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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748892
    작성자 : 소프대위
    추천 : 2
    조회수 : 556
    IP : 58.239.***.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7/28 03:30:15
    http://todayhumor.com/?sisa_748892 모바일
    새벽에 아는 동생과 나눈 카톡 대화 : 왜 메갈리아는 안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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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오전 2:34] 절대적 가치가 모호해지면서

    [동생] [오전 2:34] 아니 아예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 [오전 2:34] 뭔가를 알면 알수록 회의적으로 변해가는건 일반적 성향 같긴 한데

    [] [오전 2:34] 거기에 대해서 논하기에는 나도 아직 너무 멍청하니까

    [동생] [오전 2:34] 도대체 이 세상엔 뭐가 남는걸까요

    [동생] [오전 2:34] 결국엔 강자가 정의다?

    [동생] [오전 2:34] 아직 전 어려서 그런지

    [] [오전 2:34] 분명히 절대적 가치는 있다

    [동생] [오전 2:34] 막시즘, 투쟁, 이런 데서나 나올 법한 결론이 내려지네요

    [동생] [오전 2:35] 그러다보니

    [] [오전 2:35] 그걸 알기에 너무 멍청한 놈들로 가득할뿐

    [동생] [오전 2:35] 메갈이 X같고 지금 진보의 스탠스가 X같은데도

    [동생] [오전 2:35] 메갈이 한 딱 한 마디

    [동생] [오전 2:35] "평화롭게 하니가 안들어줬잖아"

    [] [오전 2:35] 봐봐

    [동생] [오전 2:35] 는 마음에 많이 남네요

    [] [오전 2:35] 지금 진보의 문제는

    [] [오전 2:35] 내가 보기에

    [] [오전 2:35] 페미니즘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걸 알지 못하는데 있다

    [동생] [오전 2:36] ?

    [동생] [오전 2:36] 그게 사람이에요?

    [] [오전 2:36] 페미니즘을 덮는 상위의 가치랄까

    [동생] [오전 2:36] 아니 인간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동생] [오전 2:36] 알지 못한 채

    [] [오전 2:36] 칸트의 도덕률 뭐냐

    [동생] [오전 2:36]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게

    [동생] [오전 2:36] 말이 되나...;;

    [] [오전 2:36] 나 자신의 입법원리를 만인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라였나

    [동생] [오전 2:36] ㅇㅇ

    [] [오전 2:37] 절대적 가치를 하나로 정의내리긴 힘들어도

    [] [오전 2:37] 저게 페미니즘의 표현에 우선한다고 믿는다

    [] [오전 2:37] 내가 혐오당하기 싫으면 상대도 혐오당하기 싫다

    [] [오전 2:37] 내가 평화롭게 얘기하니까 안들어줬잖아!

    [동생] [오전 2:37] 기본 명제인데

    [동생] [오전 2:37] ㅠㅠ

    [] [오전 2:37]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인다

    [] [오전 2:37]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니까

    [] [오전 2:37] 그런데 실상을 보면 혐오의 확대재생산에 지나지 않는다

    [] [오전 2:38] 그리고 그 와중에 그들이 내세웠던 페미니즘은

    [동생] [오전 2:38] 그렇다기 보단 투쟁의 수단의 하나로써 이른바 진보 진영이라는 쪽에서

    [] [오전 2:38] 논의에서 저 멀리 사라져버린다

    [동생] [오전 2:38] 잘 써온 걸

    [동생] [오전 2:38] 비판하는게 그냥 이상하다는 거에요...

    [] [오전 2:38] 투쟁의 수단이 혐오가 될 순 없다

    [동생] [오전 2:38] 그쵸...

