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책을 읽을 때 책의 저자나 제목을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굉장히 강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다보니 저는 '아, 이런 내용이 있었지'는 기억해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내용은 어디어디꺼야'를 모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제가 쓰는 내용은 전부 제가 그간 읽은 내용들을 종합하고 추려내서 쓰는 것인지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군데군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박이부정하다고 해야할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러분들이 댓글로 첨삭지도 해주시면 좀 더 나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span></div> <div>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원래대로라면 손권이 나와야하는데 의외죠?</div> <div><br></div> <div>손권쪽은 사실 쓸게 좀 애매한게, 손권을 거론하려면 장소나 육손 같은 애들이 거론되어야해서</div> <div><br></div> <div>좀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영제는 누구인가?</div> <div>- 삼국지의 영원한 허수아비 헌제의 전전대 왕입니다. 어렸을 때 수렴첨정을 당했으며, 나이가 먹고 나름 영특해서 </div> <div> 자신이 전권을 잡지요. 어떤 인물인지 더 자세히 풀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매관매직을 공식화한 황제</div> <div>- 대단한 인물입니다. 당시 한나라는 내시들에게 뇌물을 주고 관직을 얻는 것이 보편화되어있었습니다.</div> <div> 그렇게 뇌물로 관직을 파는 내시들의 권력은 대단했고, 돈주고 관직산 녀석들이 백성들을 탈수기에 넣고 탈탈탈 돌리는 것은 기정사실!</div> <div> 영제는 나이가 먹어서 자신이 집권할만하게 되자 한 가지 일을 추진합니다!</div> <div> 바로 매관매직의 공식화! 간단히 설명하면 대통령이 TV광고로 '국무총리는 50억, 청와대 대변인은 4억에 팝니다.'라고 하는 거죠.</div> <div> 이것으로 인해 내시의 권력이 상당히 약화되고 황제의 권한이 올라가긴 합니다만 백성들의 삶은...sigh...</div> <div><br></div> <div><br></div> <div>3. 심지어 강매까지?</div> <div>- 그렇습니다. 매관매직을 공식화한다음에 당시 혼탁한 관직에 나가기를 거부한 청백리들에게 관직을 강요했습니다.</div> <div> 이게 공짜로 관직을 주는 게 아니라 '너, 내가 국회의원 시켜줄테니까 20억 내'이런거에요.</div> <div> 그러다보니 청백리들은 거절을 하는데, 문제는 이 당시는 관직을 거절하면 사형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많은 청백리들이</div> <div> 유랑하거나 자살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div> <div> 그나마 남은 예비 충신을 말아드시는 황제! 아프리카 BJ해도 될 듯.</div> <div> 오죽하면 청백리중 하나는 어쩔 수 없이 천만전짜리 관직을 나갈 때 영제하고 친한 황실어른에게 부탁해서</div> <div> 관직을 500만전에 삽니다. 그 때 영제 가라사대 '아깝다. 천만전으로 받아도 될 거 같은데.'라고</div> <div> 청백리 앞에서 입맛다시면서 이야기합니다. 헐!</div> <div><br></div> <div><br></div> <div>4. 돈의 화신</div> <div>- 영제는 물욕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게 어느정도냐면 위의 2,3번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한 가지 일화가 더 있습니다.</div> <div> 영제가 아끼던 후궁이 있었는데, 정실부인이 이를 질투해서 죽여버립니다.</div> <div> 빡친 영제가 노발대발하는 데 당시 십상시 중 중심 내시 2명과 고관대신 1명이 영제에게 '어마어마한' 액수를 바치자</div> <div> 영제는 '쩝'하면서 돈을 받고 참아줍니다.</div> <div> 그토록 사랑하던 여자보다 돈이 결국 최고라는 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5. 나름대로 머리는 돌아간 인물</div> <div>- 영제는 주변에 믿을만한 인물이 애매했습니다. 당시 한나라는 각 지역에 군벌이 일어나있었고</div> <div> 황건적의 난은 일어나지, 도적떼는 100만단위 숫자도 심심찮게 보이지(뻥이 아니라 진짜 100만단위 도적떼가 있었습니다. 공도 갓!)</div> <div> 그러다보니 자신이 가장 믿을만한 하진을 대장군에 임명합니다.</div> <div> 그렇게 군권을 장악하다 싶었는데 하진은 백정 출신인데다가 능력도 없는 녀석인데 욕심만 많았죠.</div> <div> 결국 영제가 급사하고 가뜩이나 망해가던 나라가 '와르르'하고 무너집니다.</div> <div> 우리나라의 진성여왕이 그냥 커피라면 영제는 T.O.P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주목과 주자사에 대해서 꽤나 애매하게 생각하실겁니다.</div> <div>-간단하게 말하자면 주목과 주자사는 사실 거의 비슷한 개념입니다. 조정에서 직접 보내내는 해당지역의 관리자라고 해야할까요?</div> <div> 하지만 당시 한나라는 군벌들이 지역지역마다 장악하고 있었고, 유랑민과 도적떼들로 인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상황이었습니다.</div> <div> 오죽하면 관직을 받고나서 해당 지역까지 도착하는 것부터가 문제. 폴아웃으로 치면 슈퍼뮤턴트떼거지를 헤치고 나아가는 수준입니다.</div> <div> 그리고 그곳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관리자를 '자칭'하는 녀석과 파워게임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도 참 골치죠.</div> <div> 파워게임을 해서 이기거나 설득을 해서 자신이 전권을 잡으면 다행인데 지면 거기서 세이브없는 게임오버를 당해버립니다.</div> <div> 어때요, 참 숩죠?</div> <div><br></div> <div><br></div> <div>+조조의 아버지 조숭에 대해서도 매관매직썰이 있는데, 조숭은 정말 대단한인물이었습니다.</div> <div> 천만전짜리 관직을 1억전을 주고 삽니다. 도대체 왜죠? 저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