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도 멸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살 초반까지 175cm에 54Kg의 몸을 가지고 있었지요..훗(고1때는 171cm에 48키로 였습니다)
그땐 정말 살찌고 싶었었는데 별짓 다해도 안찌더군요...
어릴때부터 식사량도 엄청났습니다...초딩때 이미 라면 두개에 밥말아 먹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살이 안찌다가 고3 초반부터 1년동안 20Kg이 쪘습니다...
물론 중학교 때까지 매일 아침에 동네 아저씨들이랑 모닝 족구를 하긴 했으나(축구는 아저씨들이 힘들다고 안했음)
크게 활동량이 많은것도 아니었는데 살이 안찌니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완전 폭탄맞은듯 한방이 몰아서 오더군요...ㅎㅎ 지금30살인데 1년전에 90Kg 찍고 지금은 75까지 내려왔죠...
그래서 살찌고 싶다고 하시는분들 보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살찐것 보다 마른게 낫다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살찌고 싶다고 과식하지는 마세요...ㅠㅠ
운동이 아닌 과식으로 살이 찌면 자기가 원하는 만큼 쪄 지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위가 늘어나서 나중에 살빼기도 힘들어요...ㅠㅠ
20대땐 그래도 식단 조절(뭐 거창한건 아닙니다...그냥 보통 사람들 먹는만큼 하루 세끼죠...)로 65Kg을 2~3년은 유지 했으나
그것도 유지가 너무 힘들더라구요...먹는거 때문에..ㅠㅠ
어쨌든 여러분들 과식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