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수원 경희대 대학가 원룸촌에 살고 있는 수컷오징어입니다.</div> <div><br></div> <div>아침부터 오후 내내 새끼 고양이 울음 소리가 끊이질 않아서..</div> <div><br></div> <div>내가 널 구하리라 마음먹고 울음 소리 나는 장소로 갔더니 </div> <div><br></div> <div>제가 도저히 구조 할 수 없는 깊이의 파이프에 고양이가 끼었는지 할딱 할딱 거리면서</div> <div><br></div> <div>울고 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동물구조 협회에 전화했더니.. 관할 지역이 아니고 고양이는 구조대상이 아니라면서 </div> <div><br></div> <div>구청으로 전화 하라는 겁니다. (..??구청?)</div> <div><br></div> <div>구청으로 전화했더니 구청 역시 고양이는 구조대상이 아니라고 119로 전화 하라고 하더군요..(뭐여..)</div> <div><br></div> <div>제일 처음으로 떠오른건 119였지만 인명,재난 사고 아니면 119아저씨들 고생하시는거 아니깐</div> <div><br></div> <div>힘들게 하기 싫어서 미안한 마음으로 전화 했더니 금방 오신다고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922417qNjp5NTxUS1vJbYumo.jpg" width="640" height="852" alt="photo_0.jpg" style="border:none;"></div>오분도 안돼서 오심..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92251793IkkTll3niMizCsDNGED8r.jpg" width="640" height="852" alt="photo_1.jpg" style="border:none;"></div>파이프 길이 살펴 보시더니 저차에서 차보다 긴 봉같은걸 꺼내시더니..</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922569VmipHYFMYVw1gBkUE3wl443nc7t.jpg" width="640" height="852" alt="photo_2.jpg" style="border:none;"></div>반대편에서 고양이의 힙쪽을 쭉쭉 밀어주시더니..(다치지 않을까 걱정..)</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9226273cnjZFzsPi3raGH.jpg" width="640" height="852" alt="photo_3.jpg" style="border:none;"></div>조그만한 파이프 사이로 삼사개월 되보이는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너 어떻게 거기 들어갔뉘..???)</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923031aVVeZhEpLMLFEWzdjG.jpg" width="630" height="705" alt="photo_4.jpg" style="border:none;"></div></div>저기 보이는 조그만한 구멍사이로 이만한 녀석이 구조 됐어요. (다행..휴..)</div> <div><br></div> <div>아저씨 말로는 조금 더 있었으면 숨 못쉬어서 죽었을거라고 하더군요..</div> <div>또 아저씨가 저보고 기르실래요?라고 제안해 주셨는데 </div> <div>마음은 기르고 싶지만. 형편이 안돼서 못기른다고 했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이 고양이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었는데</div> <div>일단 병원가서 검사해보고 이상 없으면 길 고양이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하셨어요.!</div> <div><br></div> <div>바쁘실 텐데 이런일로 전화해서 죄송해요라고 했더니 당연히 해야하는 일리라고 그런 소리말라고..</div> <div>덕분에 생명하나 살렸다고 잘했다고 북돋아 주셨어요.!(감동ㅠ)</div> <div><br></div> <div>오늘 일로 다시한번 119 구조대 아저씨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되었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양이도 건강 회복해서 다시 잘 살아갔으면 좋겠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