    [] [오전 2:39] 한번도 혐오가 제대로된 결과를 나은 적 없다

    [] [오전 2:39] 진보는 메갈리아의 혐오가 마치

    [] [오전 2:39] 구십년대 운동권의 시위처럼 얘기를 하는데

    [] [오전 2:39] 혐오는 혐오일 뿐이다

    [동생] [오전 2:39] ㅇㅇ

    [동생] [오전 2:39] 제가 지적하는게 그 부분이에요

    [] [오전 2:39] 둘을 등가에 놓는건 굉장히 이상한 생각이다

    [동생] [오전 2:39] 그니까 형말은

    [동생] [오전 2:39] 아니 제가 이해한 바로는

    [동생] [오전 2:40] 메갈리안의 목적도 수단도, 90년대 운동권의 목적과 수단 모두와 전혀 이질적인 것이다 이것인건가요?

    [동생] [오전 2:40] 운동권은 혐오가 목적이나 수단이었던 적도 없고

    [] [오전 2:40] 목적은 글쎄

    [동생] [오전 2:40] 메갈은 그렇지 않으니까?

    [] [오전 2:40] 그러니까 이건

    [] [오전 2:41] 메갈리아의 목적이 정말 페미니즘이라고 했을때

    [동생] [오전 2:41] ㅇㅇㅇㅇㅇㅇㅇ 그니까요 그 부분

    [] [오전 2:41] 페미니즘이라는 가치는 진보의 가치 속에 포함된다

    [동생] [오전 2:41] 어떡해요?

    [] [오전 2:41] 그런데 이건 이야기하기 힘들다

    [동생] [오전 2:41] 메갈은 페미니즘이다! 라고 정의내려지만

    [동생] [오전 2:41] 내려지면

    [] [오전 2:41] 메갈리아에서는 자신들의 목적을 페미니즘이라고 게속 주장하겠지만

    [동생] [오전 2:41] ㅠㅠ

    [] [오전 2:41]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싶은건

    [] [오전 2:41] 그건 중요하지 않다는 거다

    [동생] [오전 2:41] 새벽에 대가리 깨지겠네 진짜

    [동생] [오전 2:41] 그럼요?

    [] [오전 2:42] 니들이 정말 페미니즘을 목적으로 삼더라도

    [] [오전 2:42] 내가 욕먹지 않을 권리 역시 네가 욕먹지 않을 권리와 동등하다

    [동생] [오전 2:42] 그것""은 지켜다오?

    [] [오전 2:42] 그거를 지키면

    [] [오전 2:42] 메갈리아라는 집단이 사라져야하는데?

    [] [오전 2:42] 그것만은 지켜다오라는 말은 이상하지

    [동생] [오전 2:42] ㅅㅂ...

    [동생] [오전 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전 2:43] 메갈리아는 미러링에 기반하잖아

    [동생] [오전 2:43] ㅇㅇ

    [] [오전 2:43] 혐오의 미러링은 혐오

    [] [오전 2:43] 그런데 개소리죠

    [] [오전 2:43] 혐오에 혐오로 대응하는건

    [] [오전 2:43] 혐오의 확대재생산에 지나지 않는다

    [동생] [오전 2:43] ㅇㅇ

    [] [오전 2:43]

    [] [오전 2:43] 이건 좀 애매한 이야기인데

    [동생] [오전 2:44] 그니까 잘못됐다?

    [] [오전 2:44] 말이라고하냐

    [] [오전 2:44] 결과가 보여주잖아

    [] [오전 2:44] 지금 저렇게 치고박는 와중에

    [] [오전 2:44] 페미니즘은 어디로 갔냐?

    [동생] [오전 2:44] ㅠㅠ

    [동생] [오전 2:44] 아 형

    [동생] [오전 2:44] 머리 너무 아파요

    [동생] [오전 2:44] ㅡㅡ

    [동생] [오전 2:44]

    [동생] [오전 2:44] 철학 안한단 말이에여 ㅜㅜ

    [] [오전 2:46] 그러니까

    [] [오전 2:46] 여성=약자 남성=강자 로 치환하는건

    [] [오전 2:46] 굉장히 쉬운 방식이지

    [] [오전 2:46] 과거의 운동권

    [] [오전 2:46] 막시즘류의 사회이론에서 자주 써먹던 방식이기도 하고

    [동생] [오전 2:47] 그니까

    [동생] [오전 2:47] 운동권이

    [동생] [오전 2:47] 흡수하는거죠...

