큐티 마크와 같은 모양의 커다란 보석이 박혀있었다.
“조화의 원소!” 플러터샤이의 말이 막혔다. “그런데 왜? 다시 싸우지 않아도 되잖아? 이걸로 또 싸워야 한다면 난 싫어…”
“아니, 안 싸울 거야. 내 연구가 정확하다면, 소원들은 선천적으로 원소들과 연결돼있어, 특히 키스톤이라면 말이야. 그 연결을 따갈 수 있다면, 키스톤이 있는 곳으로 우릴 안내해 줄 거야.” 트와일라잇이 설명했다. “다 착용해, 그럼 추적 마법을 쓸 테니까.” 나머지 다섯 포니가 고개를 끄덕였고, 트와일라잇은 각각의 원소들을 주인들에게 마법으로 전해줬다.
“그런데 왜 원소들이 소원들과 연결된 거야?” 래리티가 물었다. “디스코드를 물리친 이후로 원소들에 손을 댄 적 없잖아.”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건, 소원과 조화의 원소 둘이 같은 종류의 에너지로부터 나온 마법인 것처럼 보인다는 거야, 그래서 소원이 그렇게 강력할 수 있었고,”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나도 아직 어떻게…”
“이 정도 말했으면 됐어!” 트와일라잇의 말을 가로막으며, 레인보우 대쉬가 소리쳤다. “스쿠틀루가 저기 어딘가에 있다고, 그리고 난 더는 우리가 여기서 말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가자고!”
“그래,” 트와일라잇이 동의했다. “미안해. 다들 준비됐어?” 다른 다섯 포니가 다시 유니콘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들의 목에 꼭 맞는 조화의 원소를 착용했다. “좋아, 이제 간다…” 유니콘은 눈을 감고, 마법의 원소를 머리에 썼다. 그녀의 눈이 빠르게 뜨이며, 눈부시게 하얗고 하얀빛을 내뿜었다. 갑작스러운 번쩍임에 스위티 벨이 놀라,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애플 블룸의 위에서 떨어졌다.
“아이코!” 애플 블룸이 끙 앓는 소리를 냈다. “뭐 하는 거야? 그리고 저건 또 뭐고?”
“언니들이 이상한 마법을 써서 스쿠틀루를 찾으러 갔다!”
“잠깐, 스쿠틀루가 실종됐어?”
“그런 것 같아. 언니들이 그러는데…” 갑자기, 위에 있던 창문이 열리고, 도서관에 있는 나머지 모든 창문도 열리며, 강력한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왔다. 다른 불빛이 나무에서 분출되더니,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저게 다 뭐야?” 애플 블룸이 소리 내며 놀랐다.
“나도 몰라, 그런데 곧 나오는 것 같아! 빨리, 숨어!” 스위티 벨은 근처에 있던 덤불에 숨으며 애플 블룸에게 똑같이 하라고 말했다. 망아지가 숨자마자, 도서관의 앞문이 열리고, 조화의 원소 소지자들이 밖으로 나왔다.
“얘들아, 저게 우리가 갈 길이야. 가자!” 트와일라잇이 소리쳤고, 그들은 에버프리 숲을 향해 달려갔다. 그들이 보이지 않자, 숨어있던 두 포니가 밖으로 나왔고, 혼란스러워했다.
“대체 어떻게 갈 곳을 알았지?” 스위티 벨이 물었다.
“알겠어! 저기 봐!” 애플 블룸이 발굽으로 문 앞의 공간을 가리켰다. 처음엔, 스위티 벨은 별다른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없었지만, 자세히 보자, 볼 수 있었다. 희미하게 빛나는 하얀 빛의 길이 공중에 떠다니며, 도서관에서 나와 마을 외곽 쪽을 향하고 있었다. “뭐가 됐든 이걸 만들어서 따라갔을 거야. 이걸 따라가면, 스쿠틀루에게 갈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스위티 벨은 길이 나 있는 방향을 보며 침을 크게 꿀꺽 삼켰다. “이거 여기서 에버프리 숲으로 뻗어 있는 것 같은데. 저번에 허락 없이 갔을 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기억나? 코카트리스 때문에 거의 조각상이 될 뻔했잖아!”
“아냐, 그 이후로도 제코라를 만나러 여러 번 갔는걸!” 애플 블룸이 당당하게 말했다. “게다가, 스쿠틀루가 저기 있잖아!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는 절대로 팀원을 홀로 내버려두지 않아!”
