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yunaqueen[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3121899pCPsMT6aJKtpKRlGztr8zT.jpg" width="600" height="9440"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4">세리님의 말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2">피겨를 그리 깊게 알지는 못한다. <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06년도 김연아 선수 시니어 데뷔 당시의 쇼트프로그램 <록산느의 탱고>를 보고 사랑에 빠져서</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처음에는 연아느님 경기만 돌려보다가 </span><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점점 다른 여싱 경기도 보게 되고,</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font size="2">뭣도 보르고 막눈으로만 보다가 몇 년 흐르니까 이제야 겨우 플립이랑 러츠 구분 정도나마 할 수 있게 되었다.</font></span></div> <div><font size="2">그리고 이번 소치 올림픽을 기점으로 내가 지켜봐 온 피겨 여자 싱글선수들이 대거 은퇴한다.</font></div> <div><font size="2">소치는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 시대의 막이 내리는 행사다. 평창은 뉴페이스들로 채워질 것이다.</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font size="2">그리고 이런 행사가 마지막까지 얼룩진 채로 끝날 줄은 몰랐다.</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br /><font size="2"></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font size="2">수 년간 이 발암스포츠를 지켜봐 오면서 이 종목이 얼마나 지저분하고 정치적인 종목인지도 더 잘 알게 되었다.</font></span></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이번 역시 솔트레이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 </span><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이번 소치올림픽은 단체전에서부터 담합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아댄과 페어 판정에서도 외신들이 들썩였다. </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여자 싱글은... 말할 것도 없다. </span>믿기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font></div> <div><font size="2"> 그래, 많은 눈이 지켜보는 행사이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착각이었다. 이상할 것도 없다...</font></div> <div> <div><font size="2">이 말도 안 되는 결과를 보고도 김연아 선수가 편안한 표정을 짓는 것이 마음에 진하게 남았다.</font></div> <div><font size="2"> <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그녀에게는 정말로 메달은 중요치 않았던 것이다. 다치는 일 없이 클린을 해서 다행이다. 두 차례의 올림픽 전부 클린 연기를 해냈고,</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2px"> 그것이 나를 비롯한 모두에게 큰 선물로 길이 남을 것이다.</span></font></div> <div><font size="2">피겨에서 남는 건 결국 프로그램이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사람들은 토리노에서 아라카와가 무슨 프로그램을 수행했는지, </font></div> <div><font size="2">솔트레이크에서 사라 휴즈가 무슨 프로그램을 수행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font></div> <div><font size="2">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소치의 여자 싱글 피겨가 거론될 때, </font></div> <div><font size="2">사람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프로그램이 아닌 퀸유나를 기억할 것이다.</font></div></div> <div><br /></div>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font size="4">빙상연맹은 나가서 족구나 해라...!! </font></div> <div><font size="4"></font> </div> <div><font size="4">출처 세리님 블로그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schan1205/150185660669" target="_blank">http://blog.naver.com/schan1205/150185660669</a></font></div> <div> </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