    [동생] [오전 2:47] 그건 저도 알아요...

    [] [오전 2:47] 그런데

    [] [오전 2:47] 과거의 군부정권은 분명한 강자였다

    [] [오전 2:48] 그런데 남성 집단을 그 틀에 끼워넣는건

    [] [오전 2:48] 쉽지 않은 일이다

    [동생] [오전 2:48] 여성을

    [동생] [오전 2:48] 약자의 틀에 넣는건

    [동생] [오전 2:48] 당연한 거 아닌가요?

    [동생] [오전 2:48] ㅇㅅㅇ....

    [] [오전 2:48] 문제는 남자들 역시

    [] [오전 2:48] 피해자라는 거지(*)

    [동생] [오전 2:48] 그쵸

    [동생] [오전 2:48] 그건 그렇네

    [동생] [오전 2:48] 그럼 약자끼리의 싸움에

    [] [오전 2:48] 그게 문제라고 본다

    [동생] [오전 2:48] 강약 구도를 넣은게

    [동생] [오전 2:48] 문제다?

    [] [오전 2:48] 그렇지

    [] [오전 2:48] 바로 그거다

    [] [오전 2:49] 나도 뭔가 정리가 되는 느낌

    [동생] [오전 2:49]

    [동생] [오전 2:49] 결국엔

    [] [오전 2:49] 물론 그럼 남자가 여자보다 약하다는 말이냐?

    [동생] [오전 2:49] 이렇게 개돼지들끼리 싸우면서

    [] [오전 2:49] 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 [오전 2:49] 바로 그거다

    [동생] [오전 2:49] 윗분들만 좋겠구만

    [] [오전 2:49] 진정한 문제가 희석되어 버린다

    [] [오전 2:49] 혐오는 혐오를 재생산한다

    [] [오전 2:49] IS의 테러가 왜 나쁠까?

    [동생] [오전 2:49] 이슬람에 대한

    [동생] [오전 2:49] 혐오를

    [] [오전 2:49] IS의 테러는 적의 상층부를 노리지 않는다

    [동생] [오전 2:49] 만들었죠

    [] [오전 2:50] IS의 테러로 희생되는 건 역시 약자들이다

    [동생] [오전 2:50]

    [동생] [오전 2:50] 지렸다

    [동생] [오전 2:50]

    [] [오전 2:50] IS의 테러를 보는 사람들은

    [동생] [오전 2:50] 뭔가 정리가 되네

    [] [오전 2:50] 자신 역시 잠재적 피해자가 될 거라고 걱정한다

    [] [오전 2:50] 그리고 이슬람을 증오한다

    [] [오전 2:50] 혐오와 증오는 조금 다른거겠지만

    [] [오전 2:50] 확대재생산의 과정은 유사하지 않을까

    [동생] [오전 2:50] 올 형 어디가서 이라고 해도 될듯

    [] [오전 2:51] 그리고 이슬람에 대한 편견 속에서 자란 청년은

    [] [오전 2:51] 이슬람을 증오하는 사회를 증오한다

    [동생] [오전 2:51] ????

    [] [오전 2:51] 이슬람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테러를 가한다

    [] [오전 2:51] 그리고 이슬람에 대한 증오는 더욱 강해지고

    [] [오전 2:51] 그런 사회에 대한 증오 역시 더욱 강해진다

    [동생] [오전 2:51] .....