“네가 맞아,” 스위티 벨이 말했다. “가자!”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 스쿠틀루 구조대!” 두 포니는 의기양양하게 한목소리로 외치고는 길을 따라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에서 한 목소리가 그들을 불러 세웠다.
“미안한데, 스쿠틀루가 어디 있는지 안다고 말했니?” 크루세이더들은 뒤를 돌아 뒤에 서 있는 흰색 갈기의 어두운 파란색 페가수스 암말을 봤다. “너희 같은 어린 망아지들이 홀로 숲으로 들어가는 걸 내버려 둘 수 없겠구나.”
“죄송해요 아주머니,” 애플 블룸이 사과했다, “하지만 저희 최고의 친구가 위험에 처했어요! 우린 숲으로 갈 거에요, 그리고 우릴 막지 못하실 거에요!” 망아지들은 다시 달려가기 시작했지만, 곧 암말이 그들의 옆에서 달리는 것을 알아챘다.
“걱정하지 말렴, 그래서 내가 너희랑 같이 갈 거란다. 스쿠틀루는 내 딸이야, 그리고 다시는 걔를 잃지 않겠어!” 그 암말이 말했다.
“잠깐, 스쿠틀루의 엄마시라고요?” 스위티 벨이 물었다.
“그럼, 하지만 지금은 그런 대우를 받을 만 한지는 모르겠구나.”
“무슨 말이세요?” 애플 블룸이 말했다. “스쿠틀루를 구하려고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계시잖아요! 얼마나 많은 엄마가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어요?”
“그래요!” 스위티 벨이 맞장구쳤다. “저도 제 엄마가 이런 일을 하는 걸 상상할 수 없는걸요!”
“고맙다…” 망아지들의 말에 위안을 얻으며, 스쿠틀루의 어머니가 미소를 지었다. “그럼, 그자 얘들아! 스쿠틀루를 기다리게 하면 안 되잖니!”
정신을 되찾고 스쿠틀루가 처음으로 알아챈 것은 온몸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알아챈 것은 바닥이 아주 차갑다는 것이다.
“으으…” 앓는 소리를 내며, 눈을 뜨고 어둠 속을 보자, 아치형의 돌로 된 천장이 스쿠틀루의 위에 높이 있었다. “어기가… 어디지? 어떻게 여기로 온 거야?”
“그들은 여기를 ‘고대 포니 자매의 성’이라 부르더군,” 목소리가 이전까지와는 다른, 강력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가 여기 왔다는 건, 내가 아주 무능하진 않다는 거지. 네가 충분히 가까워지자 이 장소에서 온 힘을 조금 부릴 수 있었어, 그리고 그 힘을 사용해 널 여기로 데려왔지. 몸도 없이 물건을 옮기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지금 당장 할 수 있다곤 말 못하지만…”
“아 그래… 고마워.” 스쿠틀루는 발굽을 허우적대며, 더 나은 다리에 무게를 실으며 가능한 한 일어서려 했다. 스쿠틀루는 넓은 스톤홀이 내려다보이는 조금 높은 연단에 서 있었고, 그녀의 뒤에 있는 벽에 있는 열린 창문으로 별이 가득 찬 밤하늘과 무너진 건물들의 넓게 트인 지역이 드러나 보였다. 와, 내가 잠깐 기절했나 봐. 벌써 해가 저물었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성이라고?” 밖을 더 잘 내다보기 위해 발을 절뚝거리며 스쿠틀루가 물었다. “왜 여기가 에버프리 숲 한가운데에 있는 거야?”
“이 장소의 전설을 다 말하면 길어지겠지만, 여긴 한때 셀레스티아 공주님과 루나 공주님의 거처였어,” 목소리가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종말의 상징일 뿐이지. 나이트메어 문 이전 조화의 종말, 나이트메어 문 자신의 종말, 그리고 곧 있으면, 네 소원과 그로 말미암은 고통의 종말.”
모든 고통의 종말이라… 스쿠틀루는 자신의 이기심이 불러온 모든 문제를 생각했다. 다 미안해, 레인보우 대쉬. 곧 있으면 다시 행복한 가족을 갖게 될 거야… 청 밖을 내다보며 새로운 결심이 망아지의 얼굴에 보였다. “그래,” 주변의 허공에 대며 그녀가 말했다. “모든 것을 끝낼 시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