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2006년 미국 벨연구소 사장 시절 서울시와 연구 협약을 맺으면서 수백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BR><BR>그러나 국내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이나 특허 등록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혈세 낭비 지적이 제기됐다.<BR><BR>서울시는 이에 대해 "세계 유수 연구소를 유치하는 이유는 국내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특허 성과만으로 사업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BR><BR>하지만 서울시와 맺은 협약 내용과 벨 연구소의 인력 현황, 업무 분장표 등을 살펴보면 벨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미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난다.<BR><BR>서울 벨 연구소주식회사의 업무 규정집에 따르면 소장, 부소장, 서무처장, 연구원 등을 두도록 돼 있다.<BR><BR>그러나 부서별 업무 분장표에서는 총무팀, 인사팀, 재무팀, 구매팀, 전산팀, 법무팀, 홍보팀만 나와 있다.<BR><BR>사실상 연구 부서는 없는 것이다.<BR><BR>한 연구소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연구부서가 없다는 점은 이해가 안 된다”며 “대부분 연구소는 연구부서가 80%를 차지하고 연구지원 부서가 2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BR><BR>당초 서울시가 벨 연구소와 MOU를 체결할 당시 계획서를 보면 서울시는 벨 연구소 유치로 6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연구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BR><BR>서울시가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월 현재 벨연구소 상주 인력은 14명이며 이 가운데 단 2명만이 미국 벨연구소 소속이다.<BR><BR>나머지 12명은 모두 한국인이며 이 가운데 11명은 한국 대학에서 박사를 마쳤다.<BR><BR>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은 이에 대해 "벨 연구소 소속 상주 인력이 2명뿐인 상황에서 기술 이전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BR><BR>실제로 지난 4년 동안 벨 연구소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한 것은 2011년 9월에 단 한 건에 불과했으며 발명자도 국내 연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BR><BR>유기홍 의원은 “벨 연구소는 이름을 빌려주는 데 그치고 실제 연구 활동은 고려대 산학 협력단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연구 인력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는 사업타당성 검증도 하지 않은 벨연구소 유치와 연구 사업에 200억 원의 혈세를 쏟아 부었다"고 지적했다.<BR><BR>실제 2010년 실시된 유수연구소 유치 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도 ‘연구 성과금 및 연구관리 인건비가 연구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계상됐다’, ‘지적 재산권 부분에서 특허출원 부분이 미비하다’, '벨 연구소의 기여도가 연구 진행에 있어서 많이 낮다고 판단되며 벨 연구소의 적극적인 R&D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BR><BR>2011년 평가에서도 ‘지적재산권 확보전략이 필요하다’ , ‘학술적 연구 및 원천기술의 연구가 미진하다’고 지적됐다.<BR><BR>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이광우 사무처장은 “서울시가 세계적으로 유수한 연구소를 유치해 기술 이전을 받을 목적이었다면 더 많은 벨 연구소 인력을 서울에 상주시켰어야 한다"고 밝혔다.<BR><BR>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체류하는 연구 인력이 2명일뿐 지난 4년 동안 단기 체류 인력까지 포함하면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 90여명의 연구 인력을 교류했다”고 설명했다.<BR>-</P> <P>여기서 유기홍의원은 민통당이죠, 이번에 욕 많이 먹었는데</P> <P> </P> <P>그러면서도 저지한 이유가 지금 풀리네요</P> <P>-</P> <P>김종훈을 에디슨과 동격시했던 1베의 반응이 궁금합니다.</P> <P> </P> <P>밑에는 리플 캡쳐</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5490dcf028c5e149ca1e2f703b40401b.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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