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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72929
    작성자 : 파파1
    추천 : 18
    조회수 : 500
    IP : 183.99.***.4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2/15 22:06:04
    http://todayhumor.com/?animal_72929 모바일
    교통사고당한 황구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지난 12월 7일, 광주 소태동에서 황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었어요.
     
    한 학생이 발견하고서 여기저기 도움을 청했는데,
    늦은 시간 도와 주실 분은 아무도 안 나타나고...
    늦게나마 연락 온 구청에서는 연계병원으로 데려가서 안락사를 시킨다 하더라며
    이 학생이 울면서 '나주 천사들집' 천사엄마님께 간절히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1 (1).JPG
     
     
    늦은 밤, 천사엄마님의 도움으로 황구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고
    아이는 폐출혈에 대퇴부골절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다음 날 폐출혈이 멈춰 수술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상상도 못할 수술비에 놀라 부랴부랴 다른 병원으로 아이를 옮겼습니다.
                
    대형견이라 수술해 줄 병원을 힘들게 찾았어요.
    9일 날 수술했는데 수술 시간 잡기도 참 힘들었습니다.
    상태가 심각하여 수술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마취 풀릴 때 몹시 고통스러운지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데요.. 
    그 모습을 지켜 본 천사엄마님의 마음은 또 얼마나 아팠을까요...
     
     
    1 (2).JPG
     
     
    천사엄마님께서 이 아이에게 '아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원탁의 기사처럼 튼튼하고 건강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나이가 1~2살로 추정되는 남아예요.
    아이는 너무 순하고 착합니다.
     
    목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인이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버림을 받았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 아이... 저희가 더 지켜주고 싶습니다.
     
    1 (3).JPG
     
     
    1 (3).JPG
     
     
    수술을 마친 아더는 11일 날 나주 천사들집으로 왔어요.
    움직이면 안되기에 육각장으로 빙 둘러놨어요.
    도착하자마자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시원하게 잘 보네요.
      
    아더는 다리에 힘이 없어 주로 앉아 있는데
    아더는 다리에 힘이 없어 주로 앉아 있는데
    천사엄마님이 들어가면 벌떡 일어나 꼬리를 치며 반깁니다.
    아마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기억하나봐요.
    아더는 이처럼 영리하고 사람도 무척 잘 따릅니다.
     
    이렇게 순한 아이가 이 추운 겨울에 어쩌다 길을 헤매게 되었는지...
    사고를 내고도 생명이 위급한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둔채 가버린 인간은 도대체... ㅠㅠ
     
    아더는 앞으로 한 달 반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며 집중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유기동물 170마리를 돌보는 천사엄마님이 이 일을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거워 보입니다.
    이 아이를 안정된 곳에서 임시보호해주실 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어려운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아이를 수술시키는데 117만원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저희 보호소 재정상 병원비가 약 70만원 정도 부족합니다.
     
    이 아이를 구조하면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능력도 안되면서 왜 또 구조하느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또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우리의 사랑으로 치유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구요...
     
    여러분께서 이러한 사정에 조금이라도 연민을 느끼신다면
    당장 치료를 눈 앞에 둔 가엾은 생명을 위해 조금이라도 사랑을 베풀어주십시오.
    마음만으로 응원해주시는 것도 고마운 일이지만
    저희는 지금 무엇보다 물질적인 후원이 가장 절실하답니다.
     
    1 (4).JPG
     
    부디 길 잃은 우리 아더를 외면하지 마시고
    이 가혹한 계절을 견뎌내야 하는 아이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세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작은 정성 하나 하나에는 아더의 치료비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에게 생을 걸고 있는 보호소 소장님에게도 더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 힘겨운 여정, 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이름으로 부디 따뜻한 희망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천사엄마 : 010-8620-2222
    특별계좌 : 농협 351-0595-8485-03 김남순
    움직이면 안되기에 육각장으로 빙 둘러놨어요.
    도착하자마자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시원하게 잘 보네요.
      
    아더는 다리에 힘이 없어 주로 앉아 있는데
    아더는 다리에 힘이 없어 주로 앉아 있는데
    천사엄마님이 들어가면 벌떡 일어나 꼬리를 치며 반깁니다.
    아마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기억하나봐요.
    아더는 이처럼 영리하고 사람도 무척 잘 따릅니다.
     
    이렇게 순한 아이가 이 추운 겨울에 어쩌다 길을 헤매게 되었는지...
    사고를 내고도 생명이 위급한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둔채 가버린 인간은 도대체... ㅠㅠ
     
    아더는 앞으로 한 달 반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며 집중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유기동물 170마리를 돌보는 천사엄마님이 이 일을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거워 보입니다.
    이 아이를 안정된 곳에서 임시보호해주실 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어려운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아이를 수술시키는데 117만원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저희 보호소 재정상 병원비가 약 70만원 정도 부족합니다.
     
    이 아이를 구조하면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능력도 안되면서 왜 또 구조하느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또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우리의 사랑으로 치유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구요...
     
    여러분께서 이러한 사정에 조금이라도 연민을 느끼신다면
    당장 치료를 눈 앞에 둔 가엾은 생명을 위해 조금이라도 사랑을 베풀어주십시오.
    마음만으로 응원해주시는 것도 고마운 일이지만
    저희는 지금 무엇보다 물질적인 후원이 가장 절실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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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길 잃은 우리 아더를 외면하지 마시고
    이 가혹한 계절을 견뎌내야 하는 아이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세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작은 정성 하나 하나에는 아더의 치료비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에게 생을 걸고 있는 보호소 소장님에게도 더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 힘겨운 여정, 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이름으로 부디 따뜻한 희망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천사엄마 : 010-8620-2222
    특별계좌 : 농협 351-0595-8485-03 김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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