    [동생] [오전 2:51] 와 악순환이네요

    [] [오전 2:51] 그런 식으로 분노가 확대재생산된다(**)

    [동생] [오전 2:51] 그럼 세상은

    [동생] [오전 2:51] 망하겠죠

    [] [오전 2:51] 네이버 댓글란이 다 한심하지만

    [] [오전 2:51] 국제란이 제일 한심하다

    [동생] [오전 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오전 2:51] 근데 형 이것도

    [동생] [오전 2:52] 진보의 스탠스 아닌가요? ㅇㅅㅇ

    [] [오전 2:52] 야 그런데 이건 진짜 심각하다

    [] [오전 2:52] 한국에서도 충분히 테러날 수 있어

    [동생] [오전 2:52] ㅇㅇ

    [] [오전 2:52] 그리고 그 테러의 주체는

    [] [오전 2:52] 외부 테러세력이 아니라

    [동생] [오전 2:52] 테러가 난다면 한국 사회는

    [] [오전 2:52] 편견속에서 자란 다문화가정이나 외국계 아이들이겠지

    [동생] [오전 2:52] 혼돈의 카오스일듯

    [] [오전 2:52] 네이버 댓글에 이슬람 개ㅅㄲ들이라고 쓰는 놈들은

    [] [오전 2:52] 자기가 미래의 테러범을 키우고있다고는 생각 못할거야

    [] [오전 2:52] 그런데 이나라는 인문학 교육이 너무 개판이라서

    [동생] [오전 2:53] ... 형 진짜 말이 아니구여

    [] [오전 2:53] 그게 문제가 된다는 사실조차 인식이 안된다

    [동생] [오전 2:53] 형 좀 오늘 멋있음

    [] [오전 2:53] 알고있음

    [동생] [오전 2:53] ㅡㅡ

    [] [오전 2:53] 그런데 뭐가 진보의 스탠스라는거임

    [동생] [오전 2:53] 난민이나 외국인에 대한

    [동생] [오전 2:53] 포용적인 태도요

    [] [오전 2:53] 일반적으로 그렇게 보이지

    [] [오전 2:53] 보인다기보다는

    [] [오전 2:53] 일반적으로 이런걸 진보적 스탠스라고 하지

    [동생] [오전 2:53] 형의 말을 계속 확대해나가면

    [동생] [오전 2:53] 동성애도 오케이...

    [] [오전 2:53] 그런데 나도 정치학이 전공이 아니라서

    [동생] [오전 2:54] 낙태는 모르겠다

    [] [오전 2:54]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어떤 원칙이 뭔지는 모르겠다

    [동생] [오전 2:54] 근데 이부분은 흔히 진보진영의 스탠스잖아요

    [] [오전 2:54] 그렇긴하지

    [동생] [오전 2:54] 그래서 그냥 말해본거였어요...

    [] [오전 2:54] 그러니까

    [] [오전 2:54] 그게 오늘 진보진영의 문제다

    [] [오전 2:54] 페미니즘이라는 문제에 너무 꽂혀서

    [] [오전 2:54] 더 큰 원칙이 진보 속에 존재한다는걸 이해를 못한다

    [동생] [오전 2:54] 본질을 못본다는거죠

    [] [오전 2:54] 혐오를 멈추는건 페미니즘이라는 문제보다 더 본질적인 원칙이다

    [동생] [오전 2:55] 이러면 이제 오

    [동생] [오전 2:55] 진정한 진보가 없다라고 하는 지

    [동생] [오전 2:55]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 [오전 2:55] 진짜

    [] [오전 2:55] 진짜 많진 않아뵌다

    [동생] [오전 2:55] 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 [오전 2:55] 그리고 어쩌면 보수인지도 모르겠네

    [] [오전 2:56] 나는 이 사회가 부숴지길 원하지 않는다

    [] [오전 2:56] 평화적으로 유지되길 원하고

    [동생] [오전 2:56] 전원책이나 유시민 말하는 거 보면

    [] [오전 2:56] 평화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혐오가 멈추어져야한다고 믿는다

    [동생] [오전 2:56] 그래도 희망있지 않아요?

