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 ">그냥 별 내용은 없기에 간결하게 적겠음.</p><p style="text-align: left; ">3월에 갓 전역해서 머리도 파릇(전역 전날 행보관인지 뭐시긴지에게 머리깎였음ㅠㅠ)한 상태로</p><p style="text-align: left; ">오사카 대학을 가겠다고 상륙.</p><p style="text-align: left; ">일본어학원을 다니면서 1K 기숙사에서 자취를 시작함.</p><p style="text-align: left; ">여긴 가스불이 아니라 IH라서 가열도 열라 늦고 가뜩이나 출력도 별로 안좋음-_-;</p><p style="text-align: left; ">튀김요리라던가는 절대 무리.</p><p style="text-align: left; ">요리 자체는 중학교때부터 집에서 밥좀 짓고 내 먹을 반찬만 만드는정도였음.</p><p style="text-align: left; ">배는 고프고, 가뜩이나 사는데가 관광객 노리는곳이라 밥값도 드럽게 비쌈.</p><p style="text-align: left; ">물론 쇠고기덮밥(규동)이야 싸긴 하다만, 두어번 먹으면 질림.</p><p style="text-align: left; ">이것저것 먹자니 자금이 부족하고, 어쩔수없이 구국의 결단으로 밥솥 사고 후라이팬 1개 냄비 2개를 장만함.</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집 앞에 있는 업무용마트(업자용으로 고기나 소스같은거 큰단위로 파는곳임)에서 일단 쌀을 사고</p><p style="text-align: left; ">자취를 결의함.</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4~5월달의 초기작은 대략 밥한그릇요리 같은것이었음.</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고기볶음같은 스킬도 뭣도 필요없은 그런것들.</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719aa5bc3c14abab1a7000854a056c91.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 /></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57c15298acea1bad47b8c5f2b2610551.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위에껀 돼지고기볶음을 걍 밥위에 올렸던것. 볶음용 믹스사다가 같이 볶았음.</p><p style="text-align: left; ">밑에껀 닭고기 남은거로 끓인 우동. 고기 넣고 파넣고 끓인다음 우동 넣었음.</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p>근데 이런 요리법으로는 어쩔수없이 한계에 부딪힌게, 애초에 내 실력이 별로다보니 맛도 거기서 거기였듬'ㅅ'ㅋ</p><p>질리기도 하고, 뭔가 부족타싶었던 초창기.</p></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152211a1562b67865d750ecf2d62c6db.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cd80a403a8ccdec06f5d7b3cb10f128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일단 레시피 찾아다가 적당히 만들어본것들.</p><p style="text-align: left; ">위에께 치킨소테, 아래쪽이 마파가지.</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앞으로도 닭고기 비율이 미친듯이 높을거라 예상되는데, </p><p style="text-align: left; ">여긴 생닭가슴살이 고기중에 제일 싸서그렇슴-_-ㅋ 100g에 28엔정도가 최저가.</p><p style="text-align: left; ">햄이 100g에 100엔 좀 넘으니까 가격적으로는 넘사벽이었음... 걍 닭고기만 쳐묵쳐묵했음.</p><p style="text-align: left; ">근데 운동은 안해서 다 소화되버렸음ㅋ</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지금이라고 뭔가 변한건 없긴 하다만.. 일단 초창기적 사진은 이정도임.</p><p style="text-align: left; ">별로 요리쪽으로 나아갈 생각도 없고, 로또 맞으면 작은 창작요리점정도는 내보고싶은 기분은 있는정도?ㅋ</p><p style="text-align: left; ">애초에 내가 입맛이 좀 독특(?)해서 간이 좀 세게 되긴 해서 남에게 먹일정도는 아님ㅋ</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오늘은 여기까지. 글쓰다보니 배고파져서 뭐좀 먹어야겠음.</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ps. 혹시 오사카 들르는 사람 있으면 연락되면 알바 없는날엔 관광안내정도는 해줄수 있음ㅋ</p><p style="text-align: left; ">ps2. ...애초에 무슨 목적으로 이 글을 썼던거라? 그런거 없어도 상관없지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