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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이중문학소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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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yphers_98856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294
    IP : 120.136.***.8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0/12 13:03:07
    http://todayhumor.com/?cyphers_98856 모바일
    [팬픽] 2차 능력자 전쟁 일부 서술
    벨져 홀든은 자신을 에워싼 쾌검사들 중 한명에게 눈대중으로 신호를 주었다. 벨져 홀든의 의사를 파악한 쾌검사는 허리에 매단 검집에서 검을 빼든
    뒤 그 칼을 터커가 있는 쪽을 향해 던졌다. 검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면서 터커의 앞발치에 꽂혔다.
     
    "잡아라"
     
    "이게 무슨 짓이지"
     
    터커는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벨져 홀든을 쏘아 보았다. 벨져 홀든은 그런 터커의 시선을 가소롭다는 듯 비웃으며 타이를 매만졌다.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그 검을 잡고 있는 힘껏 발버둥쳐 보거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깔보는, 홀든 가문의 거만함이 잔뜩 묻어나는 언사였다. 터커는 이를 빠득 갈았다. 아무리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는 해도
    그 정도의 모욕을 듣고서 성이 나지 않을 리가 만무했다. 적의 무기를 잡고 싸운다는 건 그 자체로 수치심을 느끼는 행위였다. 터커는 자신의 앞에
    꽂힌 쾌검사 검을 악력의 힘을 받아 세게 쳐냈다. 검은 비정상적인 거리를 도약한 뒤 둔탁한 쇳소리를 내며 바닥에 뒹굴었다.
     
    "되도 않는 수작은 집어치워라, 홀든"
     
    이번엔 벨져 홀든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알량한 자존심이 명을 재촉하는 구나"
     
    상체를 겉돌기만 하던 벨져 홀든의 손이 드디어 허리춤에 닿았다. 이내 똬리를 튼 뱀이 사냥을 나서는 것 처럼 칼집에서 칼이 스르륵 빠져 나왔다.
    살기가 실린 서슬 퍼런 소리에 터커는 저도 모르게 한발자국 뒤로 물러 서려다가 자신의 뒤에 있는 자들의 존재를 깨닫고 오히려 두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그렇지만 터커의 양손은 이미 식은 땀이 한가득 배어 있었다.
     
    벨져 홀든은 칼을 일자로 세웠다. 칼 끝에 걸린 과녁은 터커의 목 언저리를 향하고 있었다. 터커는 주먹을 쥐락펴락 하면서 벨져 홀든이 움직이기를
    기다렸다. 벨져 홀든이 움직이는 순간 칼을 잡아 채어 부러뜨리는 것이 터커의 계획이었다. 비록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터커는 일단 검을 잡기만 한다면 승기를 잡는 쪽은 무조건 자신이 될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터커의 계획은 가히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였다. 벨져 홀든의 움직임은 터커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바람과도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분명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 모습에 손을 뻗으면 그것은 이미 잔상이 되어 있었다. 벨져 홀든의 움직임은 터커의 움직임 보다
    두 수나 앞서나가고 있었다. 불과 10초도 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에 터커는 각 부위에 크고 작은 자상을 입었다.
     
    벨져 홀든은 터커를 가볍게 농락한 뒤 그의 행동영역에서 빠져나와 다시금 칼끝으로 과녁을 그렸다. 입가엔 터커를 비웃는 뜻의 웃음이 완연했다.
    터커는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한 채 벨져 홀든에게 완벽하게 농락당했다. 그가 낸 상처들은 전부 급소를 아주 조금씩 비켜나간 곳에 위치해 있었다.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치명상을 내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었다.
     
    터커는 자신의 눈 앞에서 칼을 겨누고 있는 자에게 막심한 공포를 느꼈지만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그의 뒤엔 연합의 유일무이한 희망이 있었다.
    그가 쓰러지는 것은 곧 연합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했다. 터커는 자신에게 지워진 책임감을 다시금 인지하며 벨져 홀든의 움직임을 단 한번이라도
    읽기 위해 온 신경을 눈에 집중시켰다.
     
    벨져 홀든이 걸음을 밟았다. 그와 동시에 터커의 어깻죽지에 핏줄기가 솟구쳤다. 하지만 터커는 상처에도 아랑곳 않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벨져
    홀든의 진상을 눈에 담는 데에만 신경을 쏟았다.
     
    "....!"
     
    몇군데에 상처를 더 입었지만 드디어 승기를 잡을 때가 왔음을 터커는 직감했다. 자신의 오른쪽 팔꿈치를 내려치려는 벨져 홀든의 칼을 포착하는데
    성공한 터커는 몸을 옆으로 빼면서 왼쪽 손을 재빠르게 뻗어 칼을 잡으려 했다. 그렇게 벨져 홀든의 칼이 터커의 손아귀로 들어왔다.
     
    벨져 홀든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하지만 칼은 여전히 그의 손에서 자유로이 노닐고 있었다. 바닥에는 터커의 손 반쪽이 떨어져 있었다. 벨져 홀든은
    자신의 칼이 터커의 손아귀에 들어가자 순간적으로 완력과 속력을 더해 터커가 칼을 붙잡기 전에 먼저 그의 손을 절단함으로서 선수를 쳐버렸다.
     
    "결의는 인정해주지. 하지만 그뿐이다"
     
    그제서야 고통에 겨워하는 터커의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벨져 홀든은 칼에 묻은 피를 털어냈다. 터커가 여지껏 흘린 피가 바닥에 좍 흩뿌려졌다.
    벨져 홀든의 검이 터커의 목을 꿰뚫었다. 터커는 목이 꿰뚫려 제대로된 비명도 한번 지르지 못 하고 그 자리에 고꾸라져 버리고 말았다. 벨져 홀든이
    칼을 빼내고 생긴 구멍에선 피가 깊게 흘러 앤지 헌트의 발에 까지 닿았다. 벨져 홀든은 죽어버린 터커에겐 더는 흥미가 없는 듯 일말의 시선도 주지
    않은 채 곧장 남겨진 자들을 바라보았다.
     
    "자, 이제 유희는 끝났다. 흑염의 딸을 내놓아라" 
    ---------------
     
    2차 능력자 전쟁 중 아주 짧은 부분이었던 터커와 벨져 홀든의 싸움을 서술해 봤습니다.
    원래는 루이스와의 장면도 서술해보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길 것 같아서 안 했습니다.
     
    뭐.. 부족한 글 실력, 아무쪼록 재밌게 보셨으면 해요.
     
    黑의 꼬릿말입니다
    ZPDERd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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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2 17:33:54  112.150.***.24  치즈가루듬뿍  51950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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