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pian: 1. 일제강점기 조선인 순사들 중에는 일본인들에게 차별받으면서 마음속에 ‘반일의식’을 품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들이 진짜 ‘친일파’가 된 건, 오히려 해방 이후 ‘왜놈 앞잡이’로 찍힌 뒤였죠.. “먹고 살려고 한 일이 왜 잘못이냐?”는 반감 때문에.
@histopian: 2. 요즘 노인들에게서도 간혹 그 시절 순사들의 마음을 봅니다. 박정희 전두환을 부정하는 ‘젊은 것’들을 보면서, 그 시절에 그냥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정부 시책에 협조했을 뿐인 자기 존재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갖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박근혜의 득표율이높았던건 오륙십대이상의 우리어르신들이
그때 옳은줄로알고 묵묵히 열심히살아왔던 과거가 모조리 부정당하는것같아서 그게싫어서였던게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맹목적으로 신앙처럼 받드는게아닐까요.
그냥 평범한사람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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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수준이며. 그동안살아온 인생이며. 평생을 남을위해 살아온분을 놔두고 부모잘만나서 호의호식하며 살아왔고 남을위한 헌신이 뭔지 모르는사람이 당선되는걸보고 나름대로 애써 이 사회를 이해해보려고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이번처럼 간절히바란적도없었고 이번처럼 슬픈적도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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