    [] [오전 2:56] 아냐

    [동생] [오전 2:56] 둘이 대립되도

    [] [오전 2:56] 걱정은 많지만

    [] [오전 2:56] 그래도 세상은 나아질거야

    [] [오전 2:56] 결국엔

    [동생] [오전 2:56] 접점은 있어보이던데

    [] [오전 2:56] 노통이 했던 말이었나

    [] [오전 2:56] 어디서 봤는데

    [] [오전 2:57] 인류사가 참 신기한게 잠깐의 진퇴는 있어도

    [] [오전 2:57] 결국에는 기나긴 발전의 과정이거든

    [동생] [오전 2:57] 주식도 그렇죠!

    [] [오전 2:57] 그렇지

    [동생] [오전 2:57] 형 주갤러 다됐네

    [] [오전 2:57] 잠깐의 진퇴에 한강물이 0.1도씩 따뜻해지는거지

    [동생] [오전 2: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전 2:57] 인류사의 진퇴에 수백만명이 죽어나가는거고

    [동생] [오전 2:58] 지금의 혼돈이 있는거고..

    [] [오전 2:58] 사실 페미니즘에 대해서 깊이 들어가면

    [] [오전 2:58] 더 많은 문제들이 있어보이던데

    [] [오전 2:58]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이런 내용이라는 거시다

    [동생] [오전 3:00] ....

    [동생] [오전 3:00] 철학 수업 오졌네요 오늘

    [동생] [오전 3:00] 자야하는데

    [동생] [오전 3:00] 오른쪽 뇌 뒤가

    [동생] [오전 3:00] 아파

    [] [오전 3:00]

    [] [오전 3:00] 지금이 그리스 시대였다면

    [] [오전 3:00] 이거 책으로 냈을텐데

    [동생] [오전 3:00] 형은 혹세무민의 죄로 사형이에요

    [동생] [오전 3:01] ㅡㅡ

    [동생] [오전 3:01] 근데 농담이 아니라

    [동생] [오전 3:01] 감사해요

    [동생] [오전 3:01] 저도 제 스스로 정리가 안되서

    [동생] [오전 3:01] 이야기 해바고 싶었는데

    [동생] [오전 3:01] 대상이 없었는데 형이 해주시네요

    [동생] [오전 3:01] ㄱㅅㄱㅅ

    [] [오전 3:01]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동생] [오전 3:01] ㅇㅇ

    [] [오전 3:01] 혐오의 방식으로 페미니즘을 얘기하는것보다

    [] [오전 3:02] 혐오를 멈추는게 더 중요하다

    [] [오전 3:02] 그게 진정한 진보의 가치다

    [] [오전 3:02] 정도가 아닐까



    새벽에 갑자기 얘기가 나와 몇 마디 주고받으면서 저 자신도 나름 생각이 정리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갈리아라는 집단낱낱이 해체하기 위해서는 훨씬 길고 전문적인 논의가 필요하겠지만(그리고 그건 분명 저의 영역 밖이겠지만)


    어째서 메갈리아를 페미니즘이라는 이유만으로 포용해서는 안 되는지, 그걸 포용하고자 하는 진보진영의 문제가 뭔지,


    에 대한 대원칙 정도는 얘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봤습니다.


    * 과거 군부정권의 경우 약자와 강자, 정의와 부정의 구분이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남성이라는 집단에 그 틀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보편적 남성들 역시 사회적 모순과 강요된 성역할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에 가깝다는 게 제 관점입니다. 물론 글에서 언급했듯이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약자냐고 굳이 묻는다면 저는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여성이 더 약자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군부정권을 바라보듯 남성이라는 집단을 부정한 강자로 바라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렇게 이슬람과 비 이슬람 사이의 분노와 증오가 확대 재생산되는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갈등을 조장하는 이들입니다. IS는 비 이슬람에 대한 이슬람의 분노가 확대됨에 따라 세력을 키웠고, 그 반대급부로 유럽의 극우세력 역시 세력을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피해를 입은 건 결국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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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8 03:33:14  113.30.***.190  정의를위하여